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는 영양번식성이어서 재배기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병충해 관리에도 많은 비용이 든다. 이런 병충해에 최대한 비용을 낮추는 방제법이 유행하고 있다. 그 물리적 방제에 대해 살펴본다. 　출처 農耕と園芸

1. 병충해에 자유로운 모종의 필요성
딸기는 영양번식성으로 재배 기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병충해 관리에도 많은 비용이 든다. 육묘기의 탄저병과 과실을 생산 하는 본포(本圃)에서의 흰가루병, 진드기 등과 같은 작은 해충은 방제 시기를 놓치면 포장(圃場)에 만연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병충해의 감염원은 신주(新株)로부터 감염되거나 모종에 의해 본포에 반입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본포는 저온기의 시설 재배이기 때문에 외부로부터 병충해가 날아드는 것보다 모종에 의해 병충해가 반입된 것이라고 판단된다. 따라서 병충해에서 자유로운 모종 생산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한편, 물리적방제법은 병충해의 내열성이나 전단양식의 특징을 근거로 그 약점을 이용하여 되살리는 방법이다. 

2. 물리적방제의 관점에서 딸기 병충해의 특징과 약점
(1)탄저병균
감염원의 가장 큰 이유는 잠재감염된 친주(親株)라고 볼 수 있다. 탄저병균은 그 분생자(分生子)가 수용성 점착물질을 덮이고 수분이 있는 점착물질이 녹아서 분생자가 수중에 현탁된다. 그러나 건조상태에서는 쉽게 흩어지지 않는다. 이에 지상부를 많이 적시지 않아서 균의 번짐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40℃이상에서는 전혀 생육되지 않고 45℃에서 3시간이 지나면 자낭각(子??)이나 분생자가 사멸하는 것도 알 수 있다.
(2)흰가루병 
딸기 흰가루병균은 살아있는 식물체에만 기생할 수 있는 절대적 기생균으로, 지금껏 주된 숙주(宿主)가 딸기에 한정되어 있다. 또한 고온에 약해서 기온이 30℃가 넘는 여름철에는 활동이 억제된다.
(3)미소(微小)충해
본포에서 미소충해의 주된 발생원인은 모종의 부착과 반입에 의한 것이다. 이는 보통 50℃ 이상의 고온에는 사멸된고 만다.

3. 물리적방제의 방법
(1)비가림과 주원(株元)관수
육묘기의 가장 큰 방제대상은 단연 탄저병이다. 전염원으로는 잠재감염된 신주와 배토(培土) 등에 있지만, 현재의 포트육묘체계에서는 잠재감염된 신주가 가장 유력하다.
잠재감염 주(株)에서는 기온이 20℃ 이상에 되면 분생자가 형성하게 된다. 물을 통해 분생자가 주변으로 퍼지는 것이 만연하다.
그 때문에 비가림과 주원관수는 방제효과가 매우 높다. 또한 저면급수에서는 포트 상부에 염류집적이 일어나기 쉬워 여기에 적절한 비배관리가 필요하다.
(2)적엽
흰가루병균은 여름철에는 활동이 둔하기 때문에 신엽으로의 감염은 감소하고, 하위엽에 병반이 남게 된다. 이 시기에 적극적으로 적엽을 하고, 병반을 제거하면 본포로의 반입을 감소시킬 수 있다. 그러나 일조량이 약하거나 기온이 낮은 경우는 활동이 증가해 새로운 병반을 볼 수도 있다.
(3)열처리
감원균이나 미소 해충은 50℃ 가까운 고열에 내성이 없어서 지금까지의 열처리는 토양소독이나, 모종 바이러스 등에 이용되어 왔다. 최근에는 모종이나 본토에서의 병해충방제법으로서 온탕처리가 주목되고 있다. 꽃노랑총체벌레, 진디물 등의 작은 해충은 47~50℃의 온도에 침지하여 살충되는 것을 알 수 있고 동시에 흰가루병균의 살균도 가능하다.
(4)빛
어떤 종류의 빛은 식물체에 저항성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물의 일장반응에는 영향이 적다는 녹색광을 야간에 비쳐서 유도저항성을 발현시킨 수법이나, 특정 파장의 자외선에 의해 유도저항성을 발현시켜 흰가루병을 방제하는 방법이 개발·실용화되고 있다.
(5)기타
본포의 흰가루병 등에는 환기를 위해 측창을 열어두는데, 봄철에는 기온 상승과 함께 작은 해충의 반입이 증가하고, 급격히 해충밀도가 상승하기 마련이다.
이런 방제를 위해 방충망 대신에 정전기를 이용한 ‘정전 자폐 스크린’이 개발되고 있다. 수만 볼트의 전압을 건 녹색체에 의해 정전장을 발생시켜 작은 해충이나 병원균 분생자를 흡착시킨 것으로 통기성은 창을 개방한 것처럼 매우 좋다. 이러한 방법으로 공기 정화를 할 수 있으며 해충이나 병원균이 내부로 들어오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번역 조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