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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8-05 11:06
[8월호] -현명하게 먹는다!! 친환경·유기농먹을거리 (1)왜 유기농산물이 좋은가?
 글쓴이 : 친환경 (58.♡.189.254)
조회 : 3,477  

▲[사진] 유기농 식품의 가장 큰 장점은 농약과 화학비료, 유전자 변형식품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유기농산물은 우리나라 친환경농산물의 최상위단계에 위치한 것으로 친환경농산물은 환경을 보전하고 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농약과 화학비료 및 사료 첨가제 등 화학자재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생산한 농산물을 말한다.
이렇게 생산하기 되면 농약을 비롯한 각종 화학물질의 사용을 자제해 자연환경을 보존함과 동시에 안전한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큰 역할을 하게 됨은 물론 최근 수질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대두되고 있는 농경지 배출수 등 농업으로 인한 수질오염도 대폭 저감할 수 있다.
이러한 친환경농산물은 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하게 제공하기 위해 전문인증기관이 엄격한 기준으로 선별·검사해 정부가 그 안전성을 인증해 주는 친환경농산물 인증제도를 통해 인증마크를 부여받아 출하되고 있는데, 현재 인증은 53개의 민간인증기관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담당하고 있다.
유기농 식품의 가장 큰 장점은 농약과 화학비료, 유전자 변형식품으로부터 안전하다는 것이다. 영양소의 분석에서도 유기농으로 재배한 배추는 섬유소와 비타민 C, 카로티노이드 등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두 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유기농식품은 일반식품보다 비타민, 미네랄, 효소 등 우리 몸에 유익한 영양소를 60% 이상 포함하고 있고, 항생물질 잔여물, 촉진제, 인공첨가제, 보존제, 색소나 향 첨가물, 심장병을 유발하는 성분을 함유하지 않아 성인보다 미숙한 면역계를 지닌 아이들에게 좋다. 또한 인공첨가물을 넣지 않아 신선도가 오래 지속된다.
유기농 먹을거리가 좋은 이유는 첫째로 안전성이다.
먹을거리가 항상 불안한 요즘 소비자들의 먹을거리 관련 ‘쇼핑 키워드’는 바로 ‘유기농’이다.
특히, 미래의 동량인 어린이들의 먹을거리는 더욱 그렇다. 어릴 때 많이 먹은 음식은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종자돈’과도 같다. 사람은 매일 평균 2.5kg의 음식과 음료를 섭취하는데, 1년이면 자그마치 1톤에 해당하는 양이다. 따라서 어떤 음식을 섭취하느냐에 따라 건강의 지도가 바뀌게 되는 만큼 아이들이 먹을 식품을 선택할 때는 평생건강까지도 염두에 두어야 하기 때문에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주부들은 유기농식품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찾고 있다.
아이들은 농약 잔류물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식품인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다. 아이들의 중추신경계, 신장, 간, 면역계는 미성숙하기 때문에 이들 오염 물질을 효과적으로 배출할 수 없다. 유기농 제품은 3년 넘게 화학비료나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재배했기 때문에 화학성분이나 농약 등에 있는 위험성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둘째로 유기농산물은 노화방지에 효과가 좋다.
유기농산물은 농약과 화학비료 대신 미생물농약과 유기질비료 등의 유기자재를 쓰는 등 재배비용이 일반 농산물에 비해 더많이 늘어나기 때문에 일반농산물에 비해 가격이 비싸지만,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선 “비용을 감수하고서라도 유기농 식품을 구입하겠다”는 움직임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유기농 먹을거리가 일부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의 ‘선택적’ 먹을거리에서 점차 ‘필수적’ 먹을거리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있다.
그러나 이런 현상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추세인 가운데, 왜 유기농산물이 건강에 좋은지를 영국에서 연구 발표한 자료가 있다. 영국에서 유기농산물이 일반농산물보다 영양이 우수해 인간의 수명을 늘리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럽연합(EU)으로부터 자금지원을 받아 4년간 1,200만 파운드를 투입한 대대적인 연구 결과 유기농 과일과 야채에 노화방지제(안티옥시던트)가 40% 가량 많이 함유됐으며 철분이나 아연 같은 영양소의 함유량도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선데이 타임스’ 인터넷판이 2008년 2월 28일 보도했다. 연구자들은 조사를 위해 뉴캐슬대학에 인접한 725에이커의 농장 및 유럽내 다른 지역들에 유기농 및 비유기농 공간을 마련하고 과일과 야채를 재배했으며 소를 기르기도 했는데, 그 결과 유기농 식품을 섭취한 소에서 나온 우유의 노화방지제 수준은 일반 소들에서 나온 것들에 비해 최고 90%까지 높았다고 한다.




▲[사진] 농약을 사용하지 않아 벌레가 먹은 유기농산물

또 그리스에서 재배한 유기농 토마토는 식물색소의 일종으로 심장발작을 줄이는 것으로 알려진 플라보노이드를 비롯해 노화방지제를 훨씬 높은 수준으로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노화방지제가 영국인 사망률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암과 심장병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신문은 전했다.
세 번째로 유기농산물은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일반 화학비료로 재배한 농산물은 약품 잔류물 때문에 여러 번 물에 씻어 내거나 두껍게 까서 조리하기 때문에 영양소가 파괴될 위험이 크다. 하지만 유기농 식품은 특별하기 다듬지 않고 그대로 먹을 수 있어 원래의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또한 유기농으로 재배한 채소는 그렇지 않은 채소보다 섬유소와 비타민, 타로티노이드 등이 2배 정도 많기 때문에 영양학적으로 좋다.
마지막으로 유기농산물은 음식기호에 영향을 미친다.
유기농 식품은 화학비료나 방부제가 들어가지 않아 음식 원래의 맛이 살아있다. 어렸을 때부터 유기농 식품을 먹게 되면 아이들은 진짜 음식의 맛을 받아들이도록 길들여지게 되고 이것은 성장할 때 갖게 될 음식 기호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