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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11-10 17:37
[50호특집] 친환경 대표농가 50인의 성공이야기(2) 과수는 경쟁력이다!
 글쓴이 : 친환경 (58.♡.189.254)
조회 : 4,957  

농림수산식품부에서는 ‘경쟁력 제고, 농가 경영안정 도모, 품목 대표조직 육성’ 등의 목표를 세우고 과수산업육성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2017년까지 처리물량 1~2만 톤의 거점산지유통센터 30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며 APC를 중심으로 새로운 대표 브랜드를 육성한다.
또한 품목 대표조직도 육성한다. 시장개방화에 대응할 수 있는 대표조직을 육성해 생산, 유통, 수출, 연구까지 체계적으로 사업을 관리하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이 품목대표조직과 파트너가 돼 해당품목의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대표조직은 초기단계에서는 출하조절 및 홍보, 자조금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 해당 품목의 마케팅과 브랜드 관리 등 사업영역을 확대할 것이다.
현재 2015년 저농약 인증폐지를 앞두고 친환경 과수부문에는 GAP 인증이냐, 무농약 이상의 인증이냐에 따른 많은 고민이 있다. GAP 인증제도는 과수와 인삼 등의 작목에 안전성 확보를 증대 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운영형태는 농협이나 작목반을 중심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친환경인증의 저농약농산물과 우수농산물인증 사이에서 고민하는 농가들은 대부분 우수농산물 인증 제도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친환경인증을 받아 직거래 위주로 유통하는 소규모 농가의 경우 수확 후 관리 시설의 이용 등의 규정에 의해 GAP인증으로의 전환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단 정부로부터 지정받은 수확 후 관리시설을 이용해 선별 포장하고 판매는 별도로 농가가 직접 직거래를 할 수 있지만 개별적인 직거래의 추진에는 난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과수산업의 해결책은 경쟁력 향상에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경쟁력 향상으로 수입 개방의 파고를 넘는 친환경농업인들을 소개한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다! 유기농 사과 재배성공기. 권용덕 씨



다들 안된다고 말한다. 일부 유기농을 실천하는 단체에서도 국내에서 사과 유기재배는 불가능하다고들 한다. 하지만 단양의 권용덕 씨에게 불가능은 없다. 4년 째 유기농 사과재배에 성공하고 있는 권용덕 씨의 유기농사과 재배 성공기를 들어본다.

유기농 사과의 꿈을 실현
오른쪽으로는 태백산맥이, 왼쪽으로는 소백산맥이 자리 잡고 있는 단양군 영춘면 의풍리. 공기 좋고 물맑은 의풍리 산속에서는 유기농사과가 튼실하게 익어가고 있다.
귀농 후 유기농 사과원을 개척해 유기농 사과라는 기적같은 일을 만들어 가고 있는 권용덕 씨. 그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시도조차 하지 않고 ‘유기농 사과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한다.
“유기농사과가 안된다고 말하는 사람들 중에 시도해 본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냥 안된다고만 생각하는 것이지요. 철저한 예방과 방제, 그리고 토양 만들기에 충실하다면 유기농사과는 결코 불가능이 아닙니다.”
그에게 들어보는 유기농 사과의 비결은 특별한 것이 아니었다. 다른 친환경농업인들의 말처럼 신념을 가지고 예방과 방제라는 기본에 충실하는 것이다.
그는 4월 중순부터 방제에 들어가기 시작한다. 방제가 들어가는 모든 시기에 미생물 배양액을 매번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거름은 기비를 별도로 하지 않고 생선 아미노산 액비를 만들어 영양을 보충해 준다. 혹진딧물 방제를 위해 신초가 나올 대나 2차 생장이 될 때 주정과 식초를 반복해서 수시로 살포해주며 난황유는 벌레 종류가 다양할 때 사용하고 있다.
각종 농자재는 직접 제조해 사용하고 있으며 살균을 위해서는 은이온 활성수를 사용하고 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주변의 환경이나 포장입니다. 식물은 자가 치유 능력이 있으니깐 환경이 잘 정립되고 나면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됩니다. 그 후에 저희 농가에서는 은이온 활성수를 사용해 살균을 해주고 있습니다. 비가 온 후에 바로 스프링클러를 돌린다던가 안개분무를 해서 씻어주는 정도로 사용합니다.”

해마다 많은 소비자와 생산자들의 그의 농장에 견학을 오고 있다. 하지만 그는 그 많던 강의와 견학 행사를 최소화하고 있다. 이유는 농장에 전력을 다하기 위해서이다.
“한 시간이라도 더 농장에 정성을 쏟고 싶습니다. 유기농사과재배에 대해 하나의 모델을 제시하고 싶습니다. 아직도 갈 길이 멀기만 하네요.”
환하게 웃는 권용덕 씨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 국내 친환경과수재배 농가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그가 생산해 내는 보석 같은 유기농사과를 주목해 본다.


최고 품격의 남양주 금배(金梨) 맛보세요, 은지농원

▼[사진] 남양주에서는 10농가가 금배를 생산하고 있으며 7.5kg짜리 1상자 당 13만원에 판매된다.


남양주 먹골배는 큰 일교차로 당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서울과 가깝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산지로 찾아가 구매를 해왔다. 하지만 올 추석에는 서울 유명백화점과 주요마트에서 남양주 배를 찾는 손님이 급증했다. 미네랄 순금이 함유된 기능성 금배를 구입하기 위해서 이다.

천이화금과~ 하늘이 내린 금배
금은 노화방지, 육체, 두뇌활동, 소화기능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의학계에서 금으로 암과 피부결핵, 신경과민, 천식을 치료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몸에 좋은 금을 먹는다? 남양주에서는 가능하다.
별내과수경영협의회 엄정의 대표는 지난해 가을 자신이 운영하는 은지농원에서 금이 함유된 기능성 배 7.5kg짜리 700상자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외국에서 사례처럼 주사기 등을 이용해 금을 직접 투입하는 방법으로 시장에 진출하려 했으나 식약청에 의뢰한 결과 국내에서는 금 성분에 대한 기준치가 없어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나노 소재 전문업체인 (주)에스엠나노텍의 제안을 받고 재배 계약을 맺은 후 배 유기화 재배에 성공했습니다. 순도 99.99%의 순금을 전기분해 등의 방법으로 2나노 이하 크기로 쪼개 특수 정제된 증류수에 녹인 뒤 나무 뿌리에 살포하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엄정의 대표는 다양한 방법의 연구를 거쳐 금배 유기화 재배를 성공했다고 말한다. 엄 대표의 농장은 초생재배를 하고 있으며, 다른 과수원에 비해 토양에 푹신푹신하다. 화학비료나 다른 농약 등을 사용하지 않아, 지력이 향상되었기 때문이다. 환경을 살리는 친환경농업을 위해 인진쑥, 현미식초, 은행잎 등을 사용한 천연자재를 사용하며, 미생물 제제와 유기질 비료를 사용하다 보니 어느 덧 자연환경이 저절로 살아났다.
금배는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인 성균관대 공동기기원에서 성분을 분석한 결과 배 1kg 당 0.05~0.14mg의 금이 검출됐으며, 일반 배보다 당도가 14.5BX로 높고, 향과 육질이 매우 뛰어나다.

“2011년에 남양주를 비롯한 팔당지역에서 세계유기농대회가 개최됩니다. 확실한 기술체계를 확립해 기능성배를 세계에 알릴 것입니다.”



10년 후 농업예측!! 교육으로 가능. 먹점골매실농장  - 노동식,송춘자부부 -


1997년을 생각해보자. 그 당시 인터넷을 이용해 먹을거리를 판매한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과연 몇몇이나 됐을까? 아니면 농장에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도시 소비자들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몇 명이나 있었을까? 10년 후를 예측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교육의 힘이다. 끝임 없는 교육으로 지금의 농업의 트렌드를 예측한 하동의 먹점골매실농장을 소개한다.

하동에서 매실을 재배해고 있는 노동식 씨는 1994년 마케팅교육을 처음 접하게 되었다. ‘앞으로 농산물을 인터넷을 이용해서 파는 시대가 온다고? 그게 과연 가능할까?’
정보화교육이 우리 농업에 시작되던 초기 한글, 엑셀 등을 비롯한 전산기초와 본격적인 인터넷 시대가 열리고 정보화를 농업에 접목시키는 과정, 즉 전자 상거래를 시작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마케팅교육과 정보화 교육이 아직은 낯설던 시기 그는 부인 송춘자씨와 함께 전자상거래를 시작했다. 아무도 농산물을 인터넷으로 살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던 그때 그는 꾸준히 교육을 받으며 준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막상 전자상거래를 시작했지만 판매율은 5% 정도에 불과했다. 앞으로 전자거래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 그는 꾸준히 홈페이지를 관리해 36,363㎡에서 생산되는 매실의 95%를 인터넷으로 판매하고 있다. 
전자상거래에 성공한 이유는 우선 유기농인증을 받은 고품질의 매실 덕분이지만, 남다른 비결은 후불제의 선택이었다. 요즘이야 홈쇼핑이나 인터넷에서 후불제가 만연하고 있지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특히 농산물을 후불제로 판매한다는 것은 ‘인터넷 판매의 신뢰성을 쌓기 위해 내가 먼저 소비자를 신뢰하겠다’라는 그의 과감한 결단이 없었으면 불가능 했을 것이다. 또한 완벽한 리콜제를 도입한 것도 비법 중의 하나이다.
그는 몇 년 전부터 팜스테이 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그의 매실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농장에서 편히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결심했기 때문이다. 이는 요즘 1차 농산물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기 때문에 가공식품이나 관광과 연계된 농업의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매화꽃 축제, 매실 따기, 수목원 탐사, 매실고추장 담그기, 산삼 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이미 정착화 되어 있어 팜스테이 마을을 찾는 도시민들은 정말 대 만족을 하고 간다고 한다. 그 분들이 고정 고객이 되고, 유기농 매실을 구매하는 건 말할 것도 없다.

어렵게 유기농인증을 받았지만, 재배하는데 어려움은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한다. 40~50톤 정도 생산하고 있지만 관행재배를 할 경우 120톤 까지 출하가 가능하다고 한다. 친환경 유기농업을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는 질문에 그는 “권하고 싶지 않은데.”라며 웃음을 지었다. 그만큼 힘들다는 것이다.
병해충의 경우 100% 방제는 불가능하며 20%정도 피해는 감수하고 있다. 11월 말 기계 유제를 살포하고 2월초에 황을 살포, 식초와 바닷물, 막걸리 등을 이용해 주기적으로 방제하는 것이 비법이다. 퇴비의 경우에는 톱밥과 쌀겨 등을 이용해 발효시킨 퇴비를 사용하고 있다.
끊임없이 노력하며, 공부하며, 연구하는 노동식 씨는 항상 다른 농업인들보다 한발 앞서 나가고 있다. 다른 농업인들의 길잡이 역할을 하는 그는 교육으로 성공한 가장 대표적인 농업인 듯싶다.




자연자재를 이용한 친환경 방제로 명품 굿뜨래 멜론 생산 



소비자가 믿을 수 있는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친환경 농업인들의 노력이 계속 되고 있다. 살균제, 살충제로 금방 효과 볼 수 있는 재배관행에서 벗어나, 힘들고 방제효과가 떨어져도 ‘친환경농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한다. 충남 부여에서 멜론을 재배하고 있는 소진담 씨(55.충남 부여군 부여읍 정동리)역시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자연자재를 이용해 농약사용을 줄이고, 농가경영비를 줄이는 등 친환경농업에 앞장서고 있다.
친환경 자재를 이용해 품질향상, 농가경영비 절감 일석이조
충남 부여군에서 시설원예를 하고 있는 소진담 회장은 약 2ha, 12동의 하우스에서 수박, 오이, 멜론 등 을 재배하고 있고 현재 추석을 앞두고 멜론 수확 준비에 여념이 없다. 출하를 앞둔 멜론의 평균당도는 14~15도로 일반 멜론에 비해 높은 편이다. 매년 초 철저한 토양검정 결과를 통한 과부족 영양분을 확인해 부족영양분만 공급하고, 주변의 작목반 회원과 함께 공동으로 미생물 액비를 자가제조해 토양의 지력을 높인 결과이다. 화학 비료대신 작물의 생장을 위해 미생물 액비와 함께 생선 아미노산을 공동 제조하여 주변 농가와 함께 사용한다.
그에게 은행, 은행잎, 토란, 석산, 식초 등은 병충해 방제를 위한 귀한 재료들이다. 은행을 믹서에 간 후 여과해 멜론에 엽면살포 하면 노린재, 청벌레 등을 방제 할 수 있고, 토란을 이용하여 진딧물, 응애 등을 방제 한다. 석산은 진딧물, 온실가루이, 담배가루이, 잎굴파리 등에 효과가 있고, 특히 석산을 하우스 주변에 심어두면 두더지 기피효과가 생겨 작물생육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2년 전부터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농업경영컨설팅을 접하고부터 친환경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그는 올해 초 부여읍의 100여명의 친환경 인증농가와 함께 친환경농업협의회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농산물의 소비자 직거래 추진과 연작장해 방지를 위한 휴작기 벼 담수재배의 직불금 지원, 기술센터·농협과 연계한 친환경 약제 공동 제조 등 필요한 농민이 저비용으로 쉽게 친환경농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마음을 담아 농사를 짓습니다. 그림 같은 친환경농장, 감고을 농원




아직도 멀었다고 한다. 1991년 서울에서 부산으로 전근을 오면서 구상한 과수원은 아직도 계속 변신하는 중이다. 임야를 매입하고 주말이면 감나무를 심기시작해서 지금은 39,669㎡의 과수원에서 연간 30여 톤의 단감을 수확하고 있다. 햇살과 물이 맑은 밀양 청도면에서 친환경 단감을 재배하고 있는 임윤철, 우경숙 부부를 만나보았다.

무에서 유를 창출
참 멋지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밀양시 청도면 인산리에 위치한 감고을 농원은 그림처럼 아름다운 전원주택과 작은 저수지, 아기자기한 텃밭 그리고 텃밭 한 구석에는 부산하게 움직이는 토종닭들이 멋진 풍경을 이뤄내고 있다. 주택과 저장창고 뒤로는 10~15년 된 감나무가 39,669㎡ 과수원을 온통 노랗게 물들이고 있다. 감고을 농원을 운영하고 있는 임윤철 씨는 공직생활 1995년 공직생활을 그만두고 농촌생활을 시작했다.
“무식해서 용감했다란 말이 있지요. 제가 처음에 농사를 지을 때가 바로 그랬습니다. 밀양에 내려와서 산림과에 연락을 했더니, 감나무가 가장 적당하다고 추천을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단감 과수원을 시작했습니다.”

1+1=2가 아닌 무한대
감고을 농원은 임윤철, 우경숙 부부가 운영을 하고 있다. 감고을 농원의 판매는 거의 직거래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홈페이지를 이용해 많은 양이 주문된다. 인터넷 상거래와 홈페이지 부문은 부인인 우경숙씨가 담당하고 있다. 지난 2004년 홈페이지를 제작해 2005년에는 농업인 홈페이지 경진대회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같은 해 농업·농촌 정보화 선도자로 위촉이 될 정도로 정보화부문에 앞서가고 있다.
우경숙 씨는 단순히 농산물을 파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담아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단골손님이 된 분들에게는 단감 주문이 오면 김장철에 겉절임 김치를 한 포기씩 덤으로 보내주기도 하고, 우수 고객을 초청해 감 따기 행사 등을 펼치고 있다. 임윤철 씨는 자연농업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나서, 친환경농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어 집안 식구 모두 자연농업 교육을 받았다고 한다.

친환경 자재는 직접 생산
“쑥과 아카시아, 죽순, 으름, 삼나무 열매, 미역, 쇠비름, 매실, 양파, 수박, 자두 등 다양한 재료들로 천혜녹즙을 제조합니다. 식물에게 좋은 영양제가 되는 것은 물론이고 음용이 가능합니다. 당귀와 계피, 감초, 생강과 마늘을 넣어 만든 한방영양제도 효과가 매우 좋습니다.”
이 외에도 성장촉진 효과가 좋은 감동자액을 사용해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
자연농업학교에서 배운 다양한 방법으로 천연농자재를 제조하고 있으며, 퇴비의 경우 쌀겨와 숯 등과 불가사리를 섞여 활용하고 있다. 친환경농업을 실시하면 누구나 겪게 되는 병충해 문제는 성페로몬 트랩과 천연기피제를 자주 살포해 예방하고 있다.
http://www.gamgoul.co.kr 055)351-0708



최고의 복숭아란 바로 이런 거여~~ 충남 복숭아의 자존심 임한춘 씨



한 농가에서 생산되는 복숭아의 80%가 전화 직거래로만 이뤄진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마케팅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리콜제가 복숭아에서 시작되었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바로 그 현장인 연기를 찾아가 충남 복숭아의 자존심 임한춘 씨를 만났다.

본분을 지키는 농업인
충남 연기군 서면 국촌리. 이곳은 차령산맥이 병풍처럼 둘러있어 고품질 복숭아 생산에 최적지이다. 그래서일까? 자신이 생산하는 복숭아의 80%를 직거래로 판매하며, 리콜제를 농업분야 뿐만이 아닌 전국 최초로 시작한 장본인이 바로 이곳에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임한춘 씨.
“저는 평생을 복숭아만 지어온 농사꾼입니다. 그래서 판매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죠. 저희 농가를 찾은 분들의 입소문을 통해 생산량의 80%가 직거래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가 없어서 오로지 전화상으로 주문을 받고 있죠. 매년 이맘때면 우리 복숭아를 잊지 않고 전화를 주시는 분들에게 고마울 뿐입니다. 내 가족이 먹는 것이다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농사를 짓는 게 제 비결입니다. 농부의 본분은 농사 아니겠습니까?”
16,529㎡의 노지에서 친환경복숭아 생산에 전념해온 임 씨는 리콜제란 말이 생소한 시절인 80년대부터 ‘복숭아리콜제’를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단 한건의 리콜도 접수된 사실이 없다고 한다.
“저는 7월 중순에 장방,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는 미백, 8월 초부터 중순까지는 홍백, 8월 중순부터 하순까지는 천중도, 9월 중순부터 말까지는 엘바트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복숭아를 최적의 시기에 맞출 수 있도록 노력해서인지 모두 14~16Bx˚의 높은 당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임 씨의 복숭아는 지난 해 4.5kg의 복숭아가 28,000원이란 높은 가격에 판매 되었다고 한다. 맛과 가격에 냉정한 소비자들이 가격은 좀 비싸지만 안전하고 맛과 향이 뛰어나며, 과수의 크기 또한 큼지막한 임 씨의 복숭아를 선택한 것은 당연한 것이다.

정확한 선별은 소비자와의 신뢰
연기군에서도 정직하기로 소문난 임 씨는 소비자와의 신뢰를 가장 중요시 생각한다고 한다. 우선 출하시기를 맞추기 위해 미숙과를 수확해 소비자에게 내놓기보다 철저히 완숙과만을 수확한다. 또한 선별은 선별기를 통해 정확히 복숭아를 선별하는데 ‘사람이 선별하면 가끔 실수가 생긴다. 이러한 실수가 쌓이면 신뢰가 무너지게 된다’는게 임 씨의 지론이다.
1994년 품질인증 1호(전국)로 대통령상 수상, 1995년 열심히 일하는 농어민상(내무부장관), 1996~1997년 농어촌발전대상(도지사상), 1998년 충주시장상, 2006년 연기군농업기술센터장상 등 임 씨에게는 타이틀이 참 많다. 하지만 그가 가장 원하는 타이틀은 ‘소비자에게 가장 양심적인 농사꾼’, ‘소비자가 선택한 최고의 복숭아’이다. 항상 양심적으로 최고의 복숭아를 선보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임 씨는 역시 충남 복숭아의 자존심이다.  016-409-2653



행복이 묻어나는 포도원, 승지농원  - 최준혁, 김영혜 부부의 유기농 도전기-

항공운송회사 사장에서 귀농까지
포도의 주산지인 경북 상주에서도 몇 안 되는 유기농·무농약 포도농원을 운영하고 있는 최준혁, 김영혜 부부는 10년 전까지만 해도 농업과는 전혀 무관한 일을 하고 있었다. 현재 경북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장을 맞고 있는 최준혁 씨는 항공운송회사 사장을 하던 성공한 경영인이었다.
“50살까지만 일을 하겠다고 젊어서부터 마음을 먹었습니다. 경제학자이자 사회개혁가인 ‘토인비’를 좋아해 공부를 더하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조용한 농촌지역을 찾다가 경북지역을 찾게 되었고 우연한 기회에 가락동 시장에서 포도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포도 농사를 지으려면 상주 모동지역이 최적지라는 말을 듣고 이곳에 오게 되었습니다.”
최준혁 씨는 농업에 대해 전혀 몰랐기 때문에 여러 곳에서 교육을 받기 시작했다. 자연농업학교와 유기농업협회에서 교육을 받던 최준혁 씨는 자연스럽게 친환경농업을 하게 되었고 10년이 지난 지금은 6,600㎡의 면적에서 유기농·무농약 포도원을 경영하고 있다.

부부가 운영하는 행복한 유기농원
“벼 한포기 안 심어 본 사람이 농사짓는다고 했을 때는 웃음만 나오더라고요. 굉장히 남들 돕는 걸 좋아해요. 지난해 시범적으로 포도주를 500병정도 만들었는데 350병을 선물하더라고요. 그걸 팔아야지 다 무료로 보내주면 어떠하냐고 타박을 해도 주위사람들을 먼저 챙겨야지 하는데 어쩌겠어요. 원래 친환경하는 사람들은 고집이 있자나요? 자기가 가교역할을 하고 문제를 해결해야 속이 풀리는가봐요.”
김영혜 씨는 연일 웃으면서 이야기를 했다. 두 부부가 운영하는 유기포도농장은 이름이 두 개 이다. ‘승지농원’과 ‘윤지네 포도원’ 두 이름 다 딸들의 이름을 빌러 만들었다고 한다.
이 농원에서 생산하는 포도즙은 전국에서도 매우 유명하며 전국의 친환경 매장을 비롯해 각종 선물세트로 팔리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생과로 팔아도 전혀 손색이 없는 무농약 포도를 전량 즙으로 판매하기 때문이다. 무농약 포도 이외의 첨가물은 일체 사용하지 않으며 맛을 보면 질 좋은 포도의 생생한 참 맛이 살아 있다. 

유기농 포도원을 운영하기 때문에 충해 방지가 가장 어렵다고 한다. 2~3년 전 수확기 때는 수확을 포기할 정도로 피해를 많이 봤지만 안전한 먹을거리를 생산한다는 신념하에 두 부부는 유기농업을 고수하고 있다. 최준혁, 김영혜 부부는 또 다른 도전을 꿈꾸고 있다. 친환경 포도를 원료로 한 포도주 공장이 바로 그것이다. 친환경농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도 가공식품의 확대는 무엇보다도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환하게 웃는 두 부부의 미소가 너무나 인상적으로 남았다. 사랑한다면 이들처럼~행복이 묻어나는 아름다운 포도유기농 승지농원은 다시 한 번 찾고 싶은 농원이다.


성주의 노란복덩이~ 참외 



성주에 들어서면 온통 하얀 시설재배지가 눈앞에 가득 펼쳐진다. 시설하우스 안에는 온통 노란 물결로 가득하다. 시설재배로 사시사철 참외를 수확하기 때문에 성주는 온통 노랗고 달콤한 참외향기가 가득하다. 성주에서 고품질 참외를 재배하고 있는 한마음셀레늄참외연구회를 찾아가 보았다.

철저한 토양관리로 일등품질의 친환경 참외를 생산
“성주참외는 낙동강 연안의 넓은 평야와 가야산의 맑은 공기와 물, 기름진 옥토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50여 년간 쌓아온 풍부한 재배경험과 기술로 생산해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21명의 작목반원 모두 친환경인증을 받았으며, 퇴비의 경우는 자가 생산해 토양에 공급합니다. 우분과 수피, 볏짚, 미강 등과 황토와 미생물을 혼합해 1년 동안 후숙 시킨 퇴비를 시용하고 있습니다. 일단 친환경재배를 할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토양관리라고 생각합니다. 옛말에 下農”은 풀(잡초)을 가꾸고, 中農은 작물을 가꾸고, 上農은 토양을 가꾼다고 했습니다. 농사는 땅힘을 돋우게 하는 것이 기본이기 때문에 퇴비를 넣고 깊이갈이를 하고 이랑을 높여주어 뿌리가 깊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력이 좋고 토양이 건강해야 작물도 건강하게 자라지 않겠습니까?”
한마음셀레늄참외연구회 홍종수 대표는 토양관리야 말로 친환경농법의 기본이라고 강조한다. 농사를 천적으로 여겨 참외농사 경력이 20년이 넘는 홍대표는 농업인후계자와 참외 전업농으로 선정되어 최고품질의 참외를 생산하고 있다. 자연친화적인 먹을거리 생산을 위해 농약은 거의 사용을 하지 않고 꿀벌수분으로 맛과 향이 좋은 참외만을 고집하고 있다.
“벽진면은 지하수가 좋고, 지력이 좋습니다. 또한 기상재해가 적고 겨울철 안개 발생이 거의 없어 일조량이 많아 당도가 높은 참외가 생산되고 있습니다. 거기다 연구회원들의 노력까지 더해지니 고품질의 참외가 나올 수밖에 없죠. 과육이 단단하고 향이 좋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최고품질의 참외를 생산한 그지만 요즘 친환경농업에 대한 고민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을 위해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인식의 전환이 조금은 아쉽다고 한다. 또한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는 친환경농자재에 대한 고시제가 하루 빨리 실행되어야 농민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한마음셀레늄참외연구회는 현실에 만족하지 않고 최고의 맛과 기능성까지 더해진 참외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054)932-7254




씨없는 수박’ 품질로 성공하다   - 함안 한명제 씨-


함안에서 1996년부터 수박을 재배해온 한명제 씨는 친환경재배를 실천해 오며 지난해 저농약 인증을 받았다. 하우스 19동 13,000㎡에서 수박과 멜론을 재배해 온 그는 함안군과 함안군농업기술센터 그리고 누넴종묘(네덜란드)가 추진하는 ‘씨없는 수박’ 생육시험을 적극 진행하며 성공적인 결과가 나타났다.  

초세 강하고 마디마다 암꽃 충실
“함안수박은 우선 품종 고유의 호피무늬와 높은 광택으로 외관이 아름답죠. 양질의 완숙퇴비 위주의 친환경 재배로 당도가 높고 육질이 치밀하며 섬유질이 적어 식미가 좋고 완숙과로 저장성이 우수합니다. 특히 시험재배한 ‘씨없는 수박’은 초세가 강건하고 암꽃이 마디마다 잘 나와 재배가 쉬웠습니다.”
한명제 씨는 성공을 향한 열정은 친환경 재배로 이어졌다.
약 63명의 수박생산농가가 구성한 정암수박작목반(회장 정을화)의 총무를 맡아 활동하며 본인뿐만 아니라 작목회원들의 친환경 재배를 유도하기 위해 발효액비사업도 공동으로 운영 중이다. 군북농협에서 원료지원사업으로 진행 중인 발효액비사업은 공동으로 만든 발효액비를 20리터에 1만원씩 회원들이 저렴하게 이용하고 있다. 이 발효액비를 사용한 후에는 대부분의 작목회원들이 병해충이 줄고, 당도가 높아지는 등 품질이 높아짐을 경험했다고.
 “미생물을 충부하게 투입합니다. 완전발효 우분퇴비로 시용해주죠. 씨없는 수박의 경우 초세가 강해 재배가 쉬운 편입니다.”   
한편 그는 다소 작기가 다른 수박재배를 마칠 때마다 연작장해 대책으로 하우스를 걷어내고 물을 30일 이상 가두어 5월말, 7월말 논으로 이용해 벼 모내기를 한다. 10월초에 벼 수확을 하고 10월 중순 정식해 다음해 구정을 겨냥한 작기로 이어진다. 벼 재배를 하니 연작장해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는 수박재배에 골머리를 앓는 선충 피해가 거의 없다    

흑피 ‘씨없는 수박’ 재배 쉽고, 13.5Bx
특히 한명제 씨는 씨없는 수박 중 ‘스타일’과 ‘발도리아’는 1월 중순 정식해 4월말 첫수확을 시작했고, ‘패션’은 2월말 정식하여 5월 중순부터 첫 수확하였다. 광합성 촉진제를 엽면시비하였더니 성장이 약 1주일 빨라져 수확이 앞당겨 지기도 했다. 이들 씨없는 수박은 씨없는 원형계로 외관이 수려하고 과실비대가 양호하며 저온 비대력이 좋고 과형 변이가 거의 없었다. 특히 과육이 부드럽고 당도가 13.5Bx에 달해 품질이 매우 만족스러웠다.
이제 우린 농업의 살 길은 세계농업과 치열하게 경쟁하고 승리하야만 한다. 물론 농업인의 땀과 노력이 수반되어야 하지만 ‘함안수박’의 사례와 같이 민(民)과 관(官), 그리고 기업이 한 곳을 향해 승리할 수 있는 전략을 세우고 거침없이 추진하여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다.  



무농약 석류 재배 성공기~ 고흥 신선석류농원, 1.7ha재배 연 1억 소득




최근 에스트로겐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여성 갱년기 예방에 효과가 높은 석류를 무농약으로 재배, 이를 독특한 방법으로 가공하여 억대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농가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고흥군 친환경 신선석류농원의 이승진(45세)씨는 지난 2006년부터 1.7ha에 달하는 무농약 석류를 재배하여 전남대학교친환경인증센터로부터 인증을 획득했으며 연간 1억여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씨가 석류에 관심을 갖고 재배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1990년도부터다. 이때는 체계적으로 석류의 친환경 재배농법이 정립되지도 않았고 관련 서적도 부족해 처음부터 경험을 통해 실패를 거울삼아 가며 꾸준히 연구하면서 재배방식을 터득해야만 했다. 특히, 무농약 석류는 농약을 사용하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병해충 방제가 가장 큰 고민 거리었다. 그러나 수년간 연구하고 다양한 농산부산물을 이용한 자재 제조기술을 습득해 지금은 옻나무 추출액 등 천연자재를 이용한 자연농법으로 병해충을 방제하고 있다.
그리고 토양관리는 고흥지역의 특산물인 유자중 상품성이 떨어지는 과실만을 골라 계란껍질과 혼합하여 15일정도 발효시켜 생산된 친환경액비를 꽃이 피기 시작할 무렵부터 1~2주간 간격으로 토양에 살포하여 석류가 튼튼하게 자랄 수 있는 토양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다.
이씨의 도전은 재배기술 개발에만 그치지 않았다. 수년간 우리나라 전통식품의 발효에 많이 사용되는 항아리를 이용해 발효식 과즙음료 개발에 도전한 결과 지난 2008년에 국내 최초로 희석식 음료가 아닌 발효식 과즙음료 개발에 성공했다.
무농약 석류 가공품은 인공색소 등 합성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별빛담은 석류 차’라는 독자적인 브랜드로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
한편, 무농약 석류는 5kg 판매가격은 일반재배 석류보다 2,000원이 더 비싼 7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지만, 무엇보다 항아리를 이용한 가공을 통해  생산된 ‘별빛담은 석류차’는 1kg 한병당 2만 5,000원, 휴대용으로 편리하게 먹을 수 있는 파우치는 120ml 한팩당 3,000원에 판매하여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이씨는 “유기농 석류재배를 통해 품질을 고급화하고 석류의 항산화 성분을 이용한 기능성 화장품, 팩, 식초, 다이어트 캡슐 등을 개발중에 있으며, 앞으로 그동안 연구와 경험을 통해 터득한 자료를 바탕으로 ”친환경 석류 재배기술“에 대한 책자를 발간하여 기술보급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고흥지역 석류는 온난한 기후와 해풍 등 지리적으로 영향으로 상큼한 향과 품질이 뛰어나 매년 농산물도매시장과 직거래 등을 통해 재고량 없이 생산 전량이 판매되고 있을 정도로 소비자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노력+노력+노력으로 일궈낸 친환경 名品대추. 경산임당대추



띠끌 모아 태산’이라는 속담이 있다. 이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농업인이 바로 경산에서 친환경 명품대추를 재배하는 김영식 씨가 아닐까 싶다. 국내에 대추에 대한 체계적인 재배기술이 없던 1994년부터 다양한 재배방법 연구로 국내 최고 수준의 대추재배기술을 확립하고 있다. 연구하는 농업인, 김영식 씨를 만났다.

36년의 시간을 6년으로 단축
“하루에 3번 이상 농장에 나갑니다. 하나하나 일일이 관찰을 하다 보니 이제는 대추나무와 이야기를 할 정도입니다. 몇 년 동안 나무가 움직이는 것을 관찰해 보니 새벽에 해뜨기 한 시간 전에 나무의 생장이 가장 왕성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식물을 먼저 알아야 농사를 지을 수 있습니다. 자기도 모르는 작목을 선택했다는 것은 일단 프로 농업인이 아닙니다. 작물을 먼저 알고 나서 기술 갈고 닦는 것이 바로 프로이고 장인이며, 명인입니다. 대추에 대해 끝임 없는 관찰을 하고 체계화된 기술을 확립하기 시작했습니다.”
김영식 씨는 생각의 전환이 36년의 시간을 6년으로 단축시켰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전정의 경우 1, 2 시범포에는 봄과 가을에 전정을, 3번과 4번 시범포에서는 개화직전 강·약 전정, 5번과 6번 시범포에서는 가을 강·약 전정을 실시하였다. 개화직전 약 전정을 실시한 시범포는 수확 후 낙엽이 진 후 임지수지 및 가지를 가지런하게 해 평반의 발생빈도와 착과가 좋아지는 결과를 나타내었다. 산성도와 퇴비, 시료 등도 마찬가지의 방법으로 실험을 실시하였다.
그는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있었던 대추 재배기술에 그가 직접 실험한 데이터를 하나 둘씩 첨가하기 시작했다. 컴퓨터가 없던 시기에는 대추 농사를 짓고 난 후 일일이 그림을 그리고 재배일지와 시험결과를 수기로 작성했다. 2003년 처음으로 컴퓨터로 데이터를 정리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수년간 실험한 결과를 토대로 통계화 시키기 시작했다.
이러한 노력 끝에 그는 현재 국내 최고의 대추재배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임업관측중앙자문위원, 경산시 과수산업발전 협의회 위원을 겸하고 있고, 전국 대추재배단지에서 특강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친환경 농업으로 고소득 창출
2003년부터 실시한 친환경농업으로 인해 농장의 매출이 1.5배나 늘었다고 그는 웃으며 말했다. 돈을 벌기위해 실시한 친환경농업이 아니지만, 친환경농업을 실시하고 나서 자연스럽게 매출이 증가했다고 한다. 1만 9,834㎡의 그의 농장에서는 연간 7,500 박스 이상의 대추가 생산되고 있으며, 저농약 인증을 받은 1,984㎡를 조금씩 늘려나가고 있다. 
김씨는 대추재배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빗자루병의 예방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60% 수준까지 치유할 수 있는 기술은 3년 정도 실험이 끝나면 거의 예방이 가능하다고 한다. 하루 아침에 이루어낸 것이 아니다. 12년을 한결 같이 연구하고 노력하는 대추 박사 김영식씨. 그가 축적한 대추재배기술은 대추재배농가에 큰 힘이 될 것이다.
http://daechui.puruemi.com/ 천하일조.kr, 대추.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