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만 / 경북 성주 수륜면

가야산이 가까운 경북 성주 수륜면에서 사과농사를 지어온 김일만 씨. 5,610m2의 과수원에서 저농약 인증 홍로를 재배하는데 특히 지난해 대비 과실도 커지고 당도도 크게 향상되며 무려 20%나 증수가 되는 대풍을 거두고 있다. 너무나 맛이 좋아 지금까지 수확된 것은 모두 지인들을 통한 직거래로 완판되었을 정도다. 인근 이웃의 사과농가들도 놀랄 정도로 대풍의 상과를 이룬 이 과수원의 성공비결은 무엇이었을까?

산 좋고 물 맑은 청정지역, 사과 대풍

2013년 봄부터 알게 된 (주)포트라 이근정 대표로부터 소개받은 희토류와 아미노산을 이용한 이른바 ‘하하농법’이 그 비결이었다고. “하하농법이란 꿈의 신소재 희토류와 아미노산(HA)을 이용한 하이퀄리티 농법(HA)을 말하는데 이론적으로도 믿음이 가더군요.” 김일만 씨는 말했다. 그는 하하농법의 매뉴얼에 맞추어 개화 전 10일 간격으로 2회, 1차 낙과 전 등 총 5회 관주처리해 주었다.

처리구와 대조구를 비교해보니 당도와 수확량뿐만 아니라 엽폭, 엽장, 경도, 무게 등에서 모두 대조구와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당도는 무려 17.6Bx가 나오기도(사진).

성주 수륜면의 이웃 사과농가이자 수륜농협의 조합원인 강명수, 제석봉, 박철용, 남남용 씨 등은 김일만 씨의 성공적인 하하농법 성과에 함께 공감하며 2015년 새해부터 작목반을 구성하여 함께 하하농법을 실천하고 공동 출하하기로 합의하였다. 대형유통점의 바이어가 하하농법 사과의 맛과 품질에 큰 관심을 갖고 있어 출하물량을 맞추기 위한 대응이기도 하다.

성주군 수륜농협 김성배 과장도 조합원들의 이러한 움직임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데 본인의 아로니아 농장에도 하하농법을 적용해본 결과, 우선 꽃이 커지고 과도 커지면 균일해 지며 상품성이 향상되는 등의 효과를 보았다고 말했다.

(주)포트라 이근정 대표는 “하하농법은 작물의 재배 절차 및 방법을 단순화시키며 생산비를 50% 이상 줄일 수 있고, 수확량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농가소득을 크게 향상시켜 준다.”며 “특히 이상 기후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병해에 대한 저항성을 높이고 환경친화적인 재배가 가능하며 토양의 물리성·생물성·화학성을 지속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하하농법을 실천하기 위해 해피한그린(골드)과 아미노진(원)을 이용한다. ‘해피한그린’은 희토류(Rare earth)와 미량요소, 아미노산, 글루콘산칼슘과 포도당, 미생물 등을 이상적으로 최적화시킨 제품으로 작물의 생육을 효율적으로 조절하여 생식생장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아미노진’은 프리미엄 아미노산과 칼륨, 미량요소가 함유된 제품으로 영양생장에 꼭 필요한 제품이다. 해피한그린과 아미노진을 함께 사용할 경우 생식생장과 영양생장을 효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으며 수확량을 최소 20% 이상 증가시키고 작물의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다고.

하하농법 예비 작목반원 새해부터 모두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고품질 친환경 사과를 생산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기로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