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은 친환경농업 육성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결과 안전하고 품질 좋은 먹거리, 전국 제일의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해 온 친환경농업 메카로 성장해 왔다. 유기농육성팀장 등 친환경 관련 주요 요직을 거치며 올해 부임한 주경천 전남 친환경농업 과장을 통해 친환경 농업의 미래를 살펴본다.

김경윤 기자

Q1. 친환경농업 메카 전남의 올해 친환경농업 추진방향이 궁금합니다.

A1. 전남이 바라보는 친환경농업은 국민 소득향상에 따른 경제여건 변화로 건강한 안전 먹거리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지난해 전남의 유기농인증면적은 2만 5,816ha로 전국 인증면적의 64%를 차지하며 우리나라 친환경농업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올해 전남도는 유기농업 집중육성, 과수‧채소 등 소비자가 선호하는 인증 품목 다양화와 친환경농산물 안전성 관리 강화, 친환경농산물 생산 청년농업인 집중 육성을 위해 사업비 1,484억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전남도는 환경과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유기농업이 미래농업의 대안으로 올해는 유기농업 확산과 인증 품목 다양화, 친환경농산물 안전성 강화를 통해 친환경농업을 고소득 농업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입니다.

Q2. 전남도의 유기농생태마을 활성화 사업이 성공적인데 현재 진행은?

A2. 전남도는 환경과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유기농업 확산과 함께 마을 자원 연계 친환경‧저탄소 유기농 생태마을을 유기농업 체험장으로 활용하는 등 농업‧농촌 관광 명소화를 통한 주민소득 향상을 위해 ‘제1차 유기농 생태마을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전국 최초로 마련했습니다. 유기농 생태마을은 그동안 순천 주암면 궁각마을, 보성 회천면 영천마을, 영광 법성면 산하치 마을 등 34개소를 지정 육성했습니다.

Q3. 향후 전남의 유기·무농약 지속 직불제 운영 계획에 대해서

A3. 현재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친환경농업 직불금을 유기농 인증농지는 5년, 무농약 인증농지는 3년간 지원하여 유기농은 5년, 무농약은 3년 이후 국비 지원이 중단 됩니다. 우리 도에서는 친환경농업 기반 확대 및 유지·보전을 위해 유기 6년차부터 ㏊당 논 35만원, 과수 70만원을 지급하고, 무농약 4년차부터 논은 25만원, 과수는 60만원을 지속 인증농지에 도비를 추가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도는 유기전환기 인증농지에 대해 무농약 직불금 지급기한을 2년을 연장해 주도록 농식품부에 건의하는 등 무농약 농업이 유기 농업으로 전환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4. 기후온난화로 친환경농업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데 전남도의 대응은?

A4. 전남도는 농업의 공익적 기능 강화로 저탄소농업을 확산하고 스마트팜 등 첨단농업을 확대해 지역농업에 새로 활력을 불어넣고 정부의 탄소감축 정책과 연계하여 추진할 방침입니다. 기후변화 온난화로 인해 저탄소 농업으로의 전환 없이는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은 불가능하므로 전남도는 기후온난화에 대비 지속적으로 친환경농업을 확대해 나가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