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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9-06 10:11
이천쌀문화축제 - 이천쌀은 생명이고, 문화다. 이천쌀축제
 글쓴이 : 친환경 (58.♡.80.182)
조회 : 1,784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쌀의 고장 이천에서 열리는 쌀문화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우수 문화관광축제에 3년 연속 선정될 정도로 내실을 자랑하는 대동놀이 축제이다. 이천 쌀이 전국적으로 유명한 이유는 예로부터 임금님 수라상에 진상할 정도로 맛있는 밥맛 때문이라고 한다. 대한민국의 힘, 바로 밥의 힘, 쌀의 힘이다. 국내 최고의 대농놀이 축제, 이천쌀문화축제를 조명한다.

왜 이천쌀인가?
이천 쌀로 밥을 지어 놓으면 딱 봐도 투명하고 푸르스름한 기운이 감도는 윤기 있는 쌀밥이 되며 보기만 해도 절로 입에 침이 고일 정도로 맛있어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천 쌀이 이렇게 특별한 이유는 천혜의 자연환경 때문이다. 이천 지역이 전형적인 분지 지형으로 남한강 수계의 평야지와 산간부가 맞닿아 농사짓기에 적합하고 풍부한 일조량과 강수량, 타지역에 비해 낮은 평균기온차 큰 기온교차 등이 기후적으로 벼의 생육을 돕는데 일조한다. ‘행포지(杏浦志)’와 ‘신증동국여지승람’ 같은 고문서에서도 이천쌀이 좋고, 진상미가 됐다는 사실이 실려있어 이천쌀의 역사와 명성을 확인할 수 있다. 바로 그런 이천쌀의 진가는 이천쌀문화축제에서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쌀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축제가 시작되면 먼저 이천쌀의 임금님 진상행렬이 이천 시내부터 행사장까지 장대하게 이어지며 개막을 알린다. 풍성한 가을들녘을 거두게 하심을 천지신명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추수감사제도 올린다. 그리고 이 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장관, 초대형 가마솥에 짓는 이천명 분의 쌀밥이다. 푸짐한 먹거리 한마당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길이가 600미터나 되는 색색깔의 무지개 가래떡을 뽑아 너도나도 나누어 먹으니 축제 첫머리부터 초대형 밥과 떡 구경만으로도 절로 배가 부를 듯하다.
이천쌀로 만든 떡과 밥을 실컷 맛보았다면 세계 각국의 쌀요리를 골고루 맛볼 수 있는 세계쌀요리 경연대회장으로 발걸음을 옮겨 보자. 전통복장을 입은 외국인들이 고국의 쌀요리를 직접 만들어 선보이는 독특한 체험 행사다. 일본의 오징어 초밥 ‘이까즈시’, 우유와 쌀가루 버터를 넣어 만든 우즈베키스탄식 죽 ‘마스터와’ 베트남의 ‘월남쌈’, 우리나라의 잡채와 비슷한 필리핀의 ‘판싯’, 쌀을 볶아서 끓인 ‘라이스티’, 코코넛가루와 밀크파우더를 섞은 물에 쌀옹심이와 작게 썬 과일을 넣어 끓이는 태국의 ‘보알로이’, 우리나라의 약식과 비슷한 캄보디아의 ‘빠이트랩’ 등 흥미로운 외국의 쌀요리를 먹어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쌀의 고장인지라 밥짓기의 명인을 선발하는 특별한 대회도 준비되어 있다. 이천시 14개 읍면동에서 최고의 밥짓기 명인을 뽑는 행사인데 개막일부터 매일 한 명씩 명인을 선발하고 축제 마지막 날에는 그중에서 최고의 명장을 가르는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이 밖에도 추수감사제, 외국인 장기자랑, 햅쌀노래자랑, 풍년마당극, 풍년대장군제, 햅쌀여장군제, 가마싸움, 석전놀이, 거북놀이, 짚공예 경연, 풍년대박 터뜨리기, 농기싸움, 허수아비 만들기, 길놀이 퍼레이드, 각종 전통민속놀이 프로그램 등이 마련되어 풍성한 농경문화를 이모저모 경험할 수 있다. 
갓 수확한 이천햅쌀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구매행사도 인기 만점이다. 농업인과 예술인, 전문놀이꾼들이 참여하는 풍년마당, 쌀밥카페, 동화마당, 쌀문화마당, 진상거리, 놀이마당, 기원마당, 주막거리 등으로 이루어진 축제장은 생산자와 소비자, 농민과 도시민이 하나 되는 대동놀이 축제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장이다. 전통 농경문화가 선물해준 공동체 놀이문화의 재미와 참여하는 재미가 공존하는 이천쌀문화축제, 우리의 문화와 정서를 대변하는 축제로 우리에 곁에 더욱 가까이 남아있게 될 것이다.

이천쌀문화축제
▶ 때와 장소
10월 25~28일. 경기도 이천시 설봉공원
▶ 가는 길
 승용차: 중부고속도로 서이천나들목-이천/영동고속도로 이천나들목-이천
▶ 문의   031-644-4121  축제담당자 김희경
▶ 홈페이지  
http://www.ricefestival.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