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삼척시와 강원대학교 국제유기농림수산센터 공동으로 유기농업 교육과 유기수산(양식)에 대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지난달 13일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에서 ‘세계 유기농 교육과 유기수산’에 관한 심포지엄이 국내외 초청강연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유기농업 + 유기수산이 하나로
삼척시와 강원대학교 국제유기농림수산센터에서 공동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에서는 아직 미개척분야라 할 수 있는 유기농업 교육과 유기수산(양식)에 대한 심포지엄이 개최돼 화제다.
김대수 삼척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그린에너지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지금 청정지역인 삼척시가 유기농업을 발전시켜 새로운 성장동력을 이룩하자”고 역설했다.
유기농업 분야발표는 손상목 단국대학교유기농업연구소장과 독일 카셀대학(Kassel Univ.)의 유기농업학과 교수인 Dr. Peter von Fragstein 교수가 한국에서의 유기농업 관련 교육기관의 필요성과 독일 내 유기농업 교육 현황에 대해 발표했고, 유기수산과 관련하여서는 농림수산식품부 수산정책과의 박희수 사무관과 독일 유기농업협회(Naturland)의 Stefan Holler 박사가 국내 친환경수산 육성정책과 유럽 유기수산 사례 및 기술에 관하여 발표했다. 또한, 덴마크의 유기축산 기술과 현황에 대해 덴마크 유기축산협회의 Soeren Sylvest Nilausen 박사가 소개했다. 삼척시는 지난 2009년 초부터 원덕읍에 세계유기농림수산연구센터를 건립하고 이를 국내 최초로 유기농교육특구로 지정받고자 노력하고 있다.
삼척시와 강원대학교 국제유기농림수산센터는 앞으로 이러한 국제 심포지엄 및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삼척시가 유기농 연구?교육의 메카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최승교 국제유기농림수산센터 센터장은 “최근까지 우리나라 유기농업은 양적 성장을 위해 노력하여 왔으나 이제는 질적 성장을 위해서 지금까지의 주먹구구식 교육이외에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교육방식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