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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4-23 12:16
[특집] 유기종자 완전정복!! 건전묘 생산을 위한 유기종자소독 매뉴얼
 글쓴이 : 친환경 (58.♡.80.182)
조회 : 38  

종자는 재배, 채종, 저장·유통과정 중에 다양한 병원체에 의해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 농경지에서 병이 발생할 환경이 조성될 경우 빠르게 확산되어 농작물 생산에 큰 피해를 주게 된다. 유기농업에서는 화학종자소독제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친환경적인 종자소독기술이 중요하다. 유기농업에서 활용 가능한 실용적인 유기종자소독 기술을 소개한다.
ı자료: 건전묘 생산을 위한 유기종자 종합소독 매뉴얼·국립농업과학원 유기농업과 심창기, 김민정 박사 ı김경호·이경민·김경윤·엄정식 기자

유기종자란 무엇인가?

유기종자란 유기농법을 적용해 재배한 농작물에서 채종된 종자를 의미한다. 즉 농약, 화학비료 등 인위적으로 합성된 제품이 아닌 유기자재만을 이용해 생산하고 채종된 종자이다. 그러나 유기농업에는 유기종자의 사용이 원칙이나 현재는 대부분 화학적으로 처리된 일반종자를 사용하고 있다. 국제유기농운동연맹(IFOAM)의 유기종자에 대해 ‘유기농에서는 유기종자를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며, GMO종자나 화학적으로 처리한 종자를 사용할 수 없다. 다만, 일반적인 방법으로 유기종자를 구할 수 없을 때는 예외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국내 친환경농어업육성법 시행령 시행규칙에는 유기종자 사용에 대해 ‘유기농 종자·묘는 최소한 1세대 또는 다년생인 경우 두 번의 성장기 동안 다목의 규정에 따라 재배한 식물에서 유래된 종자 사용, 다만 위 요건을 만족시키는 종자·묘를 구할 수 없을 경우 인증기관에 증명할 수 있는 경우 허용한다’고 규정했다. 이때는 유기합성농약으로 처리되지 않은 종자 또는 묘를 사용하거나 규칙 별표1제1호 가목1) 2)의 허용물질과 다른 물질로 처리한 종자 또는 묘(육묘시 유기합성농약이 사용된 경우 제외)를 사용해야 한다.

유기종자의 국내 현황

우리나라에는 아직까지 유기종자에 대한 관리규정이 확립되지 않았으나, 국제기준(IFOAM, Codex)을 준용하고 있다. 국내 유기종자로 사용 가능한 잡곡 종자에 대해 흙살림에서 구할 수 있으며 무농약 옥수수 종자는 강원도 옥수수연구소에서 생산해 강원도 홍천군농협에서 판매하고 있다. 소규모 토종 종자 동호회를 중심으로 자가 채종한 종자를 교환하기도 하지만 국내 유기종자의 시장은 미미한 실정이다. 최근 국립종자원에서는 친환경농업인들의 유기종자 요구에 따라, 종부 보급종 중 벼, 콩, 보리, 밀 등에 한해서 미소독 종자를 국립종자원 홈페이지(www.seednet.go.kr) 또는 각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신청해 유상으로 구매해 사용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유기농산물 인증체계에서는 유기종자를 구하기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일반종자를 사용해도 유기농산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국제적으로 유기종자의 사용에 대한 엄격한 기준 적용이 예상되므로 국내 유기종자 시장의 확장과 유기종자 관련 인증기준의 정립이 시급하다.
* 유기종자 3대 조건: 유기적으로 생산된 종자, 화학적으로 처리되지 않은 종자, 유전자의 조작변형이 없는 종자(non-GMO)

유기종자 소독의 중요성

작물에 발생하는 다양한 식물병원성 곰팡이, 세균, 바이러스는 종자로 전염될 수 있어, 병원체가 오염되지 않은 건전종자 확보가 유기농업 실천에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유기농 작물 재배에서는 병해충 저항성 품종의 선택이나 내재해성이 우수한 품종을 선택해 재배하는 것이 좋다. 종자는 농산물의 품질과 수량을 결정할 뿐 아니라 재배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병해충의 피해, 환경장해 등에 대응하는 저항성의 정도를 결정하기 때문에 지역, 환경, 생산, 유통, 가공, 저장 등 모든 생산과정에 영향을 준다. 작물 재배 중에 감염된 다양한 병원체가 종자에 잠복해 있을 수 있다. 감염된 종자의 비율이 낮아도 포장에서 식물병이 발생할 경우 1차 전염원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식물병이 빠르게 확산되어 농작물의 생산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따라서 종자 표면에 부착되어 있거나 내부에 감염되어 있는 병원균을 제거하기 위한 친환경적인 종자소독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원예작물 유기종자 소독기술

원예작물 친환경 종자 소독기술



고추 세균성 점무늬병은 발생 초기에 고추 잎에 수침상을 보이며, 고추생육을 저하시킨다. 유묘에 감염될 경우 고사주가 많이 발생하며, 무감염주에 비해 생육이 현저히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어 건전묘 육성을 위한 종자소독기술이 필요로 한다. 고추 세균성점무늬병균이 감염된 고추종자(하나, 녹광품종)를 이용해, 열수처리 효과를 검정했다.

 
열수처리방법은 먼저 고추종자를 38℃ 물에 10분간 침지해 전처리한 후, 46℃, 49℃, 52℃, 55℃에서 온도별로 30분간 침지했으며 열수처리한 고추종자는 묘판에서 파종, 12일 후 열수처리온도별 고추 세균성 점무늬병의 발생정도를 검정한 결과, 열수처리를 하지 않은 무처리는 100% 인 반면, 52℃, 55℃ 열수처리구는 1%로 나타났다.

따라서 52℃, 55℃ 열수처리구는 1%로 나타났다. 따라서 52℃, 55℃에서 열수처리한 고추종자의 세균성 점무늬병의 방제효과는 99%로 매우 높았다. 하지만, 열수처리에 주의점으로 열수처리온도가 50℃ 미만일 때는 방제 효과가 감소하므로 온도조절에 유의해야 한다. 배추, 무, 오이는 50℃에서 25분, 상추는 45℃에서 25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엽채류 종자

- 온탕침지 소독기술을 이용한 상추와 배추 종자 소독기술(국립농업과학원)
유기 채소 종자별 최적 온탕침지 조건을 구명하기 위한 채소 종자별 최적 온탕침지 소독 방법은 채소 종자를 거즈에 싸서 온도가 조절된 수조에 침지한다. 침지처리가 끝나면 종자를 차가운 물(살균수)에 바로 담궈 반응을 멈추게 한 후 발아시켰다. 기존의 엽채류 종자별 최적 온탕침지 조건은 상추는 45℃에서 25분, 배추는 50℃에서 25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새롭게 엽채류 종자별 적용한 종자소독기술로는 온탕침지법 이외에 황토유황합제, 식물추출물(님, 데리스, 고삼), 베이킹소다 등의 유기농업자재와 연속처리했더니 최적 온탕침지 조건은 상추는 45℃에서 25분, 배추는 50℃에서 25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근채류 종자 

- 온탕침지 소독기술을 이용한 무 종자 소독기술(국립농업과학원, 2008)
유기 채소 종자별 최적 온탕침지 조건을 구명하기 위한 채소 종자별 최적 온탕침지 소독 방법은 채소 종자를 거즈에 싸서 온도가 조절된 수조에 침지한다. 침지처리가 끝나면 종자를 차가운 물(살균수)에 바로 담궈 반응을 멈추게 한 후 발아시켰다. 채소 종자별 최적 온탕침지 조건은 무는 50℃에서 25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채류 종자 

- 온탕침지 처리에 의한 수박종자 과실썩음병 소독기술(원예특작과학원, 2013)
국내에서 수박과일썩음병은 2009년 이후 경남 하동, 충남 논산 등 많은 지역의 육묘장이나 농가에서 발생되어 잦은 분쟁 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수박 재배 시설 및 육묘장 등 수박의 과일썩음병이 발생하고 있어, 종자소독 방법 개발이 시급하다.
수박종자의 열수소독을 55~60℃로 설정해 소독한 후 발아율을 조사한 결과 처리 2일차에는 55℃와 60℃에서는 발아율이 현저하게 떨어졌으나 처리 5일차에는 모든 온도에서 발아율이 회복되었다. 그러나 열수소독 온도를 60℃로 할 경우 25~30분간 수박 종자의 발아율이 83.3%로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소독 온도 선정시 주의해야 한다. 수박 종자의 열수소독을 50℃와 55℃에서 25분, 30분간 소독한 처리구에서는 발아 17일 후까지 병이 전혀 발병되지 않았으나 열수소독을 하지 않은 무처리구에서는 7일 후부터 100% 병발생률을 보였다.



- 온탕침지 소독기술을 이용한 오이종자
소독기술(국립농업과학원, 2008)
유기 채소 종자별 최적 온탕침지 조건을 구명하기 위한 채소 종자별 최적 온탕침지 소독방법은 채소 종자를 거즈에 싸서 온도가 조절된 수조에 침지한다. 침지처리가 끝나면 종자를 차가운 물(살균수)에 바로 담궈 반응을 멈추게 한 후 발아시켰다. 채소 종자별 최적 온탕침지 조건은 오이는 50℃에서 25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 NaDCC를 이용한 착색단고추 종자 소독기술(국립농업과학원, 2003)
수입착색단 고추 종자 13품종 중 2개 품종을 제외한 11개 품종은 곰팡이나 세균에 감염되어 있었으며 평균 감염율은 14.2%와 37.4%로 높게 나타났다. 종자소독제의 처리 농도는 프로라츠망간 50g/20ℓ, 지오람 100g/20ℓ, NaDCC 1,000ppm이며 착색단고추 종자 침지 30분 후 깨끗한 물로 세척 후 파종해 세균과 곰팡이의 소독효과를 조사했더니, 착색단고추 종자 적용 관행 살균제인 프로라츠망간과 지오람의 소독효과는 곰팡이 73.3%와 세균 53.4~93.4%였으나 NaDCC는 곰팡이와 세균 모두 100% 소독효과를 보였다.


- 온탕침지 소독기술을 이용한 고추 종자
소독기술(국립원예특작과학원, 2015)
고추 세균성 점무늬병은 발생 초기 고추 잎에 수침상을 보이며, 고추 생육을 저하시킨다. 유묘에 감염될 경우 고사주가 많이 발생하며, 무감염주에 비해 생육이 현저히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어 건전묘 육성을 위한 종자소독기술이 필요하다. 고추 세균성점무늬병균이 감염된 고추종자(하나, 녹광품종)를 이용해, 열수처리 효과를 검정했다. 열수처리방법은 먼저 고추종자를 38℃ 물에 10분간 침지해 전처리한 후 46℃, 49℃, 52℃, 55℃에서 온도별로 30분간 침지했으며 열수처리한 고추종자는 묘판에 파종, 12일 후 열수처리온도별 고추 세균성 점무늬병의 발생정도를 검정한 결과, 열수처리 하지 않은 무처리는 100%인 반면, 52℃, 55℃ 열수처리구는 1%로 나타났다. 따라서 52℃, 55℃에서 열수처리한 고추종자의 세균성 점무늬병의 방제효과는 99%로 매우 높았다. 하지만, 열수처리에 주의점으로 열수처리 온도가 50℃ 미만일 때는 방제 효과가 감소하므로 온도조절에 유의해야 한다.

기타 채소종자

- 온탕침지에 의한 생강(씨 생강) 소독기술
(충남농업기술원, 2015)
중부지역 생강 정식 적기인 4월 하순~5월 상순 경에 볍씨온탕침지기를 활용해 씨생강을 25℃의 일정한 물 온도에 12시간 온탕침지해 싹을 틔워서 파종한 후 일반 생강재배법에 준해 관리한 후 생육을 비교했다. 온탕침지에 의한 생강 소독 결과 관행재배보다 출현이 5일 빠르고, 생육특성이 우수해 수량이 11% 증수되는 결과가 나왔다.
- 온탕침지 처리에 의한 참깨종자 소독기술
(국립농업과학원, 2013)
참깨종자는 다양한 종자전염성 병원균에 오염되어 있어 육묘과정 중에 부패율이 매우 높아 참깨 유기재배를 위해서는 종자소독기술 개발이 필요하다. 참깨종자를 거즈에 싸서 열수온도를 40~75℃, 소독시간은 10~60분까지 차등을 두어 실시한 후 발아율과 종자 감염율을 조사했더니, 참깨의 열수소독 조건은 50℃에서 20~25분간 침지한 후, 침지처리가 끝나면 처리종자를 냉수에 1시간 담근 후 파종하는 것이 종자 발아율 증진 및 종자 감염율 경감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