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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1-26 13:44
[러브팜] 간식의 품격을 드높이다! 러브팜 블루베리 초코파이
 글쓴이 : 친환경 (58.♡.80.182)
조회 : 1,044  

순창군 적성면에 달달하면서 고소한 빵 굽는 냄새가 후각을 자극한다. 이를 따라가니 빵집이 아닌 한 농가가 나온다. 블루베리를 재배하는 이 농가는 작년부터 가공시설을 들이면서 영양을 듬뿍 담은 블루베리 초코파이를 선보였다. ‘러브팜’ 이라는 이름의 농장에서 ‘마미굿’ 이라는 브랜드로 출품되는 이 초코파이는 이름 그대로 엄마의 정성과 사랑이 담겨있다.

 

딸에게 먹이는 마음으로

“부모의 마음으로 블루베리를 재배합니다.”

러브팜의 두 주인공 조동찬, 조상단 부부는 유기농에 대한 깊이가 남다르다. 농사 초기에 농약을 이용해 딸기재배를 하였던 조 부부에게 터닝포인트가 있었다. 바로 예쁜 딸아이가 딸기밭에 들어와서 딸기를 따먹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은 것이다. ‘좋은 것을 먹여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존재에게 제일 좋은 먹거리를 선물해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은 다 같을 텐데...’ 그렇게 조 부부는 소비자의 부모입장이 되어 유기농업에 발을 담갔다. 그들은 몸은 힘들었지만 딸아이가 즐겁게 딸기, 방울토마토 등을 따먹는 모습에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고 말한다. 또한 유치원 친구들을 데리고 와 같이 따주고 비닐봉지에 담아다 주곤 했다는 행복한 추억을 떠올린다.

 

남다른 유기농 재배법

본래 분재의 꿈을 꾸고 공부를 한 조동찬 대표는 식물을 힘들게 하여 재배하는 독특한 방법을 구사한다. 그는 “식물이 생명의 위협을 느껴야 기능성 물질이 늘어나고 맛이 더 좋아진다.”고 주장한다. 특히 작물을 심기 전에 땅을 고르는 것이 통상적인 반면 러브팜은 땅을 고르지 않고 작물을 심는다. “땅속에는 호기성 미생물과 혐기성 미생물이 공존하고 있는데, 이를 엎을 경우 미생물의 균형이 깨지고 땅의 질이 나빠지게 된다.”고 말한다. 그의 남다른 재배법은 일반 상식범위를 벗어나지만 품질부터 성분까지 그 효과는 뛰어나 지금의 러브팜을 이끌어온 원동력이 되었다. 어느덧 30년차에 접어든 유기재배에 이제는 다른 농가에서 배움을 얻고자 방문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아이 한입 나 한입, 영양간식

러브팜의 조 부부는 두 번째 터닝포인트로 가공시설의 도입을 말한다. 6차산업이 이슈가 되던 찰라 그들은 pnb풍년제과에서 선보인 수제초코파이가 대박을 터트린 우수사례를 접하게 된다. “가공에 관심을 갖고 있었지만 절차가 복잡하여 미뤄왔었다.”며 pnb풍년제과로 의뢰하여 러브팜의 블루베리를 이용한 그들만의 초코파이를 만들게 된다.



하지만 블루베리가 조 부부의 기준치만큼 첨가되지 않음에 아쉬움을 품은 조상단 대표는 직접 만들기로 결정을 하게 되었다. 그녀는 “초코파이의 핵심인 빵 부분을 만들기 위해 서울로 제빵을 직접 배우러 다녔다.”라며 오븐, 반죽기 등을 구비한 확고한 목표를 보였다. 그렇게 직접 만든 첫 번째 블루베리 초코파이는 특이한 결과가 나오게 된다. 기존의 pnb풍년제과로 납품하면서 들어가는 재료와 제작의뢰 비용보다 오히려 비용이 더 들어간 것이다. 조 대표는 “그만큼 우리밀과 무항생제계란 그리고 더 많은 블루베리를 첨가한 건강한 초코파이 아닐까요?”라며 제품에 자부심을 보였다.

 

조동찬, 조상단 부부는 몇 년 전부터 딸기, 블루베리, 한과 만들기, 베리류 고추장 만들기 등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에서 ‘농촌교육농장품질인증’까지 받았다. 건강한 먹거리와 경험을 통해 러브팜을 방문한 체험객들은 만족감을 한 아름 가지고 돌아간다. “매일 매일이 행복합니다.” ‘돈을 버는 것 보다 건강을 판매한다.’는 철학으로 빗은 건강한 영양간식. 블루베리 초코파이는 두 부부의 기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