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3기 (사)전남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으로 선출된 김봉우(녹우농원, 곡성)회장은 지난 1년간 시,군 회원조직 활성화를 위해 몰두해왔으며 이제부터 전남도가 추진하는 유기농 생태전남 실현을 위한 동반자 역할 분담에 몰두하고 있다.

도내 품목별 작황 한눈에 볼 수 있게 한다.
“지난 1년간 시,군 연합회원 조직결성 강화를 위해 매진했었습니다. 올해부터는 도가 추진하는 친환경 유기농 생태전남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반면 유통분야도 연합회 차원에서 단일화해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연합회 김봉우 회장은 곡성군 고달면에서 유기농으로 배 2ha를 재배하면서 연합회 곡성군지회장과 생산부회장을 역임했고, 가정마을 이장과 녹색농촌체험마을 운영위원장을 맡아 오면서 지난해 연합회장으로 선출됐다.
(사)전라남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는 지난 2005년 설립해 친환경 유기농 기술보급과 농업인ㆍ소비자 교육, 홍보 등의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회장, 부회장, 22개 시ㆍ군지회장 등 24명의 임원으로 구성돼 있다.
김 회장은 유통분야 활성화를 위해 시, 군 연합회에서 친환경유기농산물 재고 및 물량을 항시 파악해 도 단위 품목별 상항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시장가격에 대응하기 위해 연합회 차원에서 꾸준한 물량 파악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는 그 동안 도내 각 품목에 대한 생산량과 재고량 등을 파악하기가 어려워 중간 상인들에게 휘둘리거나 시장가격에 피해를 입었던 사례들을 공동대응하기 위한 방안이며 고품질 평준화를 위한 것 이기도하다. 이러한 계획들이 이루어져 나가면 서울지역 4곳(강남, 강동, 강북, 강서)에 물류 거점을 세울 계획이다. 연합회는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확대를 위한 방안도 추진 중이다. 

GMO작물 종자 단호하게 반대
김 회장은 농업인 위주의 친환경 육성을 위한 행정적 지원도 강조했다. 차후 무농약 이상 유기농가들 위주의 지원 방안에 있어서 연합회가 함께 행정에 참여해 평가하는 방법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도가 추진 중인 ‘유기농 생태전남 실현’을 위해서 전남도와 연합회는 GMO작물 종자는 단호하게 반대한다는 뜻을 함께 했다고 밝히고, 만일 GMO작물 종자를 퍼뜨린 업자는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봉우 회장은 자연농법으로 지난 2007년에 10t을 미국으로 수출하고 전남도지사 표창을 받는 등 친환경 농업인으로서 널리 인정받고 있다.
한편 전남도는 올해 무농약이상 친환경농산물 인증목표 달성, 벼농사 새끼우렁이농법 확대, 유기농생태전남 실현 교육, 친환경농업 직접지불제 신청 철저, 친환경농업 안내 표지판 관리, 토양개량제 공급 살포지도, 유기농 종합보험 제도 시행 등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농우농원 ☎061-362-0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