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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6-25 11:16
[특집] 2020년 친환경신기술시범사업 - 친환경농민들에게 한 걸음 더~
 글쓴이 : 친환경 (58.♡.80.182)
조회 : 283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이하 농진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신기술보급사업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신기술보급사업은 농진청이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개발한 농업분야 신기술을 시범사업으로 발굴해 농업현장에 보급·확산하기 위해 매년 추진하는 사업이다. 연간 120여 종의 시범사업을 전국 900여 지역에서 시범운영하며, 각 지역 농촌진흥기관과 협업을 하고 있다. 2018년 신기술보급사업의 성과분석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133종의 시범사업을 위해 투입한 사업비를 기준으로 경제적 파급효과를 추정한 결과 생산유발은 1,274억원, 부가가치유발은 529억원으로 나타났다. 월간 친환경에서는 농진청의 신기술시법사업 중에서 친환경농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4가지 기술을 선발해 소개한다. ı자료: 국립농업과학원 2020 친환경안전분야 신기술시범사업 기술서 ı김경호·이경민·김경윤·엄정식 기자

1. 바이오차 활용 토양환경 개선 사업

바이오차는 바이오메스(biomass)와 숯(charcoal)의 합성어로 목재나 식물잔재물을 200~800℃에서 산소가 거의 없는 상태로 열분해해 생성된 흑색의 유기물이다. 이는 일반적으로 악취가 없으며, 1,000℃이상의 고온에서 만들어지는 숯과 다르게 유기물과 숯의 중간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분해가 잘 안되어 오랫동안 토양에서 유기물의 기능을 기대할 수 있다.

바이오차는 아마존 숲에서 유래된 토양연구에서 밝혀졌으며, 2006년 세계적인 학술지인 ‘네이처’의 Marris 박사가 활용 가능성을 발표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최근 6년간 세계적인 학술지에 1,200여건 이상 발표되어 작물 생산성 증대, 토양 산도 개선, 여러 개의 토양입자들이 모여 큰 덩어리로 되어 물과 공기가 원활하게 이동될 수 있고, 땅이 비료 성분을 오래 지니게 되며, 유용미생물 증가와 토양 중금속과 농약잔여물 흡착, 영양물질 공급 및 유지, 악취저감, 온실가스 발생량을 낮춰서 줄여주는 등의 효과가 인정되고 있다.

이와 같은 효과를 활용해 경남농업기술원에서는 목재를 이용해 300℃의 저온에서 1시간 탄화해 생산된 저온 탄화 바이오차 기술을 개발했다. 이것을 상추 재배에 200kg/10a 시용한 결과 수량은 28%, 소득은 71%, 토양 미생물은 59% 증대되는 효과가 있었다.



상추재배시 바이오차 시비효과

- 경남도원 이영한 연구관
채소 원예작물 재배시 300~350℃의 저온으로 생산된 바이오차를 120~240kg/10a 시용하면 수량은 23~28%, 소득은 64~71% 증대되었다. 토양 미생물 탄소함량은 저온으로 생산된 바이오차 120~240kg/10a 시용으로 관행대비 42~66% 증대되는 결과가 나왔다.





② 염류집적 토양관리를 위한 바이오차 시용효과

- 경남도원 이영한 연구관
경남 시설재배지 토양의 양분 초과비율을 조사한 결과 칼슘(96)> 유효인산(93)> 칼륨(88)> 마그네슘(82)> 유기물(61)으로 염류농도(61)에 비해 양분 초과 비율이 높았다. 경남도원에서는 염류집적 시설토양에 바이오차를 500kg/10a 시용해 토양관리를 실시한 결과 염류는 9% 개선되고, 미생물체량 13% 증가, 수량은 17%가 증대되었다.
바이오차를 활용한 염류장해, 토양물리성 개선으로 대농민 토양관리 지원이 가능해졌으며, 농경지 토양개량 및 토양 유기물 증진을 통한 작물 생산성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2. 유해가스에 안전한 황토유황 자동제조기 보급 시범

동계약제로만 사용하던 황을 전체 재배기간 다목적 활용으로 친환경농업 생산을 위한 경영비 절감과 고품질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다. 황토유황 자동제조기는 반드시 수평이 되는 위치에 고정해 사용해야 하며, 제조시 바람막이되는 시설에는 관계 없으나, 통풍이 되는 시설에서는 바람이 없는 날 작업하는 것이 안전하다. 황토유황제조시 115℃ 고온에 의한 이산화황 등 유독가스가 발생되므로 작업자는 교반기 스위치 작동 후 가스가 모두 날아갈 때까지 최대한 원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방제 시기는 아침 9시 이전까지, 흐린 날 오후, 햇볕 없는 날 순서로 좋다. 햇볕 및 28℃ 이상의 고온기 살포는 주의해야 한다. 꽃이 한 두 개 필 때가지는 피해가 없으나, 완전 개화 시부터 열매가 달리기 전까지 일주일 정도는 황토유황 살포를 하지 않는게 유리하다



① 황토유황합제의 복숭아 동계방제 효과
- 경북기술원 남문식 지도관
경북농업기술원에서는 복숭아에서 동계약제로써 황토유황합제 살포에 따른 복숭아 주요 병해충 방제효과 검증 실험을 실시했다.
황토유황합제의 동계살포 효과는 벚나무깍지벌레의 경우 66~77% 정도의 방제효과를 보였으며, 잎오갈병은 85~88% 정도의 방제효과가 있었다. 동계약제로써 황토유황합제 처리 시 약해 증상은 보이지 않았다. 또한 석회유황합제 살포에 따른 인체와 방제기구의 피해를 경감시킬 수 있었다.

② 현미식초를 이용한 황토유황합제의 pH안정화 기술
기존에 농가에서 자가제조한 황토유황합제는 제조 후 pH 13 정도로 매우 높아 2,000배로 희석해도 산도 변화가 없어 작물의 신초나 꽃을 고사시킬 위험이 있다. 안정적인 사용을 위해 산도 교정이 필요해 pH안정화 기술이 개발되었다. 민간에서 개발한 황토유황합제는 제조 1주 후에는 pH가 9.01이었으나 5주가 지나면 pH가 12.7으로 변해 매우 높은 수치를 나타냄으로 pH 교정이 필요하다. 개선된 황토유황합제를 1,000배로 희석하면 유황함량이 0.025%(w/v)가 되며, 황토유황합제 희석액 1말(20ℓ) 기준으로 현미식초(pH 2.5) 를 20~55㎖ 가하면 pH 8~10으로 교정되어 신초나 꽃잎에 살포해도 약해를 보이지 않는다. 황토유황합제의 pH가 너무 높으면 약해가 발생하고 너무 낮으면(pH 8.0이하) 방제효과가 떨어진다.



③ 황토유황합제의 복숭아 생육기 방제효과 및  약해 정도
복숭아 생육기중의 황토유황합제 사용은 125배액(황토유황 2ℓ+유화제 2ℓ/500ℓ기준)으로 병해충 발생이 다소 적은 시기인 6월 상순경과 복숭아 수확 직전에 살포하며, 복숭아 수확 후에도 2~3회/월 살포한다.
황토유황합제 생육기 살포 효과는 해충의 경우 진딧물류는 86~88%, 응애류는 84~88% 정도의 방제가를 나타내었으며, 병의 경우는 세균구멍병에서는 관행살포구와 비슷한 70% 이상의 방제효과가 있었다. 수확직전의 잿빛무늬병에서는 83~85% 정도의 방제가로 관행방제보다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

3. 유기농 오이 양분공급 및 병해충관리기술

① 풋거름작물 재배 토양 및 양분관리
- 국립농업과학원 유기농업과 박종호, 한은정, 조정래, 안난희
유기농오이 봄재배 토양 및 양분관리 방법은 봄, 가을재배로 구분해 진행한다. 봄재배의 경우 이전 해 10월, 풋거름작물 헤어리베치 2.5kg/10a와 호밀 6kg/10a를 혼파해 월동 재배 후 오이 정식 2~3주 전에 예취해 토양에 환원해준다. 가을재배의 경우 하계 풋거름 작물은 50일 정도 재배하며 파종량은 크로타라리아 6~8kg/10a, 수단그라스는 5kg/10a 산파해 오이 정식 2주전에 예취해 토양에 환원해준다

② 유기농 오이 재배용 ‘어분액비’ 제조법 및 액비 시용 효과
유기농 오이의 안정생산을 위해서는 유박을 대체할 수 있는 추비용 양분 공급 기술개발이 필요하다. 국립농업과학원 유기농업과에서는 추비용 양분 공급원으로 어분액비를 시비해 안정적인 유기농 오이 생산기술을 개발했다

<기사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