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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2-07 13:18
[기획특집] - 손쉽게 따라하는 친환경,유기농자재 만들기
 글쓴이 : 친환경 (58.♡.189.254)
조회 : 6,943  




1. 난황유

난황유란 식용유를 계란노른자로 유화시킨 현탁액으로 각 종 식물의 병해충 예방 및 방제목적으로 활용하는 유기농작물 보호제이다. 난황유는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재배 뿐만 아니라 가정원예 등 모든 식물재배에 널리 활용할 수 있다.
난황유는 식품으로 만들어지므로 매우 안전하고 인축독성 및 환경오염이 없다. 또한 식용유와 계란노른자 및 믹서기만 있으면 누구든지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어 사용할 수 있고 가격 또한 저렴하다. 난황유는 거의 모든 유기농작물에 병해충관리를 위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식물병에는 흰가루병과 노균병에 방제 효과가 높으며 해충에서는 응애, 가루이, 깍지벌레 등에 효과가 뛰어나다. 또한 난황유는 천연비료로서 양분공급 효과도 있으므로 1석 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난황유 만드는 방법-20ℓ(한말) 기준
①물 100㎖에 달걀노른자 1개를 넣고 믹서로 1~2분 정도 갈아 노른자를 푼다.
②여기에 식용유 60㎖(소주잔 1잔 정도)를 넣고 다시 믹서로 5분 이상 강하게 간다(기름방울이 작을수록 분산이 잘되고 작물에 잘 붙어 방제 효과가 좋다).
③만들어진 난황유를 물 20ℓ에 섞고 잎의 앞뒷면에 골고루 묻도록 충분히 뿌려준다.
-살포량이 500ℓ(25말)인 경우에는 계란노른자가 15개 정도만 첨가해도 되고 사용하고 남은 난황유는 냉장고에 보관하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 거의 모든 식용유를 사용할 수 있으나 채종유나 해바라기유가 다른 식용유에비해 물리성과 효과가 우수하고 약해 발생우려가 적다.


사용방법
예방적 살포는 10~14일 간격, 병·해충 발생 후 치료적 목적은 5~7일 간격으로 살포한다(병발생후에는 효과가 떨어지므로 예방적 살포가 중요하다). 잎의 앞·뒷면에 골고루 묻도록 충분한 양을 살포해야 한다. 난황유는 직접적으로 병해충을 살균·살충하기도 하지만 작물 표면에 피막을 형성해 병원균이나 해충의 침입을 막아주므로 너무 자주 살포하거나 농도가 높으면 작물 생육이 억제될 수 있다.
주의사항
5℃이하 저온과 35℃이상 고온에는 약해를 나타낼 수 있다. 저온 다습 시에는 기름방울이 마르지 않고 결빙되어 약해증상을 나타낼 수 있고, 고온 건조시에는 기름방울에 의한 작물의 수분 스트레스가 높아진다. 작물의 종류, 생육시기, 재배형태 등에 따라 난황유에 대한 반응이 다를 수 있다. 또한 영양제나 농약과 혼용 시 효과가 낮아지거나 약해 발생 우려가 있으므로 소규모 시용 후 사용이 필요하다.





1-1 난황유 혼합제
난황유는 해충의 호흡을 막거나 작물의 표면을 덮어 병해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자재와 혼합해 사용할 경우 그 자재와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친환경재베에서 병해충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유기자재와 혼합해 사용할 수 있다. 난화유에 구리와 유황제를 섞을 경우 식물병에 더 높은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활용방법
대상에 따라 혼합제의 종류가 다음과 같이 다르게 사용할 수 있다.
①흰가루병: 난황유+유황(4g/20ℓ) 수용성유황을 사용하며 석회유황합제도 혼용 가능하다.
②기타병해: 난황유+Cu(4g/20ℓ)
③나비목: 난황유+BT제(배추좀나방, 담배나방 등에 적용)
④기타해충: 난황유+님오일(1/2량)
주의사항
동식물 추출물이나 유황 혹은 구리제를 난황유와 혼합할 경우에는 추천량의 1/.2~1/5량만  첨가하고 2종 이상을 혼합하면 약해발생이 우려되므로 1가지만 혼합 사용한다.
1-2 난황유 마요네즈 희석액
마요네즈의 주원료는 기름(식용유)과 계란노른자로 난황유의 재료와 유사하며, 기름의 유화상태가 매우 뛰어나 쉽게 물에 희석될 수 있다. 마요네즈 희석액은 응애와 같은 미소해충 및 흰가루병과 같은 여러 식물병에 뛰어난 방제효과를 보여준다. 따라서 마요네즈를 물에 20배 희석하면 난황유를 대처하여 작물보호제 또는 가정용 병해충 방제제로 사용할 수 있다.
활용방법
①마개가 있는 빈통에 마요네즈 100g과 마요네즈가 잠길 정도의 소량의 물을 넣고 상하로 세차게 흔든다.
②물20ℓ(1말)에 탄다.
③병이 발생한 작물의 잎 앞·뒷면에 약액이 흘러내릴 정도로 충분히 살포한다.
주의사항
마요네즈 제조 원료로 사용되는 식용유는 주로 콩기름으로 약해 발생 우려가 높아 고온기 때 살포를 피하고, 유묘나 어린잎에는 가능한 사용을 삼간다. 고농도 사용시 생육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사용량을 준수한다.
농가사례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 팀에서는 유기농 고추 재배기술의 확립을 위해 강원도 화천 용호리 김명수 등 7농가 2.4ha의 면적에 역병저항성 품종과 난황유 혼합제를 이용한 방제기술, 유기물 자원(유박 등)을 이용한 고추 생육 후기 양분관리 기술을 도입했다.
시범포장에 저항성 품종은 ‘독야청청’과 ‘PR불사조’ 품종을 재배했으며 병해충 발생 상황에 따라 난황유 등의 자재를 7~14일 간격으로 살포했다.
3년에 걸친 결과 끝에 7개 농가는 지난 2005년 탄저병 발생률이 78%였던 것이 2006년 21%로 감소했으며 시범포장의 경우 2006년 90%의 발병률을 2007년에는 7%까지 낮추었다. 역병의 경우에도 역병 발병률을 1%이하로 낮추는 결과를 보였다. 2006년 관행품종의 발병률이 78.4%인 것에 비하면 놀라운 결과를 나타낸 것이다.
농가소득의 경우 김명수 씨 노지 49,586㎡에서 2005년 4,500만 원이였던 소득이 지난해는 7,500만원으로 증가했으며, 이호석씨의 노지 19,834㎡에서는 2005년 2,000만원이었던 소득은 2006년 4,000만원으로 증가했다


2. 보르도액의 제조와 활용

19세기 말 어느 프랑스의 식물학 교수는 보르도 지역의 포도밭 샛길을 거닐다가 포도나무 덩굴에 푸르스름한 막으로 덮인 것을 보게 된다. 이것은 석회와 구리의 혼합액으로 포도나무의 노균병 방제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우연히 발견하게 되고, 이것이 세계적으로 널리 이용되는 보르도액이다. 보르도액은 각종 작물에 나타나는 병원균의 침입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므로 병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살포해주는 것이 좋다.
제조방법

① 불순물을 줄이기 위해 98.5% 이상의 순도를 지닌 황산구리와 90% 이상의 순도를 지닌 생석회를 준비한다.
② 한 용기에 하는 총량의 80%의 물에 황산구리를 녹여서 묽은 황산구리액을 만든다.
③ 다른 용기에 생석회를 소량의 물로 분쇄 시킨 후 나머지 20%의 물을 넣어 석회유를 만든다(용기는 금속제가 아닌 재질(고무통)을 이용한다).
④ 석회유에 황산구리액을 조금씩 넣어 주면서 나무막대로 잘 저어준다(제조과정 중 열이 발생하므로 주의를 해야 한다).
보르도액의 호칭은 물 1ℓ 속의 황산구리와 생석회의 g수에 의하여 4-4식 보르도액, 6-6식 보르도액, 8-8식 보르도액 등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각각의 제조함량은 표 2에 나와 있다.



사용방법
보르도액은 약효의 지속성이 보통 2주 정도로 지속성이 큰 살균제로 비교적 다양한 병원균에 대해 유효한 효과를 나타내며 작물에 따라 농도를 달리하여 다음과 같이 사용해야 한다.





효과 및 주의사항
보르도액을 살포하게 되면 식물체 표면에 엷은 막을 형성해서 병원균의 침입을 방지하는 예방적 효과가 크게 나타난다. 때문에 병 발생 후에 처리하는 것보다 병징이 나타나기 2~7일 전에 살포하는 것이 가장 좋다. 또한 살포를 하게 되면 완전히 건조시켜 막을 형성해야 하므로 비오기 직전 또는 후에 살포해서는 안되며, 또한 살포한 후 비가 바로 내리게 되면 가용성 구리의 증가로 약해가 일어나기도 한다. 석회 보르도액은 조제 즉시 살포해야 하며, 오래두면 황산구리의 입자가 커져서 약효가 떨어진다.



농가사례
포도에 이어 친환경재배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인삼도 유기농 재배에 성공해 세계유기농업연맹(IFOAM) 유기인증을 획득한 농가가 있어 화제다. 세계유기농업연맹은 작물과 품종, 토양비옥도 유지, 윤작체계, 병해충방제, 잡초관리 등 까다로운 인증기준을 준수토록 규정하고 있으며 인증을 획득한 유기농식품은 유럽연합(EU)과 캐나다에 수출할 경우 별도의 인증절차 없이 수출할 수 있다. 곡성 옥과면 이옥신(58)씨는 지난 2007년부터 농약과 화학비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10a(300평) 규모의 유기농 인삼재배에 성공해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있다. 이씨의 인삼재배는 저투입, 저비용 영농방식이다. 지난 2007년 세계유기농업연맹 유기인증을 획득한 포도시설 재배 포장을 이용해 재배하기 때문에 차광막 설치 등에 필요한 약 150만원의 별도비용이 투입되지 않았다.
또한 포도와 함께 재배하기 때문에 장기간 재배해야 하는 인삼의 특성상 문제가 되는 경영비 확보 문제도 자연히 해결되고 농지의 효율적 이용과 단위면적당 생산성도 크게 높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인삼재배 포장은 축산분뇨 대신 낙엽과 우드칩 등 목재퇴비, 농산물부산물만을 이용해 식물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토양을 관리한다. 인삼재배시 자주 발생하는 노균병, 잘록병 등은 농약은 사용하지 않고 천연물질로 만들어진 유기농자재와 포도밭에 사용되는 보르도액을 1년에 1회 정도 살포해 방제하고 있다.


3. 석회 유황합제


석회유황합제는 19세기에 병해방제용으로 사용된 이후 값이 저렴하고 살균·살충력이 우수해 전세계적으로 병해충의 방제용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친환경재배농가를 중심으로 각종 과수 병해충 관리에 사용되고 있다.
제조방법
①20ℓ의 물을 40℃로 데우고 2.5kg의 유황을 저으면서 첨가한다.
②혼합액을 천천히 데우면서 70℃에서 생석회 5kg을 서서히 첨가한다.
③양액이 끓기 시작해 30~40분이 경과하면 거품이 없어지면서 자주색이 나타난다.
④약 2시간정도 약한 불로 끓인다.
⑤상온에 식힌 후 상층액을 500배로 희석해 살포한다.
효과
약제의 강한 알칼리성은 병원균을 부식시켜 조직을 기계적으로 약화시키고 황의 침입을 쉽게 한다. 황은 균조직내에서 살균작용을 하게 된다. 응애나 진딧물 등 각종 해충에 대해서도 같은 과정을 거치면서 살충작용을 하게 된다.
주의사항
약제를 혼합할 때 사용하는 용기는 일반 금속제품을 피하고 제조시에는 스텐레스 용기를 사용한다. 분무기는 사용후 암모니아 초산액으로 씻고 저장시 용기를 막아서 공기 접촉을 막도록 한다.
농가사례
진주에서 유기농 단감을 재배하고 있는 차동화, 윤동순 부부의 농사는 1월부터 시작된다.  1월 가지전정을 시작으로 2월이 되면 가지사이 월동벌레를 일일이 잡아준다. 3월에서 4월 초까지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하는데 깍지벌레와 감관총채벌레 방제에 그만이다. 차 씨 부부의 석회유황합제는 생석회 90ℓ, 유황 180ℓ, 물 900ℓ를 섞어 만든다. 5월 말부터 적뢰(꽃송이솎아내기)를 시작하고 6월부터 8월까지 25일 간격으로 석회보르도액을 살포한다. 석회보르도액은 탄저병, 낙엽병, 흰가루병에 효과가 좋다고 한다. 그리고 그때그때 감솎은 열매와 아카시아 꽃, 칡순, 깻묵, 쌀겨를 2개월간 발효시킨 액기스 혼합제를 살포한다. 이어 10월부터 출하하기 시작하는데 올해는 3톤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사실 차 씨 부부에게도 고민이 있다. 바로 꼭지벌레 때문이다. 사실 올해 4.5톤의 감이 열렸는데 꼭지벌레 때문에 1.5톤이 낙과해 3톤밖에 수확할 수 없었던 것.
8년간 유기농법으로 자생력을 키워온 단감나무들은 병해충에 내성이 생겨 특별한 관리 없이도 잘 큰다고 한다. 하지만 오직 꼭지에 기생하면서 낙과시키는 꼭지벌레는 차 씨 부부에게도 여간 골칫거리가 아니다. 해충포획기도 사용해보고, 벌레가 싫어한다는 코스모스를 농장 주위에 두르기도 했다. 아직까지 적절한 대안은 찾지 못했지만 차 씨 부부는 늘 다른 방법을 시도하며 대안을 찾고 있다.


4. 식초 병해충 관리


식초는 초산이 들어있는 산성의 식품으로 유기농가에서 자재로 흔히 사용되고 있다. 식초는 사용한 재료와 방법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보이는데, 흔히 사용하는 현미식초는 총산(초산)이 6~7%이며 pH는 2.6으로 산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특성으로 여러 농가에서 살균, 살충효과를 기대하며 병해충 방제자재로 흔히 사용되고 있다. 일부 농가에서 빙초산을 사용하는데 초산이 99%로 강한 산성을 보여주나 화학적으로 제조된 것이므로 유기농에서는 사용이 적합하지 않다.
활용방법
흰가루병과 같은 병해충이 발생했을 경우 작물에 물로 약 100배 희석한 식초를 병해충이 있는 엽면에 골고루 살포한다.
효과
토마토 흰가루병의 경우 감식초 100배 희석액을 살포했을 때 60% 정도 방제효과가 있다. 복숭아혹진딧물의 경우 감식초 10배 희석액에서 직접적인 살충력은 없었으나 4배 이상의 밀도 억제효과를 보인다.
주의사항
식초의 직접적인 살충, 살균력은 높지 않으므로 과도한 사용은 삼간다. 작물에 따라 다양한 농도에서 약해가 있으므로, 사용하기 전에 시범적으로 검토해 본 후 사용한다.
농가사례
강원도 삼척에 유기농 포도를 재배하고 있는 이상익 씨의 농장에서는 유기농 캠벨포도가 싱그럽게 영글고 있었다. 육백고지 고랭지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포도는 추석 후에 출시가 되고 있다. 평균 17°Bx의 당도를 보이고 있으며 완숙이 되고 나면 20°Bx가 넘는 그의 유기농 포도 재배 비법은 무엇일까?
답은 비품 포도를 이용한 식초이다. 그는 출하할 수 없는 유기농포도를 가지고 발효시켜 식초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이 포도 식초는 영양제가 되기도 살균효과도 가지고 있다. 일년 동안 발효시킨 포도 식초에 직접 제조한 참나무 목초액을 만들어 연 3~4회 살포하고 있다. 처음 잎이 작을 때는 1,000배 희석액을 살포하고, 잎이 성장하고 나면 500배 액을 사용한다. 퇴비의 경우는 산에 자라고 있는 풀을 베어서 숙성 시킨 후 사용해 지력을 높이고 있다. 유기농재배의 문제가 되는 제초의 경우 올해 부직포를 깔아서 잡초의 발생의 방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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