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서울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친환경유기농박람회 2009’에 전국 시·도중 주빈(主賓)도로 참가해 전남 친환경농업의 위상을 대내외에 과시했다.

지난달 4～6일 코엑스…전남관서 100여개 품목 전시·바이어 상담
전남도는 지난달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열리는 ‘친환경유기농박람회 2009’에 주빈도로 참여, 개막식에 박재영 행정부지사가 테이프 컷팅에 참여하는 등 도내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대대적인 판촉활동을 펼쳤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친환경유기농박람회는 국내 유일의 친환경 유기농박람회로 사)한국유기농협회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 (사)전국친환경농업협의회 후원으로 개최하고 있다. 주요 참관객은 국내 광역·기초자치단체와 농수축산물 생산자 단체, 학교급식 담당자, 전문 바이어, 서울 대도시 소비자 등이며 부대행사로 친환경학교급식 세미나가 개최됐다.
전남도가 주빈도로 참여하게 된 것은 전국 친환경농업 인증면적의 58.2%를 점유하는 등 친환경농업을 주도해온 점이 인정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박람회장 내 90㎡ 10개 부스 규모의 전남도관을 마련해 쌀, 버섯, 구기자, 녹차, 산수유, 어성초 등 100개 품목을 전시했다. 특히 전남도관에서는 바이어 상담, 나주 남평농협의 친환경농산물 택배 패키지 상품 소개, 친환경농업의 메카 전남도 및 F1 대회 홍보 동영상 상영 등 다양한 홍보와 판촉활동을 전개했다.
윤성호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전남의 친환경농산물 우수성을 인식시켜 학교급식 공급 등 다양한 판로를 확보함으로써 친환경농업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