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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3-19 13:05
[해외신기술] 볍씨 출아향상 - 온탕처리가 한파대책 된다?
 글쓴이 : 친환경 (58.♡.80.182)
조회 : 83  

농연기구 사게하시 요시유키 연구원은 볍씨 고온 건조로 소독 뿐만 아니라 발아, 출아율이 올라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추운 지방, 한파 시에 발아율을 올릴 수 있는 재배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ı번역 : 이철민 기자 ı출처 : 현대농업 2020년 3월호, 농연기구 훗카이도 농업연구센터 사게하시 요시유키

■ 저온에선 발아·출아가 불안정

최근 일본에선 직파재배의 도입이 벼 재배의 노동력과 비용을 줄이는 길로 이어질 거라고 기대되고 있다. 반면 훗카이도처럼 초봄 기온이 낮은 지역은 저온 때문에 출아나 초기생육이 늦어져 수율이 불안정해진다는 문제가 있다. 추운 지방에서 직파재배를 안정적으로 하려면 발아가 뛰어난 품종을 개발하는 것뿐만 아니라 저온에서 발아나 출아를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
그래서 열로 살균하는 ‘온탕처리법’을 주목했다. 기존 연구사례에 온탕처리한 볍씨의 발아율이 좋아진 예가 있었기 때문에 발아 나 출아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을 거라고 예상했고, 훗카이도 벼 품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 저온 발아율이 향상

60℃ 10분간 온탕처리한 볍씨와 온탕처리 시간과 같은 시간 동안 찬 물에 담근 볍씨를 각각 30알 준비해 15℃ 저온조건에서 발아를 비교했다. 그 결과 모든 실험대상 북해도 품종(유메비리카, 나나츠보시, 오보로즈키, 기타아오바, 다이치노호시, 하쿠쵸모치)의 저온 초기 발아율이 높아졌다. 혼슈 품종 일부도 같은 결과를 얻었다. 또 발아율과 출아율이 완전히 똑같이 증가하진 않았지만, 온탕처리한 일부 볍씨를 트레이에 파종하는 실험을 한 결과, 아무 처리도 하지 않은 볍씨보다 저온에서 빠르게 출아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런 결과가 나오게 된 기작을 확인하진 못했지만, 고온처리로 볍씨의 스트레스를 줬기 때문이라고 짐작하고 있다.

■ 다른 발아촉진 기술과 연계

온탕처리법은 훗카이도 등 추운 지방에서 직파재배를 할 때 볍씨의 소독은 물론, 발아·출아를 촉진하는 중요한 재배기술이 될 가능성이 있다. 장래 다른 발아촉진기술과 연계해 보다 높은 발아·출아율을 얻게 될 수도 있다. 이 결과는 실험실에서 얻은 것이다. 보다 정확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 향후 논에서 검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