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산업(대표 조영봉)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남양주시에 위치한 이 업체가 획기적인 아이템을 선보인지 10년이나 됐지만 그 상품은 여전히 스테디셀러로 자리잡고 있다. 그것은 조류들로부터 완전히 자유할 수 있는 ‘조류퇴치기’가 그 주인공. 농가의 생생한 사용담을 들어온다.

완벽한 효과를 선사하는 조류퇴치기!
20여년 간 경기도 안성시에서 친환경 배 농사(2만 3,100㎡(7,000평))를 하고 있는 임신재 씨는 약 15년 전까지만 해도 매년 조류피해, 특히 까치에 대한 피해를 당연시 여겨야만 했다. 수없이 날아드는 까치를 비롯해, 직박구리 등을 대처할 재간이 없었기 때문이다. 물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새들이 몰려올 때를 대비해 화약과 싸이렌을 울려 내쫓곤 했다. 그러나 화약 소리에 놀란 이웃 소농가들에게 자기집 소들이 화약소리에 놀란다며 항의가 들어오자 그 일도 그만두었다. 그래서 커다란 부엉이 모양을 뜬 허수아비를 여러개 세우기도 하고, 음악시디 수천 장을 깔아 빛반사를 이용, 새들을 쫓아보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방법 하루이틀 지나면 새들도 익숙해졌다.
“이전에는 말도 못했어요. 해마다 200상자(1상자 20kg) 이상이 조류피해로 버려졌으니 말예요. 그러다 5년 전에 옆집에도 이상한 벨소리들이 ‘찰랑찰랑’ 울려대는 걸 보고 조류퇴치기를 처음 알았지요.”
이웃 농가에서 울려퍼지는 벨소리들이 신기해 마냥가서 무슨 소리냐고 묻던 임신재씨는 이웃으로부터 조류에서 해방시키는 종이라는 답변을 들었다. 설마 그게 가능하냐는 의심의 눈초리로 그 해를 보냈지만 임 씨 농가는 늘 상 그렇듯 피해를 입은 반면, 이웃 농가는 전혀 조류에 의한 피해를 볼 수가 없었다.
“신기했지요. 저도 벨소리, 깡통소리 다 이용해봤지만 효과가 없었거든요. 그런데 간편하게 벨소리만 작동해서 조류들을 쫓아낸 것을 보고는 저도 마음을 바꿨지요.”
임 씨는 그 이후 바로 자원산업에 연락해 조류퇴치기를 설치하기에 이르렀다. 게다가 일반 방조망보다 훨씬 저렴한 값으로 구입할 수 있었고, 농기계 보조사업이 가능해 일반 가격에서 50%나 더 할인 된 금액으로 두 개를 설치했다.
임 씨는 설치 후 지금까지 조류 피해가 매년 채 2%도 되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그는 확실한 효과를 거두며 조류퇴치기의 효능을 실감하고는 경기도 김포와 충남 아산에서 배 재배를 하는 농민에게 적극 추천해줬다고 한다.

저비용 고효율을 자랑하는 조류퇴치기 특장점
조류퇴치기의 개발은 20년 째 배농사만 해온 자원산업 조영봉 대표가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4년여 간의 치열한 연구와 실험에 의해 만들어졌다.
조 대표는 “새가 깡통이나 종소리를 싫어하는 것을 알아차리고, 이것을 지속으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새로운 음파를 찾아 실험, 연구하여 개발된 것이다”라고 밝혔다. 배 과수 농가의 숙명이었던 조류와의 싸움에서 조 대표도 그 피해에 몸서리칠 정도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개발 착수에 들어간 것이다. 사실 이것은 스스로 사용하기 위해 만들었지만, 이웃 배 농가들이 동일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듣고 상품화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조류퇴치기의 장점은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과 일반 농민들도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저렴한 비용을 들었다. 보통 방조망을 설치할 경우는 평당 1만원 가량의 비용이 들어 3,000평이면 3,000만원이 드는데 반해, 조류퇴치기는 3,000평 기준 500만원 가량 든다고 한다. 게다가 현재 50% 보조금사업으로 가격 면에서도 절반(250만원)으로 줄어서 농가에게 부담을 확실히 덜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신재 씨는 이런 조류퇴치기를 개발하고 농가들에 보급한 자원산업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특히 수확철 이전에 미리 찾아와서 꼼꼼하게 장비를 점검해주는 자원산업의 성의에 깊은 신뢰를 느낀다고 말했다. 
“효과가 없으면 100% 환불해 준다고 했지만 환불 받을 일이 없습니다. 오히려 효과가 100% 있기 때문이지요.”
임 씨는 조류퇴치기로 1년 농사, 아니 미래의 모든 농사를 조류에 대한 걱정에서 벗어났다고 해맑게 웃음지어 보였다.

 문의) 자원산업 017-750-3756  조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