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억제효과가 뛰어난 친환경 기능성 셀렌마늘을 재배하여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생산자 단체가 주목받고 있다.

고흥셀렌마늘브랜드사업단, 암예방 효과있는 셀렌마늘 개발 성공 고흥셀렌마늘브랜드사업단(대표 정영한)에서 셀레늄이 함유된 친환경 기능성마늘 재배에 성공, 통마늘과 함께 죽염간장으로 1년간 숙성시킨 절임마늘을 가공, 생산해 일반재배보다 2.2배나 높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이 사업단은 중국산 깐마늘수입에 따른 공급과잉과 수급
불안에 대처 농업인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뜻을 함께하는 생산자단체, 대학 등과 산학협력을 통해 고흥마늘을 친환경 기능성 명품브랜드로육성해 나가고 있다. 사업단은 지난 2004년도에셀렌마늘 시험재배를 시작해 2007년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고흥출장소 등으로부터 무농약 인증을 획득했으며,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
는 대신 EM 미생물제제 등과 셀레늄을 토양과 작물에 살포해 주는 친환경농업을 실천하여 고품질의 기능성 마늘을 생산하고 있다.이 지역에서 생산된 셀렌마늘은 학교급식과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한 소비자 직거래 등을 통해통마늘은 5kg 상자당 일반재배보다 2.2배 높은2만원, 죽염간장으로 숙성시킨 절임마늘은 4kg에 3만원 상당의 높은 가격으로 판매해 연간 40여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고흥셀렌마늘브랜드사업단 대표 정영한씨는 “현재 동강대학과 협력을 통해 기능성 마늘음료를 개발중이며, 고흥셀렌마늘의 브랜드화를 위해 상표출원을 신청했다”고 하면
서 “앞으로 산지유통센터 등을 설치하여 셀렌마늘을 이용한 음료와 수출시장을 겨냥한 의약품 수준인 타블렛 등의 가공식품 개발 및 생산에도 전념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홍영민 전남도 친환경농업 담당은 “우리민족의대표적인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마늘을 친환경과기능성, 그리고 다양한 가공식품의 개발을 통해생산농업인을 조직화하고, 규모화해 전남 마늘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