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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05 14:54
[상생인터뷰] 살고 싶은 충남농촌, 친환경 농업이 미래입니다- 충남농업 혁신의 ‘젊은 피’, 김기서 충남도의원
 글쓴이 : 친환경 (58.♡.80.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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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살고 싶은 농어촌 기반’ 마련에 앞장서야 합니다. 지난 3월 19일. 충남도의회에서 열린 제318회 임시회의 농업경제환경위원회에서 충남도의회는 김기서 도의원(부여1, 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 한 농업·환경 관련 조례안 2건을 가결시켰다. 이 안에는 치유농업 육성을 위한 정책 개발과 투자계획·기술보급, 그리고 생태관광 발전 기반을 마련을 위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충남도의회 농업경제환경위원회에서 김기서 의원은 농민의 복지와 농업현장의 생태환경을 중시하는 의원으로 명성이 높다. 김 의원을 만나 충남 농업의 미래와 발전방안에 대해 들어본다. ı김경윤 기자

친환경농업·충남형 소형 스마트팜이 미래

“충남의 농업 비전은 친환경농업입니다. 온라인 농산물유통에서도 친환경 농업이 강세 아닙니까. 하루빨리 충남농업이 친환경 농업으로 업그레이드되는 게 저의 소원입니다.”

지난달 17일 충남 부여의 한 카페에서 만난 김기서 의원은 충남농업의 미래에 대해 ‘친환경 농업’으로 방점을 찍고 인터뷰를 시작했다. 부여 중·고와 건양대 졸업 후 부여농협에서만 15여 년 넘게 근무한 경력이 있는 김 의원은 부여 농정, 더 나아가 충남 농정에 정통한 도의원으로 꼽힌다. 김 의원이 충남 농업에서 친환경농업을 강조하는 이유는 서울·수도권의 거대한 시장을 마주보고 있는 충남 농업의 역할에 대한 고민이 있었기 때문이다.

“2018년 친환경농산물 시장규모는 1조 2,868억원 수준에 육박합니다. 무엇보다도 충남은 인구 1,200여만 명의 수도권, 1,000여만 명의 서울과 가장 근접해 있는 곳입니다. 이 거대 시장의 친환경 농업수요를 충남도는 직시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김 의원의 목소리는 간결하면서도 단호했다. 친환경농업으로 전환을 강조하는 김 의원은 농업 전반의 첨단기술화에도 적극적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스마트팜농업에 대한 김 의원의 소신이다. 지난 6월 6일 김 의원은 충남도의회에서 ‘충남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스마트농업은 농업의 생산성 제고와 효율적인 작업 환경 조성을 위해 생산·유통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농업 방식입니다. 농업 시장 개방과 고령화에 따른 농업인구 감소로 빠르게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려면 스마트농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야 합니다.”

고령화되고 청년농이 턱 없이 부족한 농업현실을 보면서 김 의원이 제시한 아이디어는 ‘충남형 소형 스마트팜’의 보급이다. 소형 가족농의 현실을 고려해 1ha가 넘지 않는 범위에서 소규모 스마트팜 보급이 전반적으로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김 의원은 제시한 조례안에 스마트농업의 안정적인 성장·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년 5년마다 육성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도지사의 책무로 명시했다.

직불금 늘려 농민에게 선택권 줘야

김 의원이 제시한 충남 농정의 비전은
① 친환경 농업으로 전환을 통한 고부가가치농업,
② 충남형 소형스마트팜 기반 기술농업,
③ 중소농 소득·생활 안정화,
④ 경관생태 보존을 통한 농촌가치 재창출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여기에 김 의원은 직불금을 우선으로하는 농정예산 개혁의 필요성도 주장했다.
“뉴질랜드 경우 소득 6만불이 넘는 곳인데 85년 농정개혁이 농업 부의 증대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특히 수출 및 통계분석 분야를 제외한 타 분야에서 농업보조금을 줄였던 게 획기적인 변화였습니다. 불필요한 농업보조금을 줄이고 직불금을 늘려 농민의 선택권을 늘리는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김 의원은 도의 농정예산 실행에도 깐깐하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약 40분 간의 인터뷰를 마친 김 의원은 저녁식사를 건너뛰고 다음 일정을 향해 황급히 자리를 옮겼다. 40대 김기서 의원의 바쁜 일정에서 열의와 젊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