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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9-17 11:53
[동향] 포스트코로나 친환경학교급식 - 팬데믹 가능성에 대비한 정책 가이드라인 필요하다.
 글쓴이 : 친환경 (58.♡.80.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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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이 친환경농산물 유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9.0%로 매우 높다. 개학이 연기되면서 학교급식 물량만큼의 수요가 감소해 친환경농업인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는 지난 7월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중단 대응과정과 시사점’이라는 현안분석 보고서를 제출했다. 코로나19 이후 친환경학교급식 방향에 대해 알아본다. ı이경민 기자

친환경농산물 품목별 가격 변화 심해...

한국농촌경제원이 지난 7월 발표한 현안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와 민간의 적극적인 판촉사업에 힘입어 친환경농산물 가격은 4월 하순 이후 회복됐다고 조사됐다. 코로나19가 확산된 4월 중순에는 평년에 비해 2.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6월 상순에는 평년과 비교해 가격이 5.9%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가격 강세를 보이는 3개 품목(쌀, 토마토, 양파)을 제외한 8개 품목의 가격은 4월 중순 평년에 비해 7.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6월 상순에는 평년과 비교해 가격이 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11개 품목 중 상추와 풋고추의 평년 대비 가격은 4월 이후 오히려 약화된 것으로 분석되어, 해당 품목의 가격 하락에 대한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팬데믹 이후 다양한 소비 및 판로 확대 정책 추진 필요

향후 친환경농산물 관련 캠페인과 생협, 유통업체, 농협 등 판촉행사, 지자체별 친환경농산물 대체판로 확보 등을 지원함으로써 학교급식 생산농가들의 소득 감소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 자가격리자에게 친환경농산물을 무상으로 공급해주는 정책과 현재 진행 중인 학생 가정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의 경우, 친환경농산물 소진 이외에도 친환경농산물 선호도 제고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 또한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재배농가 특별 경영안정자금 지원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계약재배를 통해 학교급식에 납품하는 판로가 막혀 소득이 감소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특별 경영안정자금을 책정해 지원할 수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새로운 판로 개척, 친환경가공식품 산업 활성화 등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중장기적으로 외식 및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 이외의 판로를 개척하는 등 공급·판매망과 납품처 다각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친환경 가공식품 산업을 활성화함으로써 학교급식 중단으로 판매되지 못하는 친환경농산물을 소비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무농약가공식품인증제 활성화, 유망 친환경가공식품 기업을 육성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