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만감류 등 시설하우스 증가에 따른 전기 누전 등으로 인한 화재 및 고온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정기적인 점검 등 예방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는 동부소방서와 협력해 6월 4일부터 21일까지 4회에 걸쳐 시설하우스 재배농가 210명을 대상으로 시설 내 화재 및 고온 피해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 소방안전본부 통계에 의하면 올해 4월까지 발생한 화재는 13건에 피해액은 33,687천 원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지난 5월 4일 남원읍 신례리 시설하우스에서 누전차단기 고장에 의한 환풍기 작동 오류로 고온에 의한 100백만 원 이상 경제적 피해가 발생 하였다. 
시설하우스 내 화재 및 고온피해는 대부분 시설재배 농가에서 전기에 대한 기본지식 부족과 온풍기 노후화, 자동개폐기 사용 또는 관리 미숙 등의 원인으로 발생되어 감귤농가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주고 있다.
특히 고온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6~8월 3개월 동안 피해예방 집중 지도기간으로 설정하고 시설하우스 현장방문 등 홍보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 5월에는 2회에 걸쳐 시설감귤 재배농가 190명을 대상으로 전기 누전 등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기사고 사례와 기본지식 습득을 위한 전기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서귀포 지역 시설감귤 주산 마을에 화재 및 고온 피해 예방 현수막을 설치 홍보하는 등 사전 예방에 노력하고 있다.
강사로는 서귀포 동부소방소 김승언 지방소방교를 초빙해 시설 내 발생하고 있는 화재 발생 유형별 사례 중심의 교육을 통해 경각심을 일깨우고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현광철 감귤지도팀장은 ‘시설하우스 내 화재 및 고온피해는 대부분 농가 부주의가 원인으로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사전 예방이 가능하다.’고 전하면서 ‘특히 낮에 온도가 높을 때는 수시로 시설하우스를 돌아보고 전기점검에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

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