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만 되면 고사리 채취하는 아주머니들 때문에 몸살을 앓지요. 요즘에는 핸드폰이 다 있어, 돈사에서 심한 악취가 난다면서 바로 민원을 접수해버려요. 그러면 곤란하거든요. 어쩔 수 없는데 말입니다. 어떤 수를 사용하더라도 해결해야 되는데…. 쉽지가 않거든요.”

제주 서귀포시 회수동 / 송호섭 대우축산 대표이사 ☎ (010) 3698-2974

간단하게 설치 후 30분만에 효과 보는 광촉매 살균 탈취시스템인 ‘프라즈마 큐어링시스템’

“참 신기하더군요. 설치 후 30분만에 양돈장 내에 들어가도 눈이 따갑지 않았습니다. 심한 악취도 많이 나아진 것 같고요. 작년 12월 15일 설치했으니, 이제 한 달 남짓 되었네요. 198㎡(60평) 육성돈사에 광촉매 살균 탈취시스템인 ‘프라즈마 큐어링시스템’ 2대 설치했는데 이렇게 효과가 좋더군요. 조만간 돈사 내 복합가스측정기를 활용하여 황화수소, 암모니아, 일산화탄소, 산소 등을 점검해보려고 합니다. 확실하게 악취 원인가스 등을 줄여주는 것 같아요.” 지난 1월중순 양돈장 악취문제를 해결하는데 어느 정도 효과를 보았다는 서귀포시 소재 대우축산 송호섭 대표이사를 만났다. 첫 만남부터 자신이 설치한 이 시스템 자랑부터 늘어놓는다. 그리고 나서 신규로 1,650㎡(500평) 규모의 양돈사를 신축해야 하는데 꼭 악취저감시스템을 설치해야만 허가가 난다고 다양한 사례들을 보여주며 말을 이어간다.

다양한 악취저감시스템, 설치비용 많이 들고 비효율적이라서~ 대안 필요

“현재까지 악취저감시스템들이 여러 가지 나와 있지만 마음에 드는 게 없어요, 여기 보이는 ‘개방형 바이오필터’는 톱밥, 우드칩, 왕겨 등을 10~30cm 두께로 별도의 필터를 만들어야 되는데 자주 교환해주어야 되는 번거로움과 강제 환기를 해야 하므로 설치비가 만만치 않아요. 또한 ‘먼지 포집형 악취저감장치’는 물과 약품 사용을 병행하며 자주 청소해주어야 하고 ‘돈사 측면 바이오커튼’은 바이오커튼을 이용, 먼지와 악취 확산을 저감시키며 황화수소와 암모니아 농도를 낮춰주는 장점은 있지만 높은 시설비용과 비효율적 설치문제 때문에, 농가들이 꺼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프라즈마 큐어링시스템’은 전기만 연결해서 돈사 벽면에 걸어만 두면 자동으로 악취제거를 해주니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빠른 시일내 서귀포시청에 의뢰해 양돈장 악취저감장치로 등록을 받았으면 합니다.” 
이 ‘프라즈마 큐어링시스템’은 자체적인 공기 순환시스템을 가동, ‘광촉매 프리즈마(오존과 OH라디칼)’를 통해 살균 및 탈취작용을 한다고. 특히 농산물 부패 시작을 알리는 초파리의 살충작용까지 할 수 있는 특별한 기능도 가지고 있다. 주로 공기가 유입되는 환풍구 앞이나 출입구 부근에 설치하면 되고 특히 호흡기 질환의 전염성 병균의 부분 억제 기능의 특징도 가지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