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된 공기유동팬 한 번 설치로 1년 이면 투자비 뽑고도 남습니다. 고온다습조건 오지 않는 것은 물론 무인방제시스템과 같이 작동시켜 구석구석 병해충 방제효과 극대화시켜 너무너무 좋아요.”

경북 안동시 풍천면 / 정동춘 풍천수출작목반 ☎ (010) 8857-8822

적심할 때 무덥고 습한 조건을 없애주는 공기유동팬, 진짜 고마운 존재~여

“시원하죠. 공기유동팬만 작동해도 한낮 더위~ 아무런 걱정 없습니다. 매년 어떤 해는 괜찮은데 어떤 해는 시들고 죽고. 참 멜론 농사짓기 어려웠죠. 고온성 작물이라고는 하지만 장마철이 지나 습하고 무더울 때는 견뎌낼 재간이 없거든요. 그래서 3년전 자부담으로 공기유동팬을 설치하고는 아직까지 멜론농사, 실패하지 않습니다. 진짜 고맙고 고마울 따름이지요.” 귀농 7년차 농부 정동춘 씨. 매사 어머님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힘든 줄 모르게 멜론재배를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배울게 많다고 겸손해한다. 3년전 공기유동팬을 달고부터 실패하지 않는 농사를 하게 되었다며 이렇게 첫 마디부터 힘주어 강조한다.

“제가 소속해 있는 풍천수출작목반(13명)은 대개 8월말~9월초순까지 딸기를 정식하고 이듬해 3월말~4월초순까지 재배한 후 곧바로 멜론을 4~5월초순까지 정식하여 7월초순에 일괄 수확하는 작형입니다. 보통 멜론은 8~9마디에서 적심한 후 1주에 1개씩만 착과하여 고품질 과(果) 위주로 재배하는데…. 적심할 때 무덥고 습한 조건이 닥치면 잎이 눅눅해지고 녹아버리게 되고 곧이어 병균이 발생되어 정상적인 생육을 기대할 수 없게 되요. 그래서 적심시기에 고온다습조건이 오지 않게끔 관리해주면 만사형통인데~ 바로 이것을 공기유동팬이 훌륭하게 잡아주고 있습니다. 저희 작목반에서는 거의 90% 이상을 수출하고 있는데 7월초순 재배하우스에서 꼭 당도 13°Bx 이상 되어야만 출하할 정도로 품질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편이죠.” 이 공기유동팬은 대구시 소재 30년 전통 대동기업사(대표 박철우)에서 개발한 것으로, △과열방지 모터작동 시스템을 장착하여 24시간 365일 내내 연속작동해도 되며 △모든 부품과 재질을 알루미늄과 스텐레스로 제작하여 작물보호제(병해충제제) 등의 미립자 살포 시에도 장기간 녹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하고 △특히 초경량 ‧ 최소음 설계는 기본이고 1대당 전력소비량을 초절전형(35W)으로 만든 일류 제품이라고 한다. 정동춘 씨가 3여년 사용해도 녹 하나 쓸지 않고 조용하며 하루 종일 작동시켜도 아무 문제없이 잘 사용하고 있다며 이 공기유동팬 자랑을 늘어놓고 나서 한 가지 더 특별한 기능을 발견했다고 말을 이어간다.

무인방제시스템과 공기유동팬을 같이 작동시켜 병해충방제 효과 극대화, 잎 뒷면과 그 속까지 방제 가능

“아시다시피 요즘 농촌에 일손구하기란 하늘에서 별 따는 것처럼 어려워요. 그래서 친환경 병해충 방제시 일일이 손으로 방제하던 것을~ 무인방제시스템을 도입, 전자동으로 한꺼번 동시로 끝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손으로 할 때보단 쉽고 좋지만 멜론의 잎 뒷면 및 그 가지 속까지 방제하지는 못하더군요. 그만큼 방제효과가 떨어져서 자주 살포해야 되었고 비싼 약제 값은 더 들어가는 등 그 효용가치가 떨어졌었는데…. 우연히 무인방제시스템 작동시 공기유동팬을 같이 돌렸더니, 공기 소용돌이현상으로 인해 잎 뒷면과 그 속까지 병해충약제를 골고루 침투할 수 있게 해주더군요. 너무 놀라웠습니다. 원래 무인방제 때엔 공기유동팬을 정지시키거든요. 혹시 모터에 물이 들어갈 수 있으니까. 한데 이 제품은 방수모터가 장착되어 있어 무인방제 때 같이 사용해도 무방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꼭 무인방제시스템과 공기유동팬을 같이 작동시켜 친환경 병해충방제시 그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있지요.” 끝으로 정동춘 씨가 일반 재배보다 무농약 재배시 많이 투입되는 친환경 병해충자재 비용절감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공기유동팬 사용을 적극 권장한다고 덧붙여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