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형 복진농촌을 실현하는 푸른농촌 희망찾기운동
농업·농촌의 다원적 가치에 대한 평가가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요즘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푸른농촌 희망찾기’는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전국 276개 시범마을을 선정해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푸른농촌 희망찾기’운동은 농촌마을이 생명과 환경,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쾌적한 곳으로 거듭 태어나 궁극적으로 자립형 복지농촌을 만들기 위한 운동으로 ‘깨끗한 농촌만들기’, ‘안전한 농산물 만들기’, ‘농업인 의식 선진화’가 주요 핵심내용이다. 농촌의 ‘자연 및 생명존중 사업과 협업정신’을 현실에 맞게 재정립함으로써 자립형 복지농촌을 실현하고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꾀하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3월 삼생정신(공생: 함께 사는 전통, 상생: 서로 돕는 전통, 자생: 자립하는 전통)을 기본이념으로 정립한 후 영농현장의 애로사항 기술지원, 농촌일손돕기, 농산물 직거래 활동 등을 펼치고, 농업인 자립의식 함양을 위해 256회 5만 4,000여 명의 농업인들에게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인 ‘녹색기술 현장지원단’을 운영해 171건의 현장 민원을 처리했으며, 나눔과 기부문화 실천을 위해 1만

권의 농업도서 기증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러한 성과 등으로 농업인들에게 희망과 자립의지를 확산에 농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농촌의 문화, 경관, 자원, 생태가치를 활용한 농촌 활력화에 기여한 ‘푸른농촌 희망찾기’ 운동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뒷받침하는 가장 중심적인 사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푸른농촌 희망찾기 제2의 도약!
“농촌진흥사업 전반에 푸른농촌 희망찾기 운동이 내재화 될 수 있도록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할 것입니다. 연구사업의 경우 On-Farm 사업, 산·학·연 협력사업단, 1과 3마을 자매결연, 시니어자문단 연계 컨설팅을 통해 활성화를 지원하며, 지도사업은 기술보급 및 교육사업과 연계지원을 실시할 것입니다. 전문지도연구회, 기술사회 등을 활용해 마을 컨설팅 사업도 지원할 것입니다.”
농촌지원국 박흥규 지도정책과장은 올해 ‘푸른농촌 희망찾기’ 운동이 새로운 도약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4가지 실천과제를 중점 시행할 것이라 말했다.


▲ 김재수 농촌진흥청장은 ‘푸른농촌 희망찾기’운동이 농업인의 의식 선진화를 위한 제2의 새마을운동이자 녹색의식 혁명이라고 강조했다.
 
첫 번째 실천과제: 농촌진흥사업 속의 ‘푸른농촌 희망찾기’ 내재화
이를 위해 신기술보급 시범사업 중 깨끗한 농촌만들기, 안전 농산물 생산에 관련된 사업을 분류하고 세부실천과제를 발굴해 투입한다. 시범사업별 실천과제 선정 및 추진 지침 보완, 매뉴얼 가성을 통해 3월부터 10월가지 농업인교육 및 홍보, 실천과제 지도 등을 펼치며 푸른농촌 희망찾기 추진상황을 현장 기술지원시 점검하고 사업 및 지방기관 평가시 반영 및 우수사례를 발굴·확산 할 것이다.
또한 시범사업 전 사업장에 푸른농촌 희망찾기 표찰 설치, 학생 4-H 시범학교 운영, 농업·농촌 지적·전통 자산 확보 프로젝트 추진, 이동식 ‘녹색기술 지원센터’ 운영, 교육용 농기계 활용 ‘농촌일손 지원센터’운영, 귀농 ‘도우미 두드림 프로젝트(Do Dream Project)'운영, 다문화가족 영농기술 아카데미 운영, 도시농업 활성화 지원, 마을 명품화사업 지원, 대학생 농촌봉사활동 연계 지원 등 아이디어 사업화 과제를 추진한다. 특히 농진청에서 운영하는 ’녹색기술 현장 지원단‘을 도단위로 확대 강화해 중앙·도가 협력하는 현장 민원 처리체계를 정착시켜 농업인들의 현장애로사항을 중점적으로 처리할 것이다.

두 번째 실천과제: 시범마을 특성화를 위한 ‘1촌 1기’ 역점 추진
지난해 추진했던 276개 마을을 올해는 336 마을로 60개 마을을 증가시키며, 마을자원
을 특화·소득화 할 수 있도록 ‘1촌 1기’를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 마을 여건에 맞는 유형별 마을발전 모델을 개발 지원하며, 마을 특화상품 개발을 지원한다. 또한 선도지도자 및 마을의 자립역량을 높일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오는 6월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에서 선도지도자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범마을 ‘1촌 1기’를 육성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에서는 자매마을 방문시 녹색 이동상담소를 병행 운영해 맞춤형 영농교육을 실시하며, 시범마을 온라인 농산물 직거래 장터인 ‘푸른 몰’을 운영할 방침이다. 시범마을 주민 의식선진화를 위한 미니 홍보, 문화관 운영 등과 직원대상으로 자매결연 마을 특성에 맞는 활동·체험프로그램을 공모하는 등 초기 정착단계에는 농촌진흥기관의 지원을 집중시키고, 이후 단계로 발전할수록 점차적으로 민간 역할을 증대시켜 궁극적으로 자립형 복지농촌을 설립한다.

세 번째 실천과제: 농업인학습단체 중심의 민간 참여 확대
농촌진흥청에서는 각급단위 (가칭)‘푸른농촌 희망찾기’ 운동의 협의체를 결성·추진할 예정이다. 협의체는 행정, 농업인 단체, 유관기관 등 파트너십을 중개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운동 추진전략 자문 및 기관·단체별 실천방향을 설정해 선도지도자 교육 및 성과보고대회 등 전국 행사를 추진 지원한다. 농촌지도자회는 농업인 리더십 함양 및 공동체적 정신 함양을, 생활개선회에서는 농촌여성의 전통문화 계승 발전 및 도농교류 활성화를, 4-H는 3대 실천과제의 실천 및 푸른농촌 희망찾기 운동 알리기 등의 사업을 추진할 것이다.

네 번째 실천과제: 국민의 공감, 소통을 끌어내기 위한 지속적인 교육·홍보
아무리 좋은 사업이라도 공감대 확산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가 필요하다. 농촌진흥청에서는 국민의 공감과 소통을 끌어내기 위해 교육과 사업 홍보부분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교육 부문은 운동 확산의 중심 역할을 담당할 선도지도자 양성을 구축하며 사업부분에서는 양성 인력을 중심으로 한 성공사례를 발굴한 후 성공요인 및 사업모델을 다른 지역에 전파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홍보 부분은 성공사례 등의 언론홍보를 통해 운동의 인식을 확대하고 잠재적 참여자를 끌어내기 위한 공감홍보를 추진한다.
자립역량 강화 및 공감대 확산을 위한 교육 추진을 통해 3~5월에는 농촌진흥공무원을 대상으로 의식선진화 교육을 실시하며, 오는 6월 1일 시범마을 지도자를 중심으로 선도지도자 과정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찾아오는 농촌을 만들기 위한 우수마을 기획·홍보, 대국민 공감대 확산 및 참여 촉진을 위한 입체적 홍보 추진, 인터넷을 활용한 홍보 활동 강화, ‘깨끗한 농촌 만들기’ 및 ‘도시민 녹색체험’ 홍보 지속 전개로 대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다.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의 중심인 농업을 통하여 새로운 ‘블루오션’을 찾아야 할 것이다. 블루오션을 찾으려면 농민들뿐만 아니라 국민 전체의 노력이 필요하다. 농업·농촌의 발전은 우리 모두의 발전이기 때문이다. 농업·농촌의 희망을 보여주는 ‘푸른농촌 희망찾기’운동의 성과로 국민 모두가 활짝 웃는 그 날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