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성 농촌진흥청 차장은 27일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축산 냄새 저감 기술을 적용한 전북 익산의 돼지 농장 2곳을 찾아 현장을 점검한다. 
1) 돼지 사료에 미생물제 0.2%를 넣어 먹이고, 돼지우리 안에도 미생물제 1%를 뿌려 냄새 물질을 중화하는 기술로, 암모니아·아민을 30% 낮추는 효과가 있음.
 2) 환풍기가 있는 돼지우리 옆쪽이나 뒤쪽에 바이오커튼을 설치해 냄새물질이 우리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는 기술로, 암모니아 92% 저감.
이 농장들은 국립농업과학원에서 개발한 미생물제 활용1) 기술과 국립축산과학원의 바이오커튼2) 기술을 적용했다. 차장은 “축산 농가 주변의 주민들의 냄새로 인한 불편 접수가 해마다 14%씩 늘고 있는 상황에서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서라도 축산 냄새 저감 기술 연구는 필수다.”라며, “아울러, 개발한 기술을 현장에 빠르게 보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우리 모두 힘을 모아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문제이므로 농가들도 꾸준히 참여하고 노력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