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적극 참여, ‘전남친환경농업인 한마음대회’ 호평 속에서 성료

김영록 지사, ‘국제 유기농식품 수출 플랫폼’ 구축 할 것

전남친환경농업인협회(회장 유장수, 이하 전남친농협)와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함께한 ‘전남친환경농업인 한마음대회’가 지난달 17일 전남도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전남 친환경농가들이 직접 참여하고 실천 의지를 담는 돋보이는 기획으로 참석한 전국의 친환경농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김경윤 기자

전남친농협이 변했다, 유기명인에 대한 예우, 농가가 직접 부른 팝페라 호평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태균 전남도의회 부의장, 유장수 전남친환경농업회장, 강용 한국친환경농업협회(이하 한친협) 회장, 박서홍 농협전남지역 본부장, 친환경농업인, 유기농명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친환경농자재업체 등 600여 명이 참석해 친환경농산물의 품질경쟁력을 높이고 대한민국 유기농 선도 실천을 결의했다. 한마음대회는 도립국악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시상, 기념사와 퍼포먼스, 전남친환경농업협회 발대식과 강용 한친협 회장의 특강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유공자 시상식에선 친환경농업 발전과 농가소득 증대 및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김민용 영광군 친환경농업협회 사무국장 등 17명에게 전남도지사표창과 감사패 등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전남의 유기명인들이 VIP석에 앉으며 대부분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 행사 마지막 퍼포먼스로 강용 한친협 회장과 유장수 전남친농협 회장 등 임원진과 농가들이 함께 유기농을 다짐하는 팝페라 형식의 노래를 불러 관객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전남 각 시군 부스별로 유기농·친환경 홍보

또 각 시군에서 생산한 유기농쌀, 단감 등 친환경농산물과 유기농 즉석밥, 누룽지 등 가공품, 유기농 명인이 생산한 유기농 버섯과 와인 등을 전시해 친환경농업인 상호 기술을 공유하고 친환경농법 사례 정보를 교류했다. 친환경 농자재업체에서 황칠 등을 활용해 새로 개발한 유기농 자재와 미생물 제재 등 친환경농자재 제품도 선보였다.

김영록 지사, ‘국제 유기농식품 수출 플랫폼’ 구축 할 것

이날 행사에서는 또 전남친환경농업연합회를 전남친환경농업협회로 전환해 친환경농업인 단체를 대표하는 조직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발대식도 함께 열려 참석자 모두 힘찬 출발을 응원했다. 김영록 전남도 지사는 “국제 유기농식품 수출 플랫폼을 통해 친환경농산물 수출을 확대함으로써 행복한 농업인, 부자되는 농업농촌을 건설,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를 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