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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1-26 14:43
[로컬푸드] 송기복 aT유통조성처장 - 농민에게 ‘월급 주는 로컬푸드 사업’에 힘 싣는다
 글쓴이 : 친환경 (58.♡.80.182)
조회 : 1,049  

한 ‧ 중자유무역협정(FTA)이 작년 12월에 발효되었다. 더 나아가 국내 농업에 더 큰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환태평양 경제 동반자 협정(TPP)도 있을 예정이다. 300만, 이 나라의 농가는 어떻게 먹고 살아야 하는가? 연 소득 3,000 이하의 소농은 어떻게 희망을 부여잡고 농업을 이어나가야 하는가. 농업유통전문가들은 로컬푸드를 작은 희망으로 꼽는다. ‘로컬푸드 직매장 설립’을 진두지휘하는 송기복 aT 유통조성처장을 나주 본사에서 만났다.

 

aT ‘로컬푸드 직매장 설립지원 사업’에 대한 소개

로컬푸드직매장 설립지원사업은 2013년 농산물유통구조개선대책의 일환으로 기존 도매시장 중심의 관행유통경로와 경쟁할 수 있는 대안유통경로로서의 직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입니다. aT에서는 직매장 시설에 대한 내부인테리어 및 기자재 구입비와 참여농가 조직화교육비, 개장 이후의 홍보비를 패키지화하여 지원하고 있습니다.

 

2015년 한 해 동안의 ‘로컬푸드 직매장 설립지원 사업’의 성과에 대한 평가를

2015년에는 로컬푸드 직매장 전국 100개소 운영을 목표로 aT에서도 27개소를 선정 지원하였습니다. 특히 작년에는 ① 온라인 로컬푸드직매장 개설, ② 직매장 지원체계 개편 등 지원사업 3년차를 맞아 그동안 문제점으로 제기되어 온 접근성 부족을 해소하고 농협 외 다양한 민간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지원시스템을 개편하였습니다.

온라인 직매장은 직매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3개소(김포엘리트농부,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 광양원예농협)를 선정하여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누구나가 쉽게 직매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모바일) 쇼핑몰 구축을 지원하였습니다. 로컬푸드 직매장의 민간사업자의 경우 농가조직화부터 시설건축, 연중 작부체계 구축, 홍보 등 사업추진에 있어 많은 시행착오와 애로를 겪고 있음에 착안하여 직매장 지원사업을 2개년도 연속사업으로 개편하고 1차에는 사업자를 선정 농가조직화 및 컨설팅을 지원하고 2차에는 시설설치와 개장홍보를 지원하는 단계별 시스템을 도입하였습니다.

‘온라인 로컬푸드직매장 설치지원 사업’ 등 로컬푸드 운동 전반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2016년 주요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을

현재 농식품부에서 유통구조개선대책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보완계획을 수립 중이며 보완계획의 큰 틀 속에서 직거래부분도 세부사업계획을 확정지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2016년까지 로컬푸드직매장 전국 120개소 운영 목표를 잡고 있기 때문에 직매장 개설지원은 기존과 동일한 수준에서 지원을 계속하되, 무리한 시설확장보다는 사업의 내실화를 도모하는 방향으로 추진 예정입니다. 사업자에 대해서는 교육 및 컨설팅을 강화하여 시설 설치 이후의 지속적인 경영기반을 다져갈 수 있도록 하고 운영실태에 대한 현장점검도 강화하여 짝퉁직매장을 가려내고 직매장 본연의 원칙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유도 할 예정입니다.

 

짧은 기간에 로컬푸드 직매장이 양적으로 늘어나면서 서로 유사한 매장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개개의 로컬푸드 직매장마다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방안 혹은 사례가 있다면

무안 일로농협은 이동형 차량에 기존 직매장 매대시스템을 결합하여 아파트단지, 공공기관 청사 등으로 직접 찾아가는 직매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전남 무안 일로농협은 2014년 5월부터 남악신도시 등지에서 찾아가는 직거래장터를 운영 중 찾아가는 직거래장터는 4.5톤 냉장탑차에 로컬푸드 직매장 시스템을 접목한 새로운 직거래 모델로, 탑차에 바퀴달린 로컬푸드 매대를 싣고 아파트단지, 공공청사 등 소비자가 원하는 곳으로 찾아가는 획기적인 방식입니다.

 

온화한 추진력, 외유내강형의 송기복 처장은

aT의 핵심 요직 중 하나인 유통조성처 처장직을 맡고 있다. aT 유통조성처는 농식품부 유통정책과와 함께 국내 로컬푸드 정책을 추진하는 핵심 부서로 통한다. 송 처장은 로컬푸드에 대해 ‘농민들의 판로걱정, 소득 걱정을 덜어 주는 유통’이라고 말한다. 자체적 유통망으로 꼬박꼬박 소정의 월소득을 올릴 수 있는 로컬푸드 직매장 체계 구현. 송 처장이 매일 고민하는 주제다. 더불어 로컬푸드 직거래에 힘을 실어 줄, ‘지역농산물 이용촉진 등 직거래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작년 6월 국회본회를 통과, 올해 6월에 시행 될 예정이다. 아직 우리 농가에 희망이 있는 이유다.