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마케팅은 직접 광고보다 신뢰도가 높고 사용자들에게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으며, 인적 네트워크를 잘 활용할 수 있어 기업들의 새로운 마케팅 수단이 되고 있다. 즉 파워 블로거들이 쓰는 포스팅 정보에 신뢰가 쌓이면서 상품 구매율이 높아지고, 이들이 보유한 인적 네트워크에 제품 정보를 전파하는 빅마우스 역할까지 담당하는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는 것이다.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통로_블로그

스토리가 중요해서 만들었고 사진도 찍어 보았다. 이제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 해답은 블로그에 글을 쓰며 올리는 것이다. 블로그는 고객과 직접 만나는 통로이다.

블로그란 웹과 로그의 준말로 신조어이다. 블로그는 통상적으로 1인 미디어 플랫폼을 갖추고 개인이 자신이 만든 콘텐츠를 기록하고, 자신이 관심을 갖고 알고 싶어 하는 자료들을 저장해 두는 곳이다. 주로 일기, 앨범, 칼럼 등 관심사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운영자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의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고, 직접 생산한 콘텐츠도 있고 다른 곳에서 가져온 콘텐츠가 있을 수 있다. 동영상 UCC는 상품 정보를 글이나 사진보다 효과적으로 전달 할 수 있으나 직접적으로 상품을 소개하고 구매를 유도하기위한 도구로는 적합하지 않다. 드러내 놓고 상업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할 경우 이용자들이 불쾌해 하고, 심할 경우 아예 인터넷상의 관리자에 의해 폐쇄되기도 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2009)은 “2007년 전체 인터넷 이용자 중에서 40.0%가 자신의 블로그를 갖고 있었고, 2009년의 경우 그 비율이 42.9%로 증가하였다. 특히 18~29세의 청년층에서는 자신의 블로그 개설 비율이 75.0%로 나타나 대다수의 청년층 이용자들이 블로그를 개설하고 있고, 이들의 타인 블로그 이용률을 보면 83.6%에 달하고 있다”라고 보고하였다.

개인블로그 홈페이지와 블로그의 차이는 개인 홈페이지가 웹호스팅을 통해 복잡한 과정을 거쳐서 디자인하고 게시판을 만드는 것인데 반해, 블로그는 아주 쉽게 만들어서 블로그 전문 사이트 내에서 글을 적고 링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블로그를 활용해 마케팅 하는 것이 블로그 마케팅으로 블로그는 기존 일방적인 정보 전달의 기능이 아닌 인터넷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기본적인 조건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블로그 마케팅의 장점은 기존의 광고나 기사가 전달할 수 없는 정보들을 저렴한 비용으로 친근한 표현을 통해 고객에게 전달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형성된 신뢰가 소비자들의 직접적인 반응을 유도하며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시켜 직접적인 마케팅 성과를 얻을 수 있다. 다양한 정보를 제공자의 편의에 맞게 가공해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자신의 블로그에 콘텐츠를 직접 올리거나 다른 사람이 만든 콘텐츠를 퍼오는 것을 블로깅이라고 하는데 블로깅은 현재까지 가장 강력한 입소문 전달 메커니즘이며, 거대한 입소문의 엔진이고 사람들이 제품과 농업인, 카테고리에 대해 무엇을 말하는지 들을 수 있게 해주며 사람들의 반응을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블로그를 만들 때는 제대로 기획하고 정성을 다해 만들어야 한다. 이때 주의해야 할 사항은 네티즌(소비자)의 관심사를 정확히 파악하고 카테고리를 분류하고 콘텐츠를 충실히 올려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검색 유입률이 많은 포털사이트 블로그를 위주로 만들도록 해야 하며 개인적인 이름이 아닌 브랜드로 인식해 블로그 이름을 정하는 것이 좋다.

블로그를 관리함에 있어서 주의해야 할 것 중 하나는 상품의 판매가 아닌 이야기(스토리텔링)에 주안을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스토리와 재미가 있는 상품소개 및 개인적이고 가족적인 느낌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제품에 대한 에피소드나 해프닝 등 스토리를 주고, 직접 농산물을 생산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 자료 등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다. 가족이 함께 찍은 사진이나 방문객과 함께 찍은 사진들은 인간적인 진솔함에서 묻어나는 유사성을 통해 친밀감을 높일 수 있다.

블로깅은 매일 새롭게 올려 블로그의 신선함과 유지가 잘 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좋으나 매일하는 것이 어렵다면 일주일에 2~3번은 반드시 업데이트 하도록 하며, 적을 내용이 없을 때는 좋은 자료를 스크랩해 올려야 한다.

블로그의 가장 큰 장점인 상호 커뮤니케이션을 잘 살리기 위해 이웃 맺기 등을 원활히 사용하고 답글 등에도 신경을 씀으로써 블로그가 커뮤니케이션의 장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렇게 하다보면 자신이 해당분야에서 영향력을 갖는 행사자가 될 수도 있으며 좋은 자료 수집 및 편집은 자료제공 뿐 아니라 자기 스스로가 학습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제 블로그가 만들어졌고 그것에 대한 정보를 모았다면 고객과의 관계 만들기에 들어가야 한다. ‘블로그만 만들어 놓고 별로 고객이 오지 않아요’라고 말하는 사람은 무인도에 내 집을 짓고 사람을 기다리는 것과 똑같다. 무인도에 집을 지었으면 그것을 연결할 통로를 만들어 내야 한다. 그것은 바로 이웃이라는 개념이다. 다른 사람에게 찾아가서 이웃신청을 해야 한다. 서로 이웃이 되면서 내가 오린 정보가 다른 이웃에게 올라가도록 해야 한다. 서로 이웃이 되면서 내가 올린 정보가 다른 이웃에게 올라가도록 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자연히 방문자 수가 많아지게 된다. 요즘 더 많은 사람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방법으로 최근 사회적 네트워크와 블로그를 연결하는 것이 있다. 내가 올린 블로그 정보를 트위터와 같은 사회적 네트워크에 연결하여 다른 사람이 그 내용을 보고 블로그에 들어오도록 하는 것이다. 그래서 블로그나 홈페이지 등은 내 정보의 최종 종착점이 되는 것이다.

블로그 마케팅을 위해서는 먼저 파워 블로그들의 블로그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농식품과 관련해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블로거를 보면 많은 고객들에게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블로그 마케팅은 직접 광고보다 신뢰도가 높고 사용자들에게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으며, 인적 네트워크를 잘 활용할 수 있어 기업들의 새로운 마케팅 수단이 되고 있다. 즉 파워 블로거들이 쓰는 포스팅 정보에 신뢰가 쌓이면서 상품 구매율이 높아지고, 이들이 보유한 인적 네트워크에 제품 정보를 전파하는 빅마우스 역할까지 담당하는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경향은 신뢰도가 높은 정보원에 대한 의존도가 그 어느 때보다 증가하고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선택에 의한 소비 추세로 인해 소비자들이 정보 수집에 보다 적극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근 식품 업체는 출시되는 제품에 높은 비용을 들여 CF를 제작하기보다 온라인 입소문 형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처럼 새로운 홍보의 수단은 계속 변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농산업에 있어서도 예외는 아니다.

농식품 경영을 하면서 파워 블로거를 농가에 초대하고 이들을 통해 고객과 만나는 방법도 생각해 보아야 한다. 파워 블로그는 계속 늘어날 것이고 소비자들이 이 블로거들에게 의해 소비 의사결정의 정보를 탐색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