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세계 할랄식품 허브로 부상 인증 표준화 규격 동등성 인정받아야...
권태균 前 주UAE 대사는 한국농수산식품 중동 진출은 GCC(걸프협력회의) 국가들에 맞는 한식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국내 중동 전문가로 통하는 권 전 대사를 만나 한국농수산식품 아랍 글로벌 진출과 정세를 들어봤다.ı김경호 기자


중동 소개 부탁드립니다.
중동을 크게 3분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분류는 큰 의미를 갖습니다. 중동(Middle East)이라는 단어는 지역적 개념입니다. 아랍(Arab)은 민족, 언어적 개념입니다. 아랍연맹(Arab League)에는 22개 국가가 소속돼 있습니다.이슬람은(Islam)은 종교적 개념입니다. 54개국(OIC)으로 중동, 중앙아시아, 동남아, 아프리카지역에 14억명 정도로 파악됩니다. 요즘 뉴스를통해 많이 접하는 중동전쟁도 복잡한 종교적 세력판도라고 보면 정확합니다. 보수와 진보 국가로 나뉘고 또 시아파와 순니파 국가로 나뉘어 있습니다.중동 진출을 위해서는 꼭 알아야 할 요건입니다.


중동허브 아랍에미레이트연방에 대해

중동에서 가장 개방적이고 역동적인 나라입니다. 또한, 중동의 비즈니스, 물류, 관광중심지(HUB)입니다. 1인당 GDP(1인당 국민소득) 4만 5,000달러로 세계 7위 산유국입니다. 풍부한 오일 머니I 중동 전도사 권태균 전 UAE 대사 I
를 바탕으로 포스트 오일시대를 준비하며 새로운산업에 활발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세계 인력의용광로라 불리는 UAE는 자국민이 10%에 불과합니다. 90%는 200여개 국적이 존재하며 인도인들이 200만명으로 가장 많고 한국인이 1만명 정도살고 있습니다.


UAE 식품소비시장 특징에 대해~
UAE(아랍에미리트연방)는 식품 90%을 수입해서 먹습니다. 글로벌 최고급 품질을 수입해서 먹는다고 보면 됩니다. 기후조건 상, 외식은 Mall과 Hotel이 중심이 되고, 단독 레스토랑은 영세하고 주로 외국인 근로자들 대상입니다. 한국식당들이 이곳에 속합니다. 90%가 외국인이 차지해 개방화된 사회분위기로 외식 식당은 대부분 서구화 되어 있으며, 전통식당(레바논, 터키, 이란식)은 오히려 제한되어 있습니다. 주류 판매와 소비는 스포츠시설과 관광호텔에서만 허용됩니다. 최근 한류 영향으로 한국음식점도 확대되는 추세입니다.따라서 호텔 등 시설 대형화와 고급화, 현지인에특별화된 메뉴 개발이 시급합니다. 할랄푸드는 당연한 것으로 지켜지고 있지만 외국인을 위해 일부비할랄푸드(돈육, 및 가공식품)도 허용하고 있습니다.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이유식, 화장품 등으로 할랄 적용 범위가 넓어지고 강화되는 추세입니다. 최근에는 UAE가 세계 할랄식품의 허브가 되기 위해 인증 표준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기사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