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토란과 친환경 쌀로 빚은 감압방식의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전남도는 이달을 대표하는 남도 전통주로 ‘곡성토란과 친환경 쌀로 빚은 감압방식의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인 곡성군 소재 산고을영농조합법인(대표 정진기)의 ‘도란도란 토란소주’를 선정했다. ‘도란도란 토란소주’는 곡성에서 생산된 토란을 발효시켜 은은한 풍미와 달콤하고 깊은 향이 특징으로, 알코올 도수는 40%로 고도주지만, 얼음을 넣어 칵테일로 해서 먹으면 더욱 부드러운 향미를 느낄 수 있다.

곡성은 연간 2,500톤의 토란 생산으로 전국 생산량의 70%를(전국 1위) 차지하고 있다. 토란은 칼륨이 많아 나트륨을 배출하여 고혈압에 효과적이고 소화기관을 튼튼하게 하며, 또한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성분이 함유되어 숙면을 취하는 데 효과적이다. 2019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환영식 및 환송식 만찬주로 선정되는 등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았다.

강하춘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지역특산품인 토란을 사용한 토란소주 개발로 지역농가의 판로개척 및 소득증대에 기여하였다”며, “장인정신으로 빚는 전통술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홍보·마케팅과 함께 소비자들이 남도의 우수한 전통술을 즐길 수 있도록 판매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경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