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나나, 패션프루트, 용과, 레드베이베리 등 소면적 작물 농약직권등록 시험 추진 -

 2019년 1월 1일부터 농약잔류 허용 기준의 강화되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전면 시행에 대응한 농약직권등록 시험 추진으로 농가 애로사항 해결에 나서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광석)은 2016년 12월 31일부터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1차 시행에 적용받고 있는 아열대과수 바나나, 패션프루트, 용과, 레드베이베리 등 4작물 대상으로  병해충 조사 연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소면적 작물에 대한 농약 미등록으로 발생되고 있는 농가 현장애로 적극 해결을 위해 시기별 병해충 발생조사 및 분석 후 농약직권등록 시험을 추진하기 위해 실시한다.
2017년 기준 도내 아열대과수는 90여 농가 40ha 재배하고 있는 주산지이나 농약회사는 경제성 이유로 소면적 아열대과수에 농약 등록 사업을 하지 않아 병해충 방제 애로 및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아열대과수 중 재배면적이 많은 망고의 주요 병해충인 탄저병, 총채벌레 등 4종에 대해서는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농약직권등록시험을 추진해 일부는 올해 등록될 예정이다.
올해 1단계로 가온 및 무가온 하우스 농가포장 12개소를 대상으로 과종별, 시기별 병해충 발생 조사 및 피해도를 분석해 시급히 해결이 필요한 문제 병해충을 선정할 계획이다.
 2단계로 선정된 병해충을 대상으로 2019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약효, 약해, 잔류 등 직권등록시험을 거쳐 농약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되면 등록될 예정이다.
농업기술원은 ‘PLS 적용을 받고 있는 아열대과수 농업인들의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안정생산에 문제가 되는 병해충에 대해 조속히 농약등록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