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회장 이정섭)는 충남대학교 농업과학연구소 후원으로 지난달 3일 충남대 농생대 대강당에서 개최한 ‘친환경 농자재 산업 발전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유기농자재별 품질규격화와 표준분석방법 마련 시급

지난달 3일 충남대 농생대 대강당에서 개최된 친환경 농자재산업 발전방안 세미나에서 유기농자재별 품질규격화와 표준분석방법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친환경유기농자재의 품질인증제 도입을 위해서는 유기농자재 분석법과 간이 검증법 정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신개발제품만 품질인증 신청할 수 있도록 해야.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회장 이정섭)가 충남대학교 농업과학연구소 후원으로 지난달 3일 충남대 농생대 대강당에서 개최한 ‘친환경 농자재 산업 발전방안 세미나’에서 유기농자재별 품질규격화와 표준분석방법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참석한 관련업체 관계자들은 품질인증제 도입 시 목초액·키토산 등 성분분석이 까다로운 물질 및 제품에 대한 성분 분석과 효능을 검증하기 위해 분석법?간이검증법 정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농식품부 이장의 사무관은 ‘친환경농자재 제도개선 방향’ 발표를 통해 유기농업 실천농가는 제품의 유효성분 함량이나 방제 효과와 같은 효능을 검증해 선택의 기준으로 제시해 주길 원하고 있으나 공시제도는 사용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가리는데 한정하고 있어 농업인이 필요한 정보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모든 유기농자재에 대해 품질인증이 가능한 것은 아니라며 분석법이 가능한 품목에 한해 단계적으로 인증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참석한 관계자들은 이에 대해 천연물이나 목초액 등 유기농자재를 어떻게 분석해 정부가 품질인증을 할 것인지 관심과 우려를 표명했다.
안인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 기술위원은 “품질인증제를 도입하려면 표준제품, 품질분석방법이 규정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천연물이나 목초액, 키토산 등 품목별로 품질규격과 간이검사법이라도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친환경농자재협회는 정부가 추진 중인 유기농자재 품질인증제 신설과 관련해 공시제품 중에서 또는 신개발제품만 품질인증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