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2022년 현장실습교육장·첨단기술 공동실습장 지정서 수여식을 지난달 25일 진행 했다.

김정혁 기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이하 농정원)은 지난달 25일 미래농업을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해 현장실습교육장(WPL)과 첨단기술 공동실습장을 추가 선발하고 지정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농정원은 그동안 선도 농가 및 지자체·대학 등의 농업교육 인프라를 활용하여 선도농업인의 품목기술과 노하우 전수를 위한 현장·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다. 본 교육과정은 현업에 즉시 적용이 가능한 세부 품목기술을 전수받을 수 있어 신규 농업인과 영농창업을 준비하는 농고·농대생 등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이에 매년 증가하는 교육 수요에 맞추어 신규 품목과 교육 수요가 많은 품목에 대해 신규 실습장을 추가로 지정했다. 현장실습교육장(WPL)은 4개 분야(축산, 채소·화훼, 과수, 친환경농법) 9개소를 신규 지정했으며, 특히 기존에 없던 친환경 농법과 아스파라거스 품목교육에 대한 교육이 신설됐다.

첨단기술 공동실습장은 4개 분야(축산, 시설원예, 특작, 노지과수) 5개소를 신규 지정하여 실습장별 ICT 활용 품목기술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교육 환경을 확대하였다. 또한, 농정원은 품목별 전문가를 통해 각 사업별로 요구하는 교육 인프라와 농업교육 운영 역량이 있는 현장교수가 심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최종 선정된 실습장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명의의 실습장으로 지정되며, 현장실습교육과 첨단기술 공동실습장 운영을 위한 교육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다. 2022년도에는 현장실습교육장(WPL) 112개소, 첨단기술 공동실습장은 17개소로 확대하여 농업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월간친환경·농경과원예 부설연구소 ‘호트팜’ 첨단기술 공동실습장 선정

경기도 화성 소재의 조직배양 및 수직형 스마트팜 농장인 농업회사법인 호트팜(주)(대표 이영자)가 2022년 신규 첨단기술 공동실습장으로 선정되었다. 이를 통해 호트팜(주)는 지난 4월 21일 (사)한국농업교육협회(KAEA, 회장 김종운)와의 MOU 체결을 통한 미래 농산업 인재 양성과 농업교육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와 비전을 실천하는데 한걸음 더 도약하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었다. 호트팜(주) 이영자 대표는 “호트팜은 조직배양 선도기술인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선도농업인 육성으로 대한민국 농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호트팜(주)는 오는 이번달 1일부터 농고생(농대생), 청년농업인, 일반농업인을 대상으로 15시간, 30시간, 45시간 실습교육생을 대상으로 이론강의와 실습 위주의 교육농장으로 인력 양성에 기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