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꿈목장(www.꿈목장.com)‘은 친환경 무항생제 우유를 생산하는 곳으로써 2010년 경기도와 김포시의 지원을 받아 조성돼 체험객들과 함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체험학습, 치즈만들기,

김포낙농(Milk School) 꿈목장(대표 이윤재. 53)은 자연 교육목장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김포시 통진읍에 위치한 이 농장(8,264㎡. 2,500평)은 푸른자연과 송아지에서 어른 젖소까지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체험객들이 직접 먹고 있는 우유와 치즈 등 먹거리를 만들어 보고, 젖소의 우유도 짜보고 소똥 연료로 음식 만들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윤재 대표는 35년전 축산을 전공하고 병아리 2마리로 50마리를 키우고, 마침내 송아지를 키우는 목장으로 성장시켰다. 이렇게 시자된 이 목장은 이제 위해요소중점관리(HACCP)적용농장으로 깨끗하고 신선한 우유를 생산하는 기반을 마련했고, 또한 친환경 무항생제우유 인증을 받아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좋은 품질의 우유와 유제품을 생산하는 기반도 마련했다. 이러한 노력들의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지난 2010년 밀크스쿨 농촌교육장으로 경기도청으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이윤재 대표는 “교육장을 찾는 많은 체험객과 어린이들의 안전한 먹거리와 건강을 공유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찾아오는 분께 보다 다양하고 새로운 체험을 드리기 위해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해 목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꿈목장이 운영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가족단위’, ‘단체’, ‘유치원, 초, 중학교 프로그램’, ‘저․고 학년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농장은 년간 1만명(유치원 50%, 가족단위 20%, 단체 10%, 기타 20%)이 체험교육을 받았으며 김포시를 중심으로 일산, 부천, 인천 등지에서 찾아온 체험객들을 대상으로 주 5회 밀크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 목장에서 교제로 사용되는 ‘김포에서 만나는 두근두근 과학체험교실’는 경기도 김포교육지원청에서 지정돼 학생들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

이 대표는 “소에 관한 것은 일생을 목장에서 보냈기에 누구보다도 잘 안다”며 “목장인에서 선생님으로 불릴 때 자부심도 있다”고 밝히고 “도시 젊은이들도 소를 처음 보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에 놀라웠다”고 말했다. 이윤재 대표는 도시인들에게 자연 그대로의 산교육을 체험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 이라고 강조한다.

요즘 세상이 삭막하게 살아가는 것이 자연과 동떨어졌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의 생각이기 때문이다.

1등급 원유로 만든 신선하고 맛있는 플레인 요구르트와 할로우미치즈를 맛보고 싶을 땐 굼에 그리는 ‘꿈목장’을 찾아 볼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