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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05 15:00
[상생인터뷰] 9월경, 대통령과 함께 ‘타운미팅홀’ 할 것- 정현찬 신임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장 기자간담회
 글쓴이 : 친환경 (58.♡.80.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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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부름을 받고 전남 화순 땅에서 달려왔다”. 지난달 21일 광화문 농어업·농어촌특별위(이하 농특위) 회의실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정현찬 신임 위원장은 비장한 각오로 첫 소감을 밝혔다. 기대와 달리 전임 위원장의 교체로 농정개혁에 브레이크가 걸린 농특위. 정현찬 위원장은 ‘사람중심’, ‘소통중심’의 농특위를 표방하며 농정개혁을 이뤄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현장 기자간담회의 분위기를 전한다. ı김경윤 기자

Q1. 전남 화순에서 농사짓다가 부름받아

A. 전남 화순에서 농사짓다가 대통령의 부름을 받고 왔다. 대통령의 뜻을 농민들의 의중을 제대로 반영해 달라는 부탁으로 이해했다. 많은 지식인들이 농정을 펴고 성과도 있었지만 현장 농민들을 만족시키기엔 역부족이었다. 현장 농민의 뜻을 소중이 받드는 것, 그것이 농특위에서 위원장으로써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 ‘푸드플랜’을 주제로 다가오는
9월경 문 대통령과 함께 준비 중이다. 청와대와 함께 입장을 조율하고 있다.

Q2.농특위에서 얼마나 성과 낼 수 있나?

A. 역대 농특위에서 제대로 성과 내지 못한게 사실이다. 국회에서 어렵게 통과시켜 농특위 만드느라 고생한 것도 있다. 앞으로 소통하는 농특위를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 첫째는 농민과의 소통이고, 둘째는 행정과의 소통이다. 농민운동해 온지가 어느덧 40여년이다. 한쪽에선 (나를) 강성으로 분류한다. 하지만 소통이 아닌 일방적인 주장으로 이제 관철하기 힘들다.

Q3.농특위 조직개편 관련해서는

A. 신임 위원장으로 취임하면서 각 분과위원장들의 사표를 일괄 받았다. 1·2 분과위원장 선임과 관련해선 7월달 안에 완료하도록 하겠다.

Q4.공익직불제 관련해 위원장님 의견은

A. 70~80년대 사고방식인 ‘경쟁력’을 주제로한 농정계획이 지금까지 관철되고 있는 게 문제다. 이제는 ‘사람중심’의 농업이 나와야 한다. 사람을 우선시하고 ‘생명’을 다루는 산업으로 농업이 중시되어야 한다. 소득, 경쟁력, 대농중심의 농업은 이제 그만해야 한다. 한국 농업에서 소농은 70% 이상을 차지한다. 또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먹거리’의 보장이다. 공익직불금은 부정수급을 막고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설계하는 게 중요하다. 법이 바뀌면서 공익직불제 혜택을 받지 못하는 농가가 있으면 구제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본다.

Q5.식량주권, 식량안보를 강조하셨는데

A. 식량주권과 식량안보는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다. 땅문제가 해결 되지 않으면 식량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는 걸 알아야한다. 중요한 것은 양이 아니라 질이다. 절대농지가 줄어드는 등 농지가 침식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절대농지 확보가 중요하며, 해외자원개발에 대해선 아직 생각해 본 바가 없다.

Q6.농촌에서 더 이상 청년을 보기 힘든데

A. 코로나19로 농민들이 인력충원에 대해 굉장한 애로를 겪고 있다. 더 이상 외국인근로자로 농촌의 인력을 충원할 수 없다. 농촌에 젊은이들이 와야 근원적 대책이 마련되는 것이다. 농촌의 교육환경, 열악한 문화 환경 때문에 젊은이들이 떠나는데, 이런 현실을 직시하고 농식품부와 함께 대책을 세워나가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