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유기농삶(올가닉라이프)
 
작성일 : 20-04-23 17:55
[이달의 꽃] 꽃으로 전하는 힐링(4) 민들레, 아이리스, 봄맞이꽃, 라일락 , 목련
 글쓴이 : 친환경 (58.♡.80.182)
조회 : 28  

‘청명(淸明)에는 부지깽이를 꽂아도 싹이 난다’라는 말이 있듯이, 봄이 오기를 기다린 농부들에게는 중요한 달이다. 풍년을 기원하며 4월호에는 민들레, 아이리스, 봄맞이꽃, 라일락, 목련에 대해 소개한다.
ı자료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 ı엄정식 기자

민들레 학 명_ Taraxacum spp.
영 명_ Dandelion ‘사랑의 신탁’, ‘불사신’이라는 꽃말은 가진 ‘민들레’는 아주 흔하여 보잘 것 없다고 여겨지기도 하지만 먹거리나 약재로서 서민들 가까이에서 많은 이로움을 주고 있는 풀이다. 이에 여러 시인들이 민들레를 통하여 작은 것에 대한 소중함과 강인함을 노래하기도 했다. ‘일편단심 민들레’라는 말은 민들레의 뿌리가 곧고 깊이 내리기 때문에 나온 말인 듯 하다.
화단, 분화, 지면피복용 등 관상용으로 주로 쓰인다. 어린잎은 식용으로 뿌리는 약용으로 쓰는데, 뿌리를 말려 커피대용으로 음용한다고도 한다. 생활주변에 보이는 개체들은 대부분 서양민들레다. 음지에는 약하지만 추위나 더위, 습기에도 강해 전국 어디서나 햇볕이 드는 곳이면 키울 수 있다. 종자가 바람에 쉽게 날리기 때문에 원하지 않는 부위에 나면 제거하는 것이 일이 될 수도 있다. 키는 10∼20cm이며, 4∼5월에 노랑색으로 피며, 뿌리는 직근성으로 흰색을 띤다. 꽃이 지고 나면 꽃대 끝에 종자가 흰 공처럼 무수히 많이 달리는데, 갈색종자에 흰 긴 관모(털)가 붙어 있어 종자가 충분히 익고 나면 바람에 쉽게 날라 간다.

아이리스 학 명_ Iris spp.
영 명_ Iris, Fleur-de-lis ‘좋은 소식, 변덕스러움’이라는 꽃말을 가진 ‘아이리스’는 검을 닮은 길게 뻗은 잎과 붓끝에 물감을 듬뿍 머금은 듯한 여러가지 꽃색이 있다. 아이리스는 무지개의 여신을 일컫는다고도 하는데, ‘무지개’는 먼 곳에 대한 동경과 희망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금새 사라지고 마는 환상이기도 하다. 구근아이리스는 추식구근으로 보통 가을에 심어 5∼6월에 절화로 생산되고 있으며 수명은 짧지만 모양이 예뻐 꽃꽂이용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추위뿐만 아니라 더위에도 무척 강해 최근 조경용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데, 특히 습지나 하천 변, 도심 속 냇가 등처럼 물이 많은 곳 주변에 관상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추위에 강해 우리나라 어디서든 월동에 별 문제가 없다. 토양은 약산성을 좋아한다. 대량번식은 씨앗뿌리기나 포기나누기 모두 잘 된다. 7~8월에 씨앗을 받아 충실한 것들을 골라 뿌리면 잘 발아한다. 크게 구근아이리스와 근경아이리스로 구분되는데, 보통 절화용으로 재배하는 것이 구근아이리스이며, 우리가 산야에서 아직은 흔히 볼 수 있는 자생 붓꽃, 꽃창포 등은 근경아이리스이다.

봄맞이꽃 학 명_ Androsace umbellata영 명_ Rock jasmine

‘봄의 속삭임’이란 꽃말을 가진 ‘봄맞이꽃’은 4월, 봄이 한 복판에 왔을 때 아지랑이 너울거리는 시골길 밭둑이나 반 그늘진 곳에 어김없이 무더기로 앙증스럽게 펴 있다.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밟힐 정도로 작아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 우리 곁에 봄이 확실히 왔음을 알려주는 대표적인 일년초다. 일년생 풀이라 씨앗으로 번식이 잘 된다. 꽃이 다 피었을 때 예쁘다고 캐서 옮겨 심으면 대부분 죽는다. 꽃이 피지 않은 개체를 캐서 옮기거나 씨앗을 따서 뿌리면 쉽게 늘어난다. 앵초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이다. 세계적으로 일년생, 이년생, 다년생의 100종 이상이 분포하지만 우리나라에는 금강봄맞이, 고산봄맞이 등 5종이 자생한다.
 
라일락 학 명_ Syringa vulgaris 영 명_ Lilac
화사한 봄날, 담장너머로 퍼져 나오는 라일락 향기는 첫사랑의 추억과 같은 향기이리라. ‘젊은 날의 추억’이라는 꽃말을 가진 ‘라일락’은 Syringa속 식물을 총칭하여 부르는 영명인데, 이젠 수수꽃다리나 개회나무보다는 라일락이라는 이름이 더 친숙할 정도가 되었다. 조경수로 가장 많이 이용되는 나무중의 하나이며 생울타리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꽃에서 나는 향기가 좋아 가지는 꽃꽂이용으로도 쓰인다. 음지에는 다소 약하지만 추위나 공해에 강하고 맹아력이 좋으며 생장이 빠르다. 삽목은 6∼7월이나 9월 상순경에 녹색 가지를 잘라 꽂으면 쉽게 뿌리를 내린다. 씨앗은 늦은 여름에 따서 말리고 저온에 저장하였다가 봄에 뿌리면 잘 발아한다. 라일락은 세계적으로 약 20종 밖에 분포하지 않는 극소수 가족으로 자생지도 유럽 동부와 아시아 동부지역에 국한되어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는 10종이나 자생하고 있어 이 식물의 원예화를 위한 개발차원에서 본다면 우리가 세계적으로 상당히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목련 학 명_ Magnolia spp.영 명_ Kobus magnolia
‘자연에의 사랑’이란 꽃말을 가진 ‘목련꽃’은 나무위에 피는 연꽃이라 불리는걸 보면 순백의 자태가 고결함마저 느껴진다. 목련꽃을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한 노래와 시들이 많은걸 보면 동서양 모두 좋아하는 것 같다. 햇볕이 잘 드는 정원이나 공원의 관상수로 좋고, 가지를 잘라 꽃꽂이용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털 코트를 입은 듯한 꽃봉오리는 한방에서는 빠지지 않는 감기약의 재료이다. 화단이나 조경용으로 봄에 피는 대표적인 화목류로 양지바르고 너무 습하지 않은 곳에서 잘 자라며 추위에 강하고 생장속도도 빠르며 공해에도 어느 정도 적응하는 식물이다. 번식은 씨앗으로 하거나 3~4월에 묵은 가지를 잘라 번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