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2일 천안시는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10 대한민국 국제농기계박람회’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국제농기계박람회가 내년 10월말에서 11월 초에 천안삼거리광장에서 개최가 확실해 짐에 따라 천안시는 100억원 이상의 지역 파급효과가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업기계박람회 공동 개최등 5개 항목 합의
내년부터 지방으로 옮겨 열리는 개최되는 대한민국 국제농기계박람회의 천안 개최가 최종 확정됐다.천안시는 지난 달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성무용 천안시장과 한상헌 한국농기계 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대한민국 국제농기계박람회’ 천안개최를 최종 확정짓고, 박람회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의 천안개최 확정은 대구시를 비롯한 광주시, 충북 오창, 전북전주, 경북 김천 등을 제치 고 치열한 경쟁 속에 따낸 것으로 천안시는 더욱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이날 양 기관은 우리나라 농업 및 농기계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업기계 박람회를 공동 개최키로 결정하는것을 포함해 5개 항에 걸쳐 합의한 내용을 협약서에 담았다.





대한민국 국제농기계박람회로 명칭 변경
그동안 8회에 걸쳐 격년제로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해온 서울국제농기계박람회가‘대한민국 국제농기계박람회’로 명칭이 변경돼 지방에서 개최되는 것은 내년 천안시가 처음이다  ‘대한민국 국제농기계박람회’는 앞으로 천안시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 공동주관하고 농림수산식품부가 후원하는 국제박람회로, 다음 달9월에 개최되는 2009천안웰빙식품엑스포에 버금가는 대형 박람회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해‘2008서울국제농업기계박람회(SIEMSTA)’는국비 2억 원과 농기계협동조합에서 12억 원 등총 14억 원의 전시예산을 들여 18개국, 국내외221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약 10만여 명이 참관했다. 또한 국내외 관람객 12만 명 방문 시 약 100억 원에 이르는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할 뿐만 아니라 2년에 한 번씩 국제규모의 박람회 유치효과는 물론 외국 바이어 3명이 방문하면 1,500cc승용차 1대 수출액에 버금가는 효과가 발생할 정 도로 고부가가치 산업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천안시는 그간 추진해온 이른바 굴뚝 없는 황금산업인 ‘전시 컨벤션산업’에서 한 발짝 앞서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