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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2-04 10:05
[기획특집] 친환경재배력
 글쓴이 : 친환경 (58.♡.80.182)
조회 : 1,231  

① 벼 친환경 재배력

친환경 쌀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친환경 수도작의 생산비 절감이 중요한 관건으로 떠올랐다. 더불어 심심치 않게 일어나는 친환경 농산물의 잔류농약 검출문제로 국내 친환경농업에 대한 신뢰에 금이 가기 시작한 최근의 상황에서 보다 안전하고 믿을만한 쌀 생산을 위해서라도 적절한 자재사용설계는 반드시 필요하다.

 

1월 : 1월에는 토양 분석을 실시해 농사 계획을 세우며, 지자체의 각종 보조사업을 신청하는 시기이다. 1월 중순에는 유기물 퇴비 자가 제조를 실시하며, 1월 하순에는 퇴비, 유박 등 유기질 비료를 준비한다.

2월: 우량 종자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2월 중순에는 논둑과 배수로를 정비한다. 2월에는 유기농 상토를 준비한다.

3월: 3월 초순에는 종자 선별 및 종자소독을 준비한다. 볍씨는 10a 당 4kg 내외의 충실한 볍씨만을 골라 소금물 가리기 후 그늘에 말려 보관해 둔다. 소금물 가리기는 물 18ℓ에 소금 3.8kg 내외를 넣어 완전히 녹인 후 볍씨를 넣고 가라앉은 볍씨를 골라낸다.

볍씨 온탕소독의 경우 60℃에서 10분간, 65℃에서 7분간 마른 볍씨를 양파망에 5kg 씩 담아 온탕에 담그고 고루 저어준 다음 꺼내 찬물에 식힌다. 볍씨 발아기를 이용해 32~33℃에서 48시간 싹틔우기를 한다.

3월 중순에는 못자리를 여유 있게 해 튼튼한 모를 키우며 3월 하순에는 파종 후 상자 쌓기를 실시한다. 쌓기는 7단 이하, 2~3일 이내로 쌓는다.

 

<친환경볍씨소독- 자닮유황 이용시>

물 500ℓ 기준 자닮유황 5ℓ, 자닮오일 5ℓ(100배액)을 섞은 후 볍씨를 넣고 온탕침법 없이 냉수에 24시간 소독한다. 24시간 경과 후 물로 한 번 씻어준 후 1주일 동안 침종하거나 볍씨 발아기를 이용해 48시간 싹틔우기 후 파종한다. 볍씨 발아기를 이용해 자닮유황, 자닮오일을 100배액으로 희석 후 볍씨를 넣고 32℃에서 24시간 소독 후 물을 갈아 씻어준 후 48시간 싹틔우기를 한다.

 

4월: 파종 후 15일 경부터 액비를 살포해 생육을 관리하며, 4월 중순에는 큰 일교차, 저온 과습으로 입고병이 발생하므로 이를 방제한다.

4월 하순에는 뜸모 방지를 위해 3일 간격으로 물을 가두었다가 뺀다. 본답에 퇴비 등 유기질비료를 살포한 후 평탄 작업을 실시한다.

5월: 이앙 전 물을 대서 잡초 싹 틔우고 경운해 제거해준다. 논 고르기는 4~5cm 물관리 시 흙이 물 위로 나오지 않도록 평탄작업을 확실히 한 후에 이앙하며 써래질 후 5일 이내에 모내기에 들어간다. 이때 논둑을 높이고 배수로에 우렁이 방조망을 설치한다. 쌀겨 투입은 모내기 20일전 200kg/990㎡(300평) 투입한다. 소금도 20kg/990㎡(300평) 넣어주며 우렁이 투입은 이앙 1주일 이내 투입하며 5kg/990㎡(300평)이다. 녹비 작물 재배 시 이앙 2~3주 전 로터리를 쳐준다.

 

왕우렁이농법

왕우렁이 농법은 벼 농사에 있어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우렁이를 방사해 논에서 잡초와 풀을 방제하는 농법이다. 왕우렁이를 방사하기 위해서는 논의 준비 작업이 필요하다. 논에 있어서 평탄 작업이 가장 중요하며, 논에 물을 대었을 때 물이 없는 곳에는 우렁이가 가지 못해 제초효과를 거둘 수 없다. 물이 들어오는 곳과 물이 나가는 곳, 특히 물이 빠지는 곳으로 물의 흐름을 따라 우렁이가 몰리므로 이곳에 망을 쳐서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고 물을 댈때와 뺄때는 주의하고 우렁이가 이곳에 몰리면 떠서 다시 방사한다.

우렁이가 가장 왕성한 시기는 검지 한마디, 약 직경 2~3cm 크기 정도가 가장 활동적이다. 우렁이를 넣는 시기는 이양 후 모의 활착에 따라 3~7일 사이에 넣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990㎡(300평)에 5kg 정도를 넣어주는 것이 좋다. 논의 전체에 골고루 투입한다.

우렁이를 넣은 후에는 논관리가 중요하다. 물이 적정하게 있어야 수면 아래에서 올라오는 풀을 먹을 수 있으며 황새가 많은 곳에는 반짝이를 이용해 대치한다. 왕우렁이 농법은 약 98%에 달하는 제초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추수 후 우렁이는 그대로 땅속에 들어가 유기질 비료가 된다. 껍질은 땅의 공극률을 좋게 하며, 미생물의 집이 되기도 하고, 우렁이 분비물로 인해 추수 후 땅이 부드러워지는 효과도 가지고 있다.

왕우렁이의 생존 한계온도는 2℃이지만 9℃이하로 수온이 떨어지면 움직이지 않는 동면상태에 들어간다. 우리나라의 경우 11월 초면 왕우렁이는 땅속 약 10cm 이상 들어가 동면하므로 얼지 않고 살지만 왕우렁이는 약 5cm 정도 들어가므로 영하 3℃이하의 기온이 3일 정도면 습도를 머금고 있는 우렁이는 얼어 죽게 된다. 최근 방송에서 동면되어 화제가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일부지역에서 그것도 조건이 맞아야 한다. 즉 땅속에서 솟아나는 물이 계속있는 수렁이 있는 곳과 날씨가 영하 5℃이하는 떨어지지 않는 곳이라야 월동할 수 있다.

 

6월: 6월 초순에는 물관리, 보식, 제초, 병충해 관리시기이다. 문고병, 잎도열병, 잎굴파리, 혹명나방, 물구미 등을 방제해야 한다. 제초관리에 신경 써야 할 시기이며, 6월 하순에는 논둑을 높이고 튼튼하게 해 물높이 조절을 용이하게 한다.

7월: 가을철 경운으로 다년생 잡초를 억제하며 관배수로 제초를 관리해 수로를 통한 잡초 종자 혼입을 방지한다. 초기 심수 관리로 벼멸구, 태풍 피해를 방지하며 논물 걸러대기로 뿌리 산소를 공급해준다.

8월: 물을 걸러대며 문고병, 목도열병, 멸구류, 이화명나방, 혹명나방을 방제한다. 이삭거름을 990㎡당 100kg 시비하며, 광합성균을 통해 뿌리활력을 증진시킨다.

물관리의 경우 이앙 직후에는 5~7cm로 물관리를 하며 이아후 15~30일 사이에는 10~15cm로 깊은 물대기를 해 잡초의 발아를 억제하고 부채골형 벼포기를 만든다. 중간 물 떼기는 이삭이 패기 전 35~40일 사이에 한다.

 

병해충 방제법 (전남 현영수 님의 사례)

- 벼 물바구미: 멀구슬추출액 500cc, 고삼 추출액 500cc와 인스턴트 가루 커피 250g, 식용유 40cc, 유화제 20cc를 작은 통에 먼저 넣고 핸드믹서로 2~3분 혼합 후 물 19ℓ에 혼합해 못자리의 부직포를 걷은 후에 1회 살포하고 이앙 전날 한번 더 살포하고 모내기 한다. 성묘로 키워 6월 10일 후 이앙 하면 물바구미 피해를 줄일 수 있다.

- 도열병/문고병: 수도용 석회보르도액을 물 500ℓ 당 4ℓ 넣고, 깐마늘 1kg을 믹서에 갈아 짜낸 것과 계피 추출액 2ℓ, 울금 추출액 2ℓ, 현미식초 1~2ℓ와 함께 1차 방제를 하고 2차 방제시에는 현미식초 대신에 수용성 규산을 첨가해 준다.

- 혹명나방/이화명충: 독초종합액(고삼+멀구슬+마늘) 10ℓ와 유채유 2ℓ, 유화제 500cc를 작은 통에 넣고 핸드믹서로 2~3분 혼합한 후 500ℓ의 물에 넣어 섞어주고 유황소금 1kg을 추가해 피해잎이 발생하기 전에 예방차원에서 살포해준다.

혹명나방은 6월 중/하순~7월 중/하순에 걸쳐 성충이 발생하며 성충의 최성기는 7월 하순~8월 상순, 9월 상순~중순이다. 7월 하순부터 10~15일 간격으로 3~4회 천연자재를 이용해 예방적 차원에서 주기적으로 살포해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이화명충의 경우 1화기는 5월 상순으로 성충이 출현해 6월 상/중순에 가장 많이 나온다. 2화기는 성충이 가장 많이 나오는 시기로 8월 상순이며 2화기는 수잉기나 출수기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기 때문에 이 시기에 맞춰 예방해야 한다.

 

9월: 출수 후 물관리를 실시하며 잎마름병, 목도열병을 방제한다. 벼 베기 전 후로 녹비작물을 파종한다.

10월: 잡초 방제 위해 수확 후 즉시 로터리를 치며, 볏짚 돌려주기를 해 유기물과 가리를 공급한다. 다음해 농협 유기질비료 보조사업을 신청한다.

11월: 벼 종자를 선별하며, 가을 거름 후 심토 경운해 숙근성 잡초 씨를 제거한다.

12월: 영농교육을 실시하며 이듬 해 농사 계획을 수립한다. 녹비작물 재배 시 질소질 웃거름, 배수로 확인 작업을 하며, 채종포를 두고 우량종자를 관리하는 것도 방법이다.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