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강동지역 최초로 자동개폐기를 설치하고 복합환경제어시스템및 양액시스템을 십분 활용, 두 부부 노동력만으로 2,970㎡(900평)에서 완숙토마토 7단 재배시 45톤(4단 25톤) 다수확하고 있는 조석남 씨.사진 뒤편으로 오존수 및 자력수 관수시스템을 구축하여 좋은 물을 관주해주는데 있어 누구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량펌프와 양액을 사용한 관비재배는 벌써 13년째이고 정식 양액재배 시작은2007년부터 했지요. 외국산 제품을 사용했는데, 어쩌다 고장이라도 나면 부품 교체까지 수개월이 걸리고(직접 만들어서 사용한 적도 있다고). 특히 그 나라(외국) 기후에 맞게 프로그램 되어 있어, 100% 잘 활용하지 못했거든요. 그만큼 조작하기가 쉽지 않았지요. 하지만 3년 전부
터 국산 제품을 사용하다보니 이런 문제점들이 한꺼번에 해결되더군요.” 폭염이 전국을 강타하던 8월, 세계 최초 컴퓨터 양액시스템을 개발한 (주)우성하이텍 이해완 대표이사와
동행하여 사용 농가를 만나러가는 데에도 숨이 턱턱 막혔다. 그 더운 날씨속에서도 하우스 내에서 토마토를 살피고 있던 조석남 씨가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주면서, 첫 만남부터 의미
심장한 얘기보따리들을 하나둘씩 풀어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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