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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9-10 14:01
[해바라기 마케팅] 5일 시장에서는 고객과 직접 만나는데
 글쓴이 : 친환경 (58.♡.80.182)
조회 : 1,123  

과거에는 고객과 만나는 통로가 5일 시장이었다. 5일장에서 소비자와 생산자가 만났듯이 이제 고객과 직접 만날 수 있는 새로운 통로가 생겼으며 막강한 파급효과를 가지게 되었다. 특히 10년 전에는 인터넷을 아는 것이 경쟁력이었으나 지금은 경영의 필요조건이 되어 버렸다. 과거에는 마케팅 방법 중 미디어 마케팅이 큰 부분을 차지했지만 이제 점차 사람 중심의 커뮤니티 마케팅이 그 비중을 넓혀 가고 있다. 고객에게 어떻게 내 정보를 전달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면 이러한 통로는 얼마든지 개척할 수 있을 것이다.

 

고객과 만나는 통로가 많아졌다.

 

“경영자는 고객과 직접 만나는 통로가 하나라도 있다면 그것을 절대 무시하면 안된다.”

한 사람이 사과를 팔면서 “유기농 사과가 있으니 한번 구입해 보세요”라고 100사람에게 전화했다. 그것을 전화로 설명하려다 보니 반복된 설명을 하기가 너무 힘들고 특히 중요한 재배과정을 설명하기도 힘들었다. 그래서 생산과정을 글로 써서 보냈다. 그랬더니 조금 믿는 것 같았다. 하지만 그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기는 너무 어려웠다. 고민하다 결국 글보다는 사진이 좋겠다고 생각해서 사진을 찍어서 홈페이지에 올려놓고 1,000명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내가 유기농으로 재배하는 과정을 올려놓았으니 와서 보십시오.”

 

농산업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수단이 많지는 않지만 블로그나 카페, 홈페이지 등은 가정 적절한 수단이 되었다. 과거 5일 시장과 같이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공간이 생긴 것이다. 소비자들은 직접 보지 않더라도 온라인 공간을 통해 특정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정보의 교환과 공유, 검색 등을 통해 사용 경험을 얻고 구매까지 할 수 있게 되었다.

농협경제연구소 ‘2009년 국내 소매시장 전망’이라는 보고서에 인터넷 쇼핑몰 매출액이 21조 2,000억원으로 백화점 매출액(20조 1,000억원)을 추월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 이유를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인해 합리적 소비 증가, 교통비 등을 줄이려는 경향 때문으로 보았다.

인터넷을 통해 전자상거래를 한다는 것은 나만의 브랜드를 갖추어 나가는 과정이다. 전자상거래, 블로그, e-비즈니스를 활용하는 것은 현재 매출을 올리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생산한 농산물을 지속적으로 고객에게 알리기 위한 수단으로 접근해야 한다. 전자상거래는 그동안 간과해온 농산물 마케팅의 고객을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수단이며, 매출이 아니라 농장, 농산물을 홍보하기 위한 하나의 장이 되어야 한다. 만약 이것을 활용하지 않고 있다면 비즈니스를 하지 않는다고 말해도 무리가 아니다.

인터넷은 농가들에게 안테나 숍 기능을 한다. 안테나가 되어 고객층의 동향이나 트렌드 변화 등 소비자의 반응을 감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이라는 공간은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다. 특히 제품구매라는 동일한 목적을 가지고 관계가 형성되는 곳이다. 얼굴을 전혀 모르는 소비자가 게시판에 글을 남기거나 전화를 하기도 한다. 때로는 불만이나 불평을 제기 하기도 한다. 기쁘기도 하고 당혹스럽기도 하지만 인터넷을 통해 내 상품에 대한 평가를 직접 듣는다는 것은 정말 의미 있는 일이다. 농업 경영자에게 긴장을 갖게 하고 동시에 변화를 촉발하는 자극제가 되어 고객을 만족시키는 더 좋은 농산물을 만들어야겠다는 각오를 하게 한다.

 

5년 후에는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경영자와 그렇지 않는 경영자의 경영에 큰 차이가 있게 될 것이다. 고객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알 수 있는 대화통로가 있는데 여전히 많은 경영자들이 외면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경영에 인터넷을 활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마케팅 날개를 달지 않고 날기를 희망하며 꿈만 꾸는 새와 같다. 그리고 또한 고객과 소통하는 통로를 만들어만 놓고 무작정 기다리고만 있는 경영자도 마찬가지이다. 언제까지 기다리기만 할 것인가? 고객이 오지 않는다면 고객이 있는 곳을 찾아가야 한다. 고객이 요즘 가장 많이 몰리고 있는 곳은 옥션, G 마켓과 같은 오픈마켓이다. 그곳에는 친절하게도 나의 물건을 올려 놓을 수 있는 장소를 만들어 놓았다. 전자상거래를 생각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하는 생각은 홈페이지 하나면 뭔가 해결될 것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쇼핑몰을 운영하는 사람들 중에서 개별 쇼핑몰과 병행하여 오픈 마켓에 동시에 물건을 올리는 사람이 많다. 오픈마켓에서 팔면 수익은 별로 안되지만 판매와 동시에 회원을 확보하는데 유리하기 때문이다.

오픈 마켓에서 산지직송, 신선식품, 주력상품으로 2009년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은 절임배추다. 전체 매출에서 식품 비중은 8% 정도지만 앞으로 5년 뒤 오픈마켓 식품시장이 어마어마하게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예전에는 누가 인터넷으로 식품을 사냐고 말들을 했지만 지금은 쌀도 하루에 4,000~5,000포씩 판매하고 있다.

 

오픈마켓에는 수많은 소비자가 있다. 몇 십 만 명의 소비자가 하루에 상품을 검색하고 사고팔고 하는 곳이다. 옥션, G 마켓 등에서 판매한다는 것은 지금 만들거나 운영하고 있는 홈페이지의 올 수 있는 소비자의 웃자가 훨씬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오픈마켓만이 판매에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오픈 마켓에 입점만 하면 물건을 잘 팔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모두가 성공적으로 판매하는 것은 아니다. 그곳에서도 역시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과 차별화 될 수 있는 키워드가 있어야 한다. 분명한 사실은 오픈마켓은 일단 나의 홈페이지로 고객을 초대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고 하나의 미디어로써 생각하고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할까? 모든 것을 한 번에 하는 것이 아니고 계획부터 고객관리까지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한 이후에 고객과 소통이 이루어져야 한다.

효과적으로 전자상거래를 실시하기 위해서는 고객관리, 판매촉진, 제품브랜드 개발, 가격설정, 홈페이지 관리 등에 대한 시장 조사 및 계획 수립, 비즈니스 구축, 비즈니스 실행, 비즈니스 확산 등의 구체적인 로드맵에 따라 시행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