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5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가 주최하고 (사)전국친환경농업협의회(회장 박성직)와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에서 공동 주관한 ‘제15회 전국친환경농산물품평회’가 서울 세텍(SETEC·서울무역전시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친환경농산물 100여점이 출품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올해 최고의 친환경농산물은 바로 나!

전국 으뜸 친환경농산물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달 5일 펼쳐진 제15회 전국친환경농산물 품평회는 전국 100여점의 친환경농산물이 출품되며 어느 해 보다 풍성한 농산물 가을 잔치를 맞았다.

이날 행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김완수 친환경농업과장과 (사)전국친환경농업협의회 박성직 회장, 농협중앙회 조영조 상무, 한국유기농업협회 강원호 회장, 전국 각지의 생산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사)전국친환경농업협의회 박성직 회장은 이날 품평회 개회사에서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올 한해 친환경농업에 힘써준 출품자 전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품평회를 통해 생산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소비자들에게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곡류 21점, 과실류 14점, 채소류 38점, 가공식품 31점 총 104점의 친환경농산물이 출품된 이날 품평회는 각 부문 전문가들의 심사위원 평가 240점과 소비자 평가 60점을 더해 총 300점의 점수를 매겨 각각의 순위를 정했다.

수상은 곡류와 과일류·채소류·가공식품 등 각 4개 부류별로 국무총리상 4점(각 100만원), 농림축산식품부상 4점(각 70만원), 농협중앙회상 4점(각 50만원), (사)전국친환경농업협의회·환경농업단체연합회장상 4점(각 30만원) 총 16점을 선정했다. (수상자 명단 아래 참고)

이날 품평회 출품작 및 수상작은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전시해 서울·수도권 소비자들에게 국내 친환경농산물 우수성을 홍보했다.

한편 (사)전국친환경농업협의회는 이날 친환경농산물 생산 공급을 위한 생산자단체 결의대회를 가지며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약속하며 눈길을 끌었다. 조원 기자

<대상> ▲곡류=김동백(쌀·충북 청원) ▲과일류=박오식(배·경북 상주) ▲채소류=임상만(브로콜리·제주) ▲가공식품=아이밀(유기농블루베리쌀과자·광주광역시 북구) <금상> ▲곡류=강순규(쌀·경기 양평) ▲과일류=양석필(레몬·제주) ▲채소류=마숙관(딸기·충북 청원) ▲가공식품=한라산성암영귤농원영농조합법인(100%유기농영귤차·제주) <은상> ▲곡류=김원석(백미·강원 철원) ▲과일류=김억수(참다래·전남 순천) ▲채소류=강호대(토마토·충북 청원) ▲가공식품=㈜꿈엔들잊힐리야(유기이소말토올리고당·전북 완주) <동상> ▲곡류=방현호(백미·강원 철원) ▲과일류=허정철(배·전남 영암) ▲채소류=민복열(쌈채소·경기 양평) ▲가공식품=대성의성마늘(유기농흑마늘진액100·경북 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