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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12-08 14:35
[12월호] 해외유기농사례 - 호주,뉴질랜드 유기농탐방(10)
 글쓴이 : 친환경 (58.♡.189.254)
조회 : 2,981  

유기농업을 연방정부의 자연자원관리정책과 환경관리정책과 연계 광범위한 유기농업 권역을 설정하여 지원하고 있으며 유기농업을 확산시키기 위한 민간부문도 생산농가, 가공업자, 도소매업자, 수출업자 연합 전국 단체를 결성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Agrodome Farm(유기농장)
방문일시 : 2008. 10. 15? 14:00~17:00
지  역 : 로토루아(Rotorua)
주  소 : Agrodome Western Road Ngongotaha Rotorua 
Web   : http://www.agrodome.co.nz
전  화 : +64 7 357 1050

이곳에서 뉴질랜드 식 키위가 유기농으로 재배되는데 화학비료 대신 마늘에서 추출한 갈리오일 등을 2~3주 간격으로 분무기로 살포하여 살충 효과를 얻는다. 또한, 잔가지를 파쇄하여 미생물제제를 혼합 발효퇴비를 생산하여 토양지력을 증진하고 있다. 이 농장에서 특이한 것은 키위재배에 위성시스템을 이용한다. 키위재배의 결정적 요인인 기후를 수시로 체크하기 위해서다. 농장 곳곳에 위성 탐지기를 설치해 케이블선으로 신호를 전송, 농장의 기온을 수시로 체크해서 관리인 휴대폰으로 전송하여 온도조절을 가능하게 해 준다. 정부에서도 ‘제스프리‘라는 뉴질랜드 대표라벨 부착을 위한 엄격한 관리 제도를 두고 일정간격 토양상태 측정과 화학비료사용 여부, 농약잔류검사를 실시하여 우수한 품질의 유기농 키위를 생산, 유통하고 있다.

연수성과 및 발전과제
오랫동안 대륙과 분리되어 있어 청정 자연환경, 적절한 기후조건, 비옥한 토지 등은 유기농업을 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이러한 자연 조건과 유럽, 미국, 일본 소비자들의 농산물 안전성에 대한 요구가 유기농산물의 급속한 수요 증가로 수출 확대를 가져오는 인위적 여건을 바탕으로 발전하고 있었다.
호주와 뉴질랜드 두 나라 모두 국가기관이 아닌 민간인증기관(호주 7개소, 뉴질랜드 4개소)이 주도하고 있으며 정부의 승인, 지도감독을 받는 것이 아니라 국제유기농협회인 IFOAM의 공인을 받은 기관들이다. 인증을 받기 위해 생산자는 유기적인 전환기(in-conversion)로서 표시될 수 있는 생산물을 생산하기 전 최소 1년 동안 Standard의 필요조건을 만족시킬 능력이 있어야 한다. 생산자는 유기 임기의 사용을 허락 받기 전에 2년 이상을 지정된 필요조건에 대처하여 계속 충족해야 한다. 따라서 최소 3년은 주어진 조건을 충족시켜야 유기농 인증을 받을 수 있으며 어느 단계에서 불충분한 요건이 지적되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여야 하는 벌칙을 받는다. 매년 재검증을 받는 것은 우리나라 유기인증과 같다.
호주, 뉴질랜드 모두 유기농산물의 80%이상을 유럽, 미국, 일본 등지에 수출하고 있으며 국내 소비는 20%정도이다. 하지만 국내 소비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유기농 전문마트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유통체계는 소규모 농가는 재래시장, 소형 마트에 공급하고 대규모 농가?농장은 수출, 대형마트에 납품하는 유통형태를 갖추고 있다.
국내 유기농산물의 유통 채널도 잘 구축돼 있는데 전문 유기농 도매상에서 포장을 차별화해서 전문매장에 공급한다. 또한 일반마트에서는 일반농산물과 유기농산물을 같이 진열해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으며 유기농산물 가격은 일반  농산물에 비해 15~30%높게 거래되고 있다.
특히 생산자, 유통업자, 가공업자, 수출업자, 민간인증기관 등 민간 자율적으로 유기농업을 실천하고 확산하고자 노력하는 것은 정부주도하에 친환경농업을 이끌어가는 우리에게 시사(示唆)하는 점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