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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2-18 14:04
[해외유기농동향] 대만, 돌고도는 순환경제 트렌드
 글쓴이 : 친환경 (58.♡.80.182)
조회 : 22  

대만의 ‘순환 경제’는 자원의 선순환으로 지속가능한 친환경 경제 모델을 추구하는 것으로 ‘자원회수재활용추진계획(資源回收再利用推動計畫)’ 및 ‘순환 경제추진방안(循環經濟推動方案)’을 마련했다. ı출처 : KOTRA 해외뉴스

대만기업들, 친환경 소재·발상 총동원
대만은 자원의 선순환으로 지속가능한 친환경경제 모델을 만들고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자원회수재활용추진계획이다. 2020년부터 재생원료 또는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를 우선적으로 사용하도록 장려하고 2030년부터는 재생원료 또는 재활용 가능 물질을 일정 비율로 사용하는 것을 의무화했다. 2050년에는 재활용 가능 물질의 완전한 순환과 제로(0) 폐기를 달성하는 것을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또한 순환 경제추진방안을 마련해 이를 추진하고 있다. 소재산업의 신소재 기술 개발 및 재생자원의 고부가가치화를 도모하는 정책으로 ‘순환기술·소재 혁신연구개발단지(循環技術暨材料創新研發專區)’와 ‘순환 경제산업시범단지(新循環示範園區)’를 조성하고 회수·순환 체제를 통합·강화, 녹색소비 모델을 구축하는 방침이다. 대만은 이런 정책 방향의 일환으로 2019년 7월부터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제한하기 시작했고 2030년부터 전면적으로 사용을 금지했다. 환경·자원에 대한 정부의 보호·관리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현 환경보호서(署)를 ‘환경자원부(部)’로 승격하고 정부 여러 부처에 흩어져있는 환경·자원 관련 기능을 환경자원부로 일원화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이에 대만 기업들은 친환경 소재, 순환 경제 아이디어를 총동원하며 이런 시장여건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순환 경제 적용 사례

Bionicraft는 순환 경제 관련 스타트업으로 음식물 쓰레기에 착안한 아이디어 원예 제품(유기농 거름 메이커, 생분해 화분)을 개발했다. 유기농 거름 메이커는 토양(6~7kg)과 지렁이(500~600g)가 담긴 용기 안에 쓰다 남은 채소와 과일 찌꺼기를 버리면 지렁이가 자연 발효를 도와 악취 없이 영양가 높은 유기농 거름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이다. 전기가 필요 없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어 원예 활동에 친환경 부가가치를 더해준다. 제품 외관도 세련되게 디자인 돼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이 제품은 미국 비즈니스 잡지 ‘패스트컴퍼니(Fast Company)’가 선정하는 ‘세계를 바꾸는 아이디어 상(2017 World Changing Ideas Awards)’ 음식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생분해 화분은 음식물 쓰레기를 건조·가공해 만든 제품으로 음식물 쓰레기에 대한 인식에 변화를 유도하고 있으며, 이 제품은 토양에서 생분해되므로 분갈이 시 모종이 담긴 그대로 옮겨 심을 수 있어 편리하다.

재생원료 사용에 적극 동참
대만 유력 전자기업인 라이트온(LiteOn)은 현지 유명 도서관광지인 펑후(澎湖)와 협력해 해양 스트로폼 폐기물을 수거하고 재생원료로 가공해 컴퓨터 키보드와 마우스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친환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니레버 타이완은 2019년 6월 대만 최초로 100% 플라스틱 재생원료(펠렛) 용기를 사용한 세탁세제를 출시함. 이 회사 허(何) 상무이사는 “순환 경제의 관점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재생·친환경 구상을 촉진하는 것은 회피할 수 없는 기업책임”이라고 강조하며, “2025년까지 재생원료 사용률을 25%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한다.

커피 찌꺼기의 변신

섬유기업 싱텍스(Singtex)는 커피 찌꺼기를 소재로 한 기능성 섬유를 개발했다. 이 섬유를 사용한 직물은 악취 방지, 자외선 차단, 쿨링 효과, 속건성이 우수하며 여러 글로벌 의류 브랜드에 납품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커피숍인 루이사 커피(Louisa Coffee)는 싱텍스, 국립대학, 사회적 기업과 협력해 커피 찌꺼기로 만든 종이컵, 메뉴, 컵받침, 에코백, 컵홀더를 선보였으며, 커피숍 업계에서 순환 경제를 실천하는데 앞장서며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있다.

나무를 품은 용기, 풀꽃을 품은 상자

오라이트(O’right)는 대만의 대표적인 친환경 샴푸 브랜드로 포장재(용기, 포장박스)에 차별화 포인트를 줬다. 샴푸병은 생분해가 가능한 소재이며 용기 하단부에 씨앗을 담은 캡슐을 내장하고 있으며, 내용물을 소진한 샴푸병을 땅 속에 붙으면 용기는 생분해되고 캡슐 속에 들어있던 씨앗이 발아한다. 카페인 샴푸 시리즈의 경우 커피 찌꺼기로 만든 용기를 사용하고 씨앗 캡슐에는 커피 콩이 들어있다. 화초 박스 시리즈는 종이 소재의 제품 포장상자를 땅 속에 묻으면 상자 한 켠에 끼워둔 수제 씨앗 패드에서 풀꽃이 자라나는 컨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