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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1-26 13:42
[귀농창업특집] 결산 -농촌 인구절벽을 깨부순다~! 청년을 불러들이는 ‘청년 선도농가 현장실습교육
 글쓴이 : 친환경 (58.♡.80.182)
조회 : 908  

지난 2007년 대한통계협회는 농촌인구를 전망하면서, 2020년 농가 인구 5명 가운데 3명이 60대 이상 고령층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젊은 층의 유입이 없다면 농촌사회가 해체되는 수준이다. 안타깝게도 대한통계협회의 예측은 맞아떨어져 가고 있다. 젊은이들이 떠나고 마을이 사라지고 있는 현실에서 청년의 농촌 안착에 길잡이 노릇을 프로그램이 있다. 월간친환경 2016년 신년호에서는 농진청 역량개발과의 ‘청년 선도농가 현장실습교육’을 재조명 해본다.

 

2020년 국내 농촌현실

60대 이상‥‥ 15세 미만 청소년의 18배

대한통계협회가 2007년에 밝힌 ‘2005년 농림어업총조사 종합분석 보고서’를 보자. 우리나라 농가 인구는 05년 343만명, 2020년엔 234만명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표1.참조> 8년 전의 자료지만, 작금의 보고서보다 더 정확히 농촌사회의 몰락을 예언하고 있다. 충격적인 것은 농촌의 초고령화 현상이다. 2020년 농가 인구의 62.8%는 60세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10대는 2.8%, 20대 4.2%, 30대 2.7%, 40대 6.2% 등에 지나지 않을 전망이다. 청소년 1명당 65세 이상의 노인인구가 18명에 달하는 것이다. 농촌이 실버타운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로 노쇠해 지고 있다. 문제는 청년들이 일할 수 있는 농촌을 조성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귀농 청년들의 선택

‘청년 선도농가 현장실습교육’

작년 11월 농진청 역량개발과에서 ‘청년 선도농가 현장실습교육’ 최종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경제위기로 나타난 청년실업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농어촌에서 실현하려는 30~40대의 귀촌⋅귀농 연령층을 주목했던 이 사업은 3년에 걸쳐 약 3,000여명의 수료생(2015년 한해 1,148명(귀농연수생 517, 선도농가 517))의 수료생을 배출, 귀농귀촌 사업의 대들보 역할을 했다. 하지만 이 사업의 진정한 가치는 ‘농촌으로 돌아가는 청년들’을 배출했다는 것이다. 작년 농진청 역량개발과의 ‘청년 선도농가 현장실습교육’ 약정 현황을 보면 20대~30대까지의 젊은층 비율이 전체 대비 약22%에 달한다. 40대까지 포함하면 54%에 이른다. 말 그대로 농촌으로 청년을 불러들이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한 것이다.  

<표2> 2015년 ‘청년 선도농가 현장실습교육’ 약정체결 현황

구 분

귀농연수생 연령대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이상

귀농

연수생

517

14

98

165

163

77

%

100

2.7

19.0

31.9

31.5

14.9

<자료 : 농촌진흥청 역량개발과>

청년귀농에 ‘창업’을 UP하다.

청년 선도농가 현장실습교육’에는 색다른 교육과정이 추가되어 있다. 귀농에 ‘창업’을 더 한 것이다. 농진청 역량개발과의 이 프로그램은 전통적 귀농교육개념을 탈피 ‘농업농촌창업가’ 양성이라는 뚜렷한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본지 2015년 7월자 보도) 실제로 이 교육을 수료했던 전남 영광의 김지훈 대표(35)의 경우 교육 수료 이후에도 멘토와 관계를 이어나가면서 농장을 창업 귀농 2년만에 4,500만원의 소득을 올리는 성과를 기록했다. 경북 칠곡으로 귀농한 오전석 연수생(27)은 “학교에서 이론을 배웠지만 실수의 연속이었는데, 현장실습교육을 통해 배워가는 재미가 있고 국화를 첫 출하 시키는 기쁨도 느꼈다”며 교육과정에 대해 만족을 표시했다.

 

선별적 교육연장 필요 & ‘청년농산업창업지원’ 프로그램과 연계되어야

하지만 현행의 ‘청년 선도농가 현장실습교육’에도 보완점이 지적되었다. 귀농연수생들의 교육기간이 3~5개월로 짧아 선별적인 교육연장이 필요하다는 요청되고 있다. 더불어 올해 시행되는 농식품부의 ‘청년농산업창업지원’ 프로그램과 연동이 되어야 진정한 시너지 효과가 날 거라는 주장도 제기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