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고의 건강기능식품인 고려인삼을 3대째 재배해 오면서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천삼정 영농조합법인 김현창 대표. 특히 보르도액을 사용해 오로지 6년근 인삼만을 생산해 다양한 가공품을 개발, 이마트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보르도액 생산회사인 한국유기농보르도주식회사를 인수해 고려인삼의 인삼의 세계 수출을 위한 원동력으로 삼고 있다.

고려인삼은 예부터 동의보감, 본초강목 등 모든 동양의학을 비롯해 현대의학에서 인체에 매우 큰 효능이 입증되면서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고, 아직도 약효는 무궁무진해 연구가 지속되어 가고 있다. 이러한 최고의 건강기능식품인 고려인삼을 3대째 재배해 오면서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천삼정영농조합법인(이하 천삼정) 김현창 대표.

“저희 천삼정은 3대에 걸쳐 고려인삼을 재배해오면서 숱한 역경을 견디고 지금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특히 고려인삼의 특성을 최대한 살린 전통박식 그대로 100% 국내산 6년근만을 엄선, 가공해 조사포닌 함량이 가히 업계 최고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30여년간의 인삼 재배노하우를 통해 인삼업계에서도 정평이 나 있을 정도로 고품질 인삼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개발, 유통구조 개혁을 통한 가격혁신 등의 경영정책이 지금의 천삼정을 이끌어 갈 수 있게 된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고품질 6년근 인삼, 보르도가 있기에 가능!

“사실 인삼을 6년이라는 시간동안 재배하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특히 자연환경 뿐만 아니라 병해충 발생으로 인해 고품질 인삼을 재배하기란 여간 쉬운게 아닙니다. 하지만 천삼정에서 6년근 인삼만을 생산합니다. 바로 보르도액을 사용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김 대표는 30여년 전부터 병해충 방제에 보르도액을 사용해 오고 있다며, 보르도액이야 말로 깨끗하고 안전한 인삼, 고품질 인삼을 생산하는데 최고의 자재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인삼 수출을 위해 농약잔류 검사를 통과해야 하는데 보르도액은 잔류가 거의 없어 수출을 위해서는 보르도액이 답이라고 말했다.

“기존의 보르도액은 비가 내리면 씻겨지면서 약흔이 생기거나, 성분이 침투가 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자재를 찾던 중 보르도 제품 생산업체인 동원화학(현 한국유기농보르도주식회사)의 신개념 보르도액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김 대표는 현재 60만평의 전 농장에 이 보르도액을 사용하고 있다며, 이정도면 다른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매우 효과가 뛰어나는 것을 증명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신개념 보르도액 생산회사 인수!

한편, 신개념 보르도액을 생산해 공급하던 회사인 동원화학이 홍보 미흡 및 재정난으로 어려워지자 중국에서 인수한다는 소리를 듣고 깜짝 놀란 김현창 대표가 급하게 인수를 결정했다.

“지금 당장은 모르더라도 미래를 생각 했을 때 제가 사용하고 있는 보르도액이 친환경 유기농업을 지향하는 우리나라에서는 필수 자재가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 기술이 중국으로 넘어가면 앞으로 수입을 해야 하기 때문에 급한 마음에 인수를 결정했습니다.”

김 대표는 현재 회사명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시장을 겨냥해 한국유기농보르도주식회사로 바꾸고 유통 및 영업마케팅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온 류두희 영업본부장을 사장으로 임명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이끌어나가고 있다.

류 사장은 “종전의 보르도액과 차별화시키는데 성공했다”라며 “기존 보르도액이 예방위주였다면 한국유기농보르도주식회사에서 생산한 신개념 보르도액은 침투력이 10배 강화되었고, 약흔이 전혀 없으며, 또한 43가지의 바이러스 및 곰팡이 균을 치료하는 등 예방뿐만 아니라 치료까지 가능한 친환경 농자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