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올해 최고의 꽃 한자리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고양시 호수공원 내 고양 꽃전시관에서 화훼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2013 대한민국 화훼대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2013 대한민국 화훼대전’은 화훼인들이 한 해 동안 생산한 꽃과 꽃으로 만든 작품을 모아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평가받는 행사였다. 이번 행사는 기존 지역별, 단체별 화훼 전시회를 총 결산하고 대한민국 화훼를 대표하는 종합대전으로서 소비자에게 국내에서 생산된 ‘최고의 꽃’을 선정하고 감상할 기회를 제공했다. 국무총리 표창이 수여되는 ‘최고의 꽃’은 전문가 심사와 방문 고객 현장 투표 평가를 더해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또한 이번 화훼대전에서는 다양한 꽃 생활화 사례를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우리 꽃의 소비층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갔다. 이번 행사기간에는 스토리가 있는 꽃과 작품이 전시되었으며,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행사장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꽃 경매, 소망카드 달기, 크리스마스 장식 만들기, 젊은 연인들을 위한 웨딩포토존, 예비 신부를 위한 부케 만들기, 꽃 나눠주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임산부를 위한 꽃 태교, 가정주부 등을 위한 공기정화식물 관리방법 등에 대한 강좌도 함께 개최됐다.

‘주제관’에서는 화훼단체가 준비한 고품격 화훼장식, 전통오브제, 웨딩장식과 전통 설화 등 우수 작품을 직접 만났다. ‘산업홍보관’에는 관엽류분재류 등 각종 화훼상품과, 전국의 농업연구기관에서 개발한 우수신품종이 전시됐으며, 난과 소형 분화류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 할 수 있었다. ‘6차 산업관’에서는 압화, 보존화, 미니 장미, 허브 제품, 공기정화식물 등 고부가가치 화훼상품도 둘러봤다.

부대행사로 화훼인들이 우리 화훼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스스로 결성한 화훼단체협의회 출범식을 열며, 전국의 화훼전문가들이 모여 ‘꽃의 기능성 및 효능성에 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학술대회도 동시에 개최됐다.

농촌진흥청 ‘AFACI 사업 종합평가회’ 개최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지난달 11일부터 16일까지 아시아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이하 AFACI) 11개 회원국의 국가 조정관과 과제 책임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AFACI 사업 종합평가회’를 수원 농촌진흥청 국제기술협력센터에서 개최했다.

본 종합 평가회에서 각 회원국별 국가조정관은 자국내 AFACI 다자간 사업 현황과 주요 성과와 함께 과제 수행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한 자체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다자간 협의체의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AFACI 사업 운영에 대한 평가에서 회원국들은 대체적으로 농촌진흥청과 AFACI 사무국의 지원에 대해 대체로 높은 만족도 수준을 보였으나 재정 지원 수준에 대해서는 지원금을 늘려 달라는 의견이 다수 있었다. 회원국들은 AFACI가 개최한 연례평가회와 심포지엄을 통한 농업기술 정보의 교환과 공유에 대해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필리핀 등 일부 회원국에서는 회원국 간의 더욱 빈번한 교류를, 스리랑카는 추가적인 온라인 회의 등을 제안했다.

또한 회원국의 역량 개발을 위해 각 회원국에서 순회 개최됐던 다자간 과제기획회의와 연례평가회의 행사 주관 담당자의 발표를 통해 회원국별 행사 개최의 장·단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자체평가 결과를 공유했다.

회원국들은 순회 개최를 통해 회의 개최 경험뿐만 아니라 AFACI 사업에 대한 이해도 크게 증대됐다는데 대다수가 동의했으며, 방글라데시 등 일부 회원국은 정보 공유 효과의 증대를 위해 AFACI 과제회의 국별 참석 인원을 늘려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각 사업별 담당자의 의견들을 취합해 보고서로 작성했으며, 이를 사업 수행과 차기 회의 개최의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태국 농업청 부청장 (Dr. Suwit Chaikiattiyos), 베트남 농업과학원 과학협력국장 (Dr. Nguyen Van Viet) 등 AFACI 11개 회원국의 국가별 AFACI 연락담당관과 AFACI 회의 주관 책임자 등 총 3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를 통해 참석자들은 AFACI 회원국 간의 소통시스템과 사업 추진 절차의 개선 방안을 논의했으며, 이를 통해 앞으로 다자간 협의체로서의 AFACI 사업 운영 평가 및 발전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 김응본 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아시아지역의 개발도상국들과 협력관계를 더욱 견고하게 구축함으로써 국가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나아가서 우리 농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  남북한 농수산 협력 심포지엄 개최

통일에 대비한 남북 간 농수산업 격차 해소를 위해 북한에 농수산 분야 교류 활성화 대책이 시급하다는데 정부 관계자와 각계 전문가들이 의견을 모았다.

지난달 18일 한국마사회에서 열린 ‘남북한 농수산 협력 심포지엄’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60년 넘게 분단 상황을 이어오면서 남북 간 농수산업 격차가 상당히 벌어졌다”며 “향후 통일에 대비한 남북한 농수산업 교류와 협력사업의 전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농어촌공사와 (사)통일농수산, (사)동북아공동체연구재단이 공동 주최한 이날 심포지엄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통일부, 공사 관계자와 대학 및 연구기관 등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했다.

농어촌공사 김석열 농어촌개발연구소장은 “현재 북한은 농업용수 공급이 원활하지 않고 농업생산기반 정비가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북한 농업생산기반 복구사업을 위한 장기적인 전략 수립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농촌진흥청 곽강수 박사는 “북한 농업은 낙후된 수리환경, 농자재 부족, 저조한 생산성 등을 겪고 있다”며, “현재 북한에는 농업기술보다 전반적인 농업정책이 우선 지원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전문가 수준의 교류협력을 통한 북한 당국의 의식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국립산림과학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관계자도 참석해 산림 및 방제분야, 수산물 가공 및 양식업, 어로합작 사업 등에서도 남북 간 협력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전문가들은 또한 “남북한 농수산 협력사업은 북측 교섭창구 확보, 현지 투자사업 경제성 문제, 북측 농어업인과 이해관계 등이 앞으로 해결해야할 과제”라고 덧붙였다.

공사 이상무 사장은 개회사에서 “한반도 통일은 언젠가 다가올 미래인 만큼 북한의 농정현황을 파악하고 남북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공사는 관련 연구와 사업 발굴을 지속해 한반도 균형발전과 미래농업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협중앙회 안성농식품물류센터 수출 선적!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지난달 4일 농협 안성농식품물류센터에서 홍콩 수출을 위한 신선농산물 4톤에 대한 첫 선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적은 파프리카, 방울토마토, 가지 등 신선농산물 소포장으로, 지난 9월 개장이후 해외시장에서 요구하는 소포장 농산물에 대한 첫 수출사례다.

이전에는 홍콩 바이어로부터의 다품목 소포장 수출요청에 산지별 대응이 어려워 수출확대에 애로가 있었으나, 농협 안성농식품물류센터 개장으로 수출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또한, 소득수준이 높은 홍콩시장을 공략함으로써 최근 한·중 FTA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중국과의 농산물교역 여건변화에 따라 현지 소비자를 겨냥한 친환경 농산물 마케팅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농협은 이번 소포장 수출을 통해 시장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수출 후 현지 재포장에 따른 농산물 신선도 저하방지, 소포장시 농협브랜드 부착을 통한 브랜드 이미지 향상 등 1석 3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수출로 농협 안성농식품물류센터는 농협 계통사업장, 이마트 등 대형유통업체, 군납, 급식은 물론 해외수출까지 전담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이번 홍콩 수출을 시작으로 11월 중순에는 일본 및 홍콩 대형바이어 10여개사를 초청하여 바이어상담회를 여는 등 향후 신선농산물 수출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 창조마당 제막식 가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서울 양재동 aT센터 1층 로비에서 김재수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aT 창조마당’ 제막식을 가졌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aT는 농식품 관련 기관의 회의, 세미나 개최 등으로 고객들 방문이 잦은 aT센터에 ‘aT 창조마당’을 설치해 농업, 농촌, 농민과 aT에 관한 건의사항이나 창조적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aT 창조마당’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세종시로 이전한데다가 내년에는 aT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전남 나주로 이전하는 등 농업관련기관의 지방이전에 따른 업무공백을 최소화하여, 고객의 농식품관련 건의사항을 제안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aT 창조마당’ 내에는 키오스크가 설치돼 있어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한 농업관련 기관 11곳의 민원 담당부서 및 연락처에 대한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동영상 상영을 통한 aT사업 안내, 국내외에 산재해 있는 수출물류기지·농산물 비축기지 등 시설 안내, aT센터 입주사 안내 등 각종 정보를 한 눈에 파악 할 수 있다.

또한 ‘aT 창조마당’에는 전화기와 PC가 설치돼 있어 업무시간 내에 고객들이 직접 자유롭게 기관 담당자와 전화통화를 하거나, 인터넷 접속을 해 창조적 아이디어나 건의사항을 입력 가능하도록 조성돼 있다.

김재수 aT 사장은 “내년에 공공기관이 지방으로 이전하더라도 고객들이 보내주신 건의사항, 창조적 아이디어가 농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주)파이프팜  자동으로 물이 보충되는 조립식·무동력 수경재배기

도시농업이 유행처럼 퍼지고 있는 시기에 어떤 실내공간에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맞춤형으로 조립·시공할 수 있는 ‘무동력 수경재배기’가 출시되어 소비자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수원시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해있는 (주)파이프팜(대표 이한선)에서 개발·출시한 이 제품은 특히 최근 G-fair에 출품하여 참관객들의 많은 관심이 집중되었다.

무동력수경재배기 DIY키트는 전기설비 없이 식물재배가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창틀 행거방식으로 햇빛이 잘 드는 창가에 설치가 가능하도록 모듈결합방식으로 만들어졌으며, 조립이 간편한 DIY 방식으로 재배기 확장을 자유롭게 할 수 있으며 가격도 저렴하다. 특히 정수기 라인과 연결해 별도의 전기장치 없이 자동으로 물을 공급해준다.

수위조절 장치를 통해 일정하게 수면을 유지할 수 있으며, 물은 식물이 먹은 양과 증발분 만큼만 보충된다. 또 연결부위마다 고무링이 장착돼 있어 누수를 막아 주는데 창틀은 물론 벽체에도 식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시공이 가능하다. 창이나 벽 크기에 맞춰 사용자가 쉽게 조립해 자신만의 공간에서 맞춤형 텃밭이나 화단을 만들 수 있어 다양한 식물을 가꿀 수 있다.

이한선 대표는 “실내에서 가장 햇빛이 많이 들어오는 창을 통해 경제적으로 식물을 기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며 “제품을 통해 공기정화와 가습효과는 물론 냉·난방비 절감과 실내 인테리어를 위해서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 : 031) 242-7991, www.pipefarm.com

천삼정영농조합법인 유기농으로 재배한 고려인삼, 해외 수출 길 올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건강식품인 인삼. 그 효능에 대해서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으며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손꼽힌다. 하지만 인삼의 경우 유기농 재배가 어려워 수출이 쉽지 않은게 사실이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천삼정영농조합법인은 신개념보르도액을 사용해 유기농인삼을 재배, 올해 베트남과 중국에 인삼을 수출에 눈길을 끌고 있다.

천삼정영농조합법인(이하 천삼정)의 김현창 대표는 3대째 인삼을 재배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삼을 유기농으로 재배함과 동시에 그 어렵다던 수출에 성공하기까지 했다.

“인삼을 수출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유기농인삼의 생산입니다. 사실 인삼은 최대 6년간 재배를 해야 하기 때문에 병해충 방제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저는 한국유기농보르도(주)에서 공급하는 신개념 보르도액을 사용해 병해충에 대한 피해를 최소했습니다.”

김 대표는 신개념 보르도액은 침투력이 10배가 강화되었고, 약흔이 없으며, 43가지의 바이러스 및 곰팡이 균을 치료하는 등 예방뿐만 아니라 치료가 가능해 유기농인삼재배에는 최고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유기농인삼 재배노하우를 바탕으로 생산된 최고품질의 인삼을 다시 가공해 다양한 제품을 생산ㆍ공급하고 있는 천삼정이 올해는 수삼과 홍삼을 중국에 수출해 인삼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천삼정에서 생산된 가공품의 경우 지난해 베트남에 20톤 규모로 수출이 되었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올해는 더욱더 탄력을 받아 10월과 11월에 중국에 수삼 50톤을 수출했고, 내년 3월까지 홍삼 100톤을 수출할 계획입니다.”

김 대표는 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총리를 직접 초대해 천삼정에서 생산하는 인삼 및 가공품을 보여줌에 따라 조만간 캄보디아까지도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