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공정률 약 60%, 고품질 종자의 신속한 보급에 힘쓸 것  -

 종자강국으로 도약을 이끌 호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 이하 재단)은 전북 김제시 백산면 수록리 일원 2.9 ha에 들어설 호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가 10월 준공 예정으로 현재 주요시설의 건축공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종자종합처리센터는 건조장과 본동의 면적 약 1,400평, 높이가 14미터로, 사무실을 포함해 건조시설과 포장/정선 및 저장고(실온, 상온, 저온) 건립이 활발하게 진행되어 약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재단은 강원 횡성에 연간 1,000톤의 종자를 처리할 수 있는 종자종합처리센터를 운영해왔으나,
 특수미, 잡곡 등의 전국 수요인 약 12,000톤에 대응하기에는 처리 용량이 부족하여, 우리나라 최대 곡창지대인 호남지역에 연간 2,500톤의 종자 처리가 가능한 종자종합처리센터 설치를 진행해오고 있다.
 호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를 통한 종자공급 인프라의 확대는 국가 및 지자체에서 개발한 우수한 품질의 신품종 종자가 농가에 더욱 신속히 보급 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를 가지며,
 고품질 종자를 공급받는 농가들은 기존의 자가채종이나 자율교환으로 종자를 얻을 때 보다 10~30% 이상 생산량이 높아져 수입증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방창석 종자사업팀장은 “호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는 농촌진흥청(전주), 민간육종연구단지(김제), 국가식품클러스터(익산), 방사선육종센터(정읍) 등과 연계한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호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를 통해 고품질의 종자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