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친환경매거진
 
작성일 : 17-04-22 01:51
원예작물 바이러스 현장 진단키트 1만 6,800점 전국 보급
 글쓴이 : 김경호 (61.♡.44.36)
조회 : 23  

- 2분이면 바이러스 감염 여부 확인, 19~20일 13종 무상 분양 -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영농현장에서 쉽고 빠르게 원예작물의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RIGS)를 19일∼ 20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전북 완주군)에서 무상 분양에 나선다.
 바이러스 진단키트는 현장에서 2분 이내에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휴대용 바이러스 진단도구이다. 
이번 분양 워크숍에서 농촌진흥청은 각 도 농업기술원에 바이러스 진단키트를 분양하게 되고, 도 농업기술원에서는 5월 중에 관할 농업기술센터로 보급할 계획이다.  농가에서는 5월 이후 해당 시군 농업기술센터나 도 농업기술원으로 바이러스 진단을 요청하면 된다.
농촌진흥청은 2006년부터 바이러스 진단키트를 개발해 2007년부터 보급하기 시작했으며 지난해까지 12종, 10만여 점을 분양했다. 올해엔 지난해 새롭게 개발한 진단키트 1종을 더해 총 13종, 16,800점을 분양하게 된다. 새롭게 개발한 진단키트는 호박모자이크바이러스(Squash mosaic virus, SqMV)용이다. 
멜론, 호박 등 박과작물에 발생하는 호박모자이크바이러스(SqMV)는 잎에 얼룩증상과 기형과를 만든다. 즙액 전염이나 딱정벌레 등에 의한 충매전염이 잘 되는 바이러스로 발생에 따른 피해 확산의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농촌진흥청에서는 원예작물에서 크게 문제가 되고 있는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매년 1종 이상의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있으며 보급량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2013년 충북 진천군에선 오이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 진단키트를 활용해 오이 시설 하우스 내 바이러스병을 일찍 진단해 예방한 결과 약 1천8백만 원의 피해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농촌진흥청 원예특작환경과 조인숙 박사는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바이러스 진단키트는 작년까지 수입 대체 효과가 약 10억 원에 이르며, 농업현장에서 적기적소에 활용함으로써 주요 바이러스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농가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