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기획취재
 
작성일 : 11-07-07 15:01
[기획특집] 기획특집 - 미개발 생물자원 곤충, 미래고부가가치 성장산업으로 변심
 글쓴이 : 친환경 (58.♡.80.182)
조회 : 3,056  

ㅇ곤충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전체 동물의 3/4인 약 130만종으로 지금부터 약 3억 5,000만년에서 4억만년 전 지구상에서 출현한 것으로 추정되며 오래 전부터 양잠과 양본 등으로 인간의 일상생활에 이용되어 왔다. 최근에는 곤충의 가치가 지구상의 마지막 미개발 생물자원으로 재평가되면서 곤충산업의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곤충산업은 미래 고부가가치 성장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선진국들은 오래 전부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연구개발 및 산업화에 매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아직 천적과 화분매개, 애완용 등 일부 분야에서만 산업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 정부의 곤충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공포를 계기로 국내 곤충연구기관들의 네트워크를 통한 협력 체계 구축, 유용곤충탐색, 연구개발 강화, 전문기업 및 사육농가 육성 등 곤충산업 진흥을 위한 산·학·연의 전 방위적 노력이 필요하다. 이제 곤충이 황금알을 낳는 시대가 왔다. 곤충산업을 심층 분석해 본다.
목차
1. 황금알을 낳는 곤충, 곤충의 재발견
2. 곤충과 관련된 국내외 법규
3. 지자체들의 움직임
4. 국내 곤충산업 현황
① 정서곤충
② 천적산업
③ 화분매개곤충
④ 환경정화곤충
⑤ 양봉자원
5 곤충산업 발전방향


자료참조: 농식품부, 농촌진흥청, 곤충산업화를 위한 법 및 정책검토(이준호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생명공학부, 김승태 서울대 농업생명과학연구원), 국립농업과학원, 경상북도청, 예천곤충연구소




 



② 곤충산업육성 5개년 종합계획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월 11일 곤충을 새로운 미래 농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곤충조사, 유용 곤충 발굴, R&D 및 곤충농가육성지원 등을 내용으로 한 ‘제1차 곤충산업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하였다. 최근 곤충이 애완·학습용(사슴벌레 등), 천적(무당벌레 등), 꽃의 수정을 돕는 화분매개(뒤영벌 등), 관광상품(나비축제 등) 및 바이오소재(쇠똥구리에서 천연항생제개발) 등 새로운 농업소득으로 각광받고 있다.
곤충산업을 미래 고부가 생명산업으로 본격 육성한다는 비전하에, 2015년까지 5년간 1,100억 원을 투자하여 2009년 1,570억 원의 시장규모를 3,000억 원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곤충산업육성 5개년 종합계획의 주요 내용은 우선 곤충자원 조사 및 유용 곤충의 발굴이다.
다양한 곤충자원의 확보와 유전적 특성평가를 통해 곤충 산업소재로 제공할 계획으로, 곤충자원의 분포 및 서식환경을 조사하고 곤충의 가치 평가 및 유용곤충 발굴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는 곤충자원의 R&D 강화 부문으로 곤충자원을 식양용 원료로 사용 검증 및 바이오 소재 개발 등의 연구를 위해 곤충의 식양용 원료 사용을 위한 약리성 및 안전성 연구개발, 곤충유래 고기능성 항생 펩타이드를 이용한 천연 항생제 개발, 토착 천적 및 화분매개 곤충(토종 호박벌)의 실용화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곤충사육농가 육성 등 지원을 확대해 산업 기반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곤충생산단지 및 체험학습장의 현대화·전문화 지원, 동애등에를 이용한 유기성 자원 처리기술 사업지원, 지역단위 곤충자원 산업화 지원센터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강화 부문이다. 농식품부는 곤충산업 전문 인력 양성 기관의 지정·운영 등을 통해 곤충 전문가 양성을 지원할 계획으로 곤충관련 대학·협회·연구기관을 곤충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운영하며, 곤충산업 교육과정을 신설할 계획이다. 
한편, 농식품부 관계자는 곤충산업육성 5개년 계획의 첫해인 금년도에 곤충산업기반 조성을 위해 총 91억 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곤충생산단지 및 곤충체험시설’ 사업비 56억 원 중 34억 원(국고 17, 지방비 17)을 지원하여 전국에 12개소를 조성하고, ‘동애등에를 이용하여 유기성자원을 사료화·비료화’하는 사업비 14억 원(국고 7, 지방비 7)을 지원하여 전국에 7개소를 조성할 계획이고, 곤충의 식약용 원료로 사용하기 위한 안전성 및 약리성 등에 대한 연구를 실시하여 곤충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③ 곤충과 관련된 국외 법규
생물자원의 보존
1992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로에서 개최된 유엔 환경개발회의(UNCED)에서 채택한 CBD 이후 각국은 자국 내 생물다양성의 유지·보전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각종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여 생물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천적자원
국제기구 및 선진농업국가에서는 신뢰할만한 농업기술의 확보와 정책적 지원을 바탕으로 각 국가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천적이용의 촉진 및 친환경농업정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를 보완할 각종 가이드라인 및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일본의 경우 수입천적은 농약으로 간주하여 농약취체법에 따르게 함으로써 등록절차가 까다롭고 등록까지의 소요시간이 길어 천적의 이용을 위축하는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2003년 사용장소와 동일한 도도부현 내에서 채집된 토착천적의 경우 사용에 대한 규제를 없앤 사례가 있다.  


화분매개자원
미국은 Endangered Species Act (1973)에 멸종위기 동·식물 목록에 38종의 화분매개곤충을 수록하여 포획이나 거래 등의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으며, 최근 꿀벌의 집단붕괴현상(CCD, Colony Collaps Disorder)을 다루기 위한 최종 계획을 수립하였으며 1) 실태조사 및 자료수집, 2) 다양한 병해충들의 창궐, 살충제 노출 또는 다른 특정한 요인들을 조사하기 위한 샘플분석, 3) 집단붕괴현상의 잠재원인들을 면밀히 분석하기 위한 시험설계, 4) 집단붕괴현상과 기타 다른 질병들에 대한 꿀벌들의 활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새로운 기법 개발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2007년 발의된 The Pollinator Protection Act가 의회에 계류 중이다.
양봉자원
캐나다는 Bee Act(1996)를 제정하여 양봉농가의 자격, 봉산물의 생산, 질병관리 및 판매 등 양봉산업 전반에 걸친 내용을 규정하고 있다.



3. 지자체들의 움직임
①경상북도, 곤충산업클러스터 조성한다
곤충의 유용성을 이용한 산업이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주목받아 연구와 이용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경상북도는 경북 북부지역의 청정자연과 잠사곤충사업장, 산업곤충연구소를 비롯한 천적생산의 R&D가 활발한 지역이다. 이러한 지역산업 기반을 활용해 경상북도는 무한한 시장 창출이 가능한 곤충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경북도는 우선 올해 곤충생산기반조성사업에 15억 원을 투입하는 한편 1억 원의 예산을 들여 경상북도곤충산업육성 중·장기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의뢰하는 등 타 시도에 앞서 곤충산업 육성에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주)나비스, 경북대학교, 예천곤충연구소, 경상북도 잠사곤충사업장 등 기존 곤충산업에 관계된 기관을 연계해 곤충(천적, 펫)산업 활성화를 위한 경북 북부권 자원 활용 및 연구 결과를 활용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사육과 가공, 유통분야 기술역량 고도화를 위한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기능성소재 개발,항생제 대체 및 사료화 기술에 대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곤충산업클러스터는 상주와 문경시, 예천군 일원에서 추진이 되며 사업기간은 2011~2015년까지이다. 예천지역은 곤충생태원, 산업곤충연구소, 종별육성단지, 정서곤충체험관 등을 추진하며, 상주지역에서는 유용곤충연구시설, 천적연구실험실 등의 유용곤충개발 부문을 맡게 된다. 문경 및 상주, 예천 지역 등에서는 천적자원 생산시설 지원, 사육규모 확대 지원 등을 통해 곤충자원을 산업화 해 총 1,9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방침이다. 세부 내역으로는 곤충산업화 R&D 및 곤충생태체험·관광분야에 1,350억 원, 천적곤충 연구개발·보급에 450억 원, 천적 대량생산, 농가 실용화 부문에 100억 원을 지원한다.
경북도 조무제 친환경농업과장은 곤충산업은 일본을 비롯한 선진 외국에서는 이미 새로운 농업소득원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경상북도는 백두대간과 낙동강을 끼고 곤충이 서식하기 알맞은 천혜의 지역여건을 가진 만큼 명실상부한 곤충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4. 국내 곤충산업 현황
① 정서곤충
최근 취미나 애완용 곤충 분야는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는 곤충산업으로 비교적 몸집이 크고 모습이 화려하고 강인하며 습성이 온순하고 사육하기가 쉬운 장수풍뎅이나 사슴벌레류를 중심으로 시장규모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일본의 경우 이미 1980년대부터 애완용 곤충시장이 형성되어 이들 상품을 판매하는 업체가 3,000여 곳에 이르고 있으며 그 시장규모는 대략 150∼300억 엔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백, 2006), 이보다 늦은 우리나라의 경우 2000년을 전후로 곤충시장이 형성되어 현재 온라인 판매업체만 약 200여 곳에 이르고 있다. 지난 10년간 국내 애완곤충의 연구를 통해 약 10여 종의 애완곤충 사육법이 개발되었고, 애완곤충 사육인구 20여만 명으로 추산되며(박, 2008), 애완곤충 동호인 카페는 Naver 1,949개, Daum 2,273개로 각종 인터넷 토털사이트를 합하면 5,000여 개 이상으로 추정되고(2007년 현재), 시장규모에 대해 전문가들은 애완곤충시장의 잠재가치를 1,000억 원대로 추정하고 있다.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는 애완용곤충 판매업체와 더불어 곤충사육농가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국 228개 농가가 장수풍뎅이(5,013,673마리), 사슴벌레(1,003,601마리), 나비류(1,074,320마리), 기타(102,065,557마리) 등을 사육하고 있고 평균수입은 약 4,800만원으로 이들의 한해 곤충 매출액이 약 1,1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중략>
구독신청을 하시면 기사원문을 보실수 있습니다. 구독신청문의 031-421-8112 월간친환경==

전자잡지(E-magazine)로 구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