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도지사 김완주)에서 생산되는 유기농, 무농약 등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이 10,000ha를 돌파했다.

 ‘07.이후 친환경쌀 학교급식 등 도 지원 정책 효과로
전북도에 따르면 친환경농산물 인증 면적이 올 5월말 기준 8,423농가에서 10,437ha로 전국 183,080ha의 5.7%인 것으로 나타났다.
단계별로는 저농약 4,856ha (47%)로 절반을 차지하고 무농약 4,025ha(38%), 유기농 1,556ha(15%)으로 조사됐다. 작물별로는 벼가 5,634ha로 가장 많았고 과일류가 2,655ha, 채소류 1,565ha, 특용작물 444ha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친환경인증면적은 지난해말(8,736ha)에 비해 19.4%가 증가됐으며 주원인은 내년부터 신규 저농약인증제가 폐지(완전 폐지 2015년)되는데다 미국산 소고기 수입, 중국산 멜라민 파동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무엇보다도 식품안전성에 있기 때문에 고품질의 친환경농산물을 많이 찾게 된 것으로 분석됐다.

내년에는 20,000ha로 늘려 녹색성장의 한축을 이룰 전망
도는 마을단위의 친환경농업지구와 10ha이상의 친환경쌀 학교급식전용단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생산?유통 관련시설, 장비를 집중 지원해 조직화, 규모화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업기술원과 유기적인 협조로 대 농업인 지도와 컨설팅, 친환경농법 기술역량 강화 교육 등을 통해 내년에는 20,000ha 목표를 달성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생산된 친환경농산물이 대도시 소비자에게 적기에 공급하는 등 유통 활성화에도 적극 추진하기 위해 내년도 친환경쌀 학교급식을 도내에는 고등학교까지 확대해 학생 30만명에 9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최대 수요처인 서울 등 수도권을 적극 공략, 50개의 초등학교에 300톤을 공급해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인 수급체제를 통해 전북 농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