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에서 낙농체험목장을 운영하고 있는 은아목장(대표 김상덕, 조옥향)은 33년의 목장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006년 체험목장으로 선정됐으며 2009년 밀크스쿨(Milk School) 운영 목장으로 선정됐다.

Welcome to ~ 은아목장

은아목장(www.eunafarm.com)은 여주군 가남면에 위치한 자연속의 정원과 같다.

66,115㎡(2만평) 규모의 목장 역사는 198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조옥향 대표는 고집스런 유제품 전통을 만들기 위해 모두가 도시로 떠날 때 목장을 지킬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한다. 현재도 목장 전통을 지키기 위해 두딸(김지은, 김지아)의 이름을 따서 ‘은아목장’아라 명하고 큰 딸 김지은을 프랑스요리 명대학 ‘르 꼬르동 블루’에서 쿠키 전공 유학을 보냈고, 둘째(김지아)를 일본 북해도 낙농학원대학에서 식품가공을 전공 후 모두 목장으로 돌아와 체험과 밀크스쿨을 이끌고 있다.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6차 산업의 산실이 되고 있다.

외국 낙농체험객이 몰려온다!

지리적 여건에도 불구하고 은아목장의 연간 낙농체험객은 12,000명 정도가 찾고 있고 체험객 절반이 외국인이다. 싱가포르, 말레시아, 홍콩, 인도네시아인들의 체험객이 늘어나고 있다. 이 농장은 알프스 같은 산악지대에 위치해 있어서 아늑함을 안겨주며 계절에 따라 열리는 팜파티(치즈, 바비큐)는 최상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목장은 일상에 지친 도시인들이 푸른 초원에서 생산된 천연재료를 이용해 아이스크림, 치즈, 소시지 등을 만들어볼 수 있다.

은아목장은 네 가족이 운영하는 농장체험 장소로 방문객들은 신선한 우유와 믿을 수 있는 낙농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숙박하면서 자연과 하나가 된다.

목장에서 트랙터 타기, 젖소 젖 짜기, 여물 주기 등 낙농체험을 할 수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치즈뿐만 아니라 소시지, 치즈, 피자, 버터, 쿠기 등을 직접 만들 수 있다. 또한, 초록 풀밭 위에서 바비큐 파티도 할 수 있다.

조옥향 대표는 “국적 불명의 유제품이 버젓이 수입돼 현란하게 소비자들을 현혹할 때 저희 가족들은 하나하나 정성으로 만든 유제품에 관한 최고가 되고자 노력한다.”며 “도시생활이 지치고 고단할 때 가족과 함께 은아목장을 찾아와 자연 속에서 휴식하며 치즈와 버터, 쿠키를 함께 만들어 먹고 밤이면 초롱초롱한 별들과 만날 수 있다”고 말하고 언제 찾아와도 어제 만난 것 같은 가족이 될 수 있다고 반가워한다.

낙농체험객들은 목장에서 방금 짠 신선한 우유로 만든 치즈를 즉석해서 시식할 수 있으며, 진공 포장해 가져갈 수 있다. 참가비는 성인 27,000원, 어린이 25,000원, 숙박은 객실 크기에 따라 15만원부터이다.

※ Milk School은 경기도가 앞서서 추진하고 있는 자라나는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참여해 현장에서 우유짜기, 송아지 우유먹이기·건초주기, 치즈 만들기, 우유를 이용한 아이스크림 만들기 등 유가공품의 제조 원리를 배울 수 있는 낙농체험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