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세미원(대표이사 기노준)은 5월 25일 충남 태안에 위치한 공익재단법인 천리포수목원(원장 구길본)과 상호교류 및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에 두 기관은 업무제휴를 통해 정원문화 보급 및 확산을 위한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 지적 자산 교류를 통해 보유 식물의 자원화를 위한 재배·증식기술 개발 및 연구 역량 강화하며, 관람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및 교육프로그램의 공동개발 등 세부사항에 대해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두 기관의 MOU 체결로 인하여 관람객에게도 그 혜택이 돌아간다. 세미원과 천리포수목원 가운데 어느 한 곳을 관람하고, 3개월 내에 다른 한 곳을 관람할 경우, 기존 관람했던 곳의 입장권을 제출하면 입장료의 50%를 할인 받게 된다. 이 제도는 6월 1일부터 시행된다.
기노준 세미원 대표이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관람객에 대한 상호 홍보 효과 제고, 연계형 프로그램 및 공동 마케팅 개발을 통한 비용 대비 효과 증대가 기대되며, 두 기관의 상호 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미원은 오는 6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연꽃문화제를 개최한다. 세미원 김금옥 사무국장은 “연꽃문화제 기간 동안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에서 백련의 우아함과 홍련의 곱고 여성스러운 자태를 느낄 수 있으며, 야간에는 정원 내 은은하고 부드러운 조명 속 차분함과 편안함을 만끽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emiwon.or.kr)를 참조하거나 031-775-1835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